길이야기
2014. 4. 19.
강화 나들길14코스(강화도령 첫사랑길)
내일 걷기하실꺼예요? 세월호 때문에 마음이 편치 않지... 그만둘라고? 마음은 아프지만 강화나들길을 걷기로 했다 * 강화나들길 14코스는 철종이 19살까지 살던 잠저 용흥궁에서 철종의 외가로 가는 길로 원범이 봉이의 손을 잡고 다녔다 하여 〈강화도령 첫사랑길〉이라 불린다 * 사도세자가 죽고 정조가 세손이 되자 사도세자를 죽음으로 몰아 넣었던 세력들은 음모를 꾸몄다 정조가 왕이 되면 자신의 아버지를 죽음에 이르게한 자신들을 가만히 둘리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노론 벽파의 음모가 발각되어 정조의 이복동생인 은전군은 스스로 목숨을 끊고 남은 형제 은언군과 은신군은 제주도로 유배되었다 은신군은 제주도에서 병사하고 은언군은 유배지를 강화도로 옮겨왔다 그 은언군의 손자가 철종이다 철종은 슬하에 5남6녀를 두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