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야기
2023. 8. 26.
별망성지
별망성지(別望城址 경기도기념물 제73호) 별망성은 조선 초기에 해안으로 침입하는 외적을 방어하기 위하여 돌로 쌓아 만든 해안산성이다 이 성은 야산의 능선을 연결하고 남쪽으로 해안에 연접시켜 평지를 감싸안으며 선박의 출입이 가능하도록 한 해안 평산성(平山城)이다 세종대의 기록에 이곳에 수군만호영(水軍萬戶營)이 설치되어 있었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15세기 이전에 이미 축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곳에 있던 초지량영(草芝梁營)은 조선 효종 7년(1656)에 강화도로 옮겨가면서 폐지되었다 성의 크기는 둘레가 1,040m이고, 높이가 1.2~2.1m라는 옛 기록이 있지만, 6 · 25전쟁 때 대부분 파괴되어 1988년에 복원하였다 현재의 성벽은 복원된 것으로 길이 225m · 높이 1.45m이며, 성벽의 바깥은 돌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