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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야기

도드람산

"옛날 스님이 허리에 밧줄을 묶고 벼랑에 매달려 석이버섯을 따고 있는데 암릉위에서 찢어지는 멧돼지 울음소리가 들렸다

필경 연유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 스님이 올라가 보니 멧돼지는 보이지 않고 날카로운 암각에 걸려있는 밧줄이 끊어지기 직전이었다고 한다"

이후 이산을 돋(멧돼지) 저(渚) · 울 명(鳴) 멧돼지가 울었다 하여 도드람산의 유래다
도드람산(349m)은 경기도 이천군 마장면에 자리하고 있는 작은 산이지만 아기자기한 암릉으로 이루어져 이천의 소금강으로 불리고 있다

 

 

도드람산 제1봉

등산은 짧게 · 휴식과 식사시간은 길게를 모토로 삼는 유천산악회

정상까지 소요시간 1시간의 도드람산도 차로 가장 높은 곳까지 오를 수 있는 영보사를 들머리로 잡았다

중부고속도로가 뒤로 보인다

 

 

 

 

도드람산 제1봉 빗돌

 

 

 

 

3봉

2봉에선 먼저 휴식하던 아주머니께서 주신 토마토로 갈증을 달랜 후

조금 까다롭고 아기자기한 3봉 암릉길을 천재님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올랐다

 

 

 

 

조금은 까다로운 암릉을 바위와 나무를 잡고 올라보니 옆은 천길(?) 낭떨어지다

배경이 좋아 기념 한장 만들고 다시 3봉으로 간다

 

 

 

 

3봉 빗돌

 

 

 

 

도드람산(349m) 정상 빗돌

4봉인 정상에 오르니 베나르팀 벌써 도착해 기다리며 너무 안와 건강음료 먼저 한잔하려다 참았다나...

 

 

 

 

목표지인 돼지굴로 향하다 보니 효자문과 인터넷서 조심하라는 길이 14m의 자일이 나타나고

데레사님 때문에 내심 걱정했던 코슨데 다행히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효자문

돼지굴을 오르며 보니 바위 철 손잡이나 계단이 전부 새것 같았다

누가 데레사님 오는 거 알렸나?

 

 

 

 

돼지굴

뒤에 베나르님 안 보인다고 했더니 올라서서 바위에 얼굴을 붙임

 

 

 

 

이제 남은건 식사

 

 

 

 

천재님의 푸짐한 식사를 서로 많다고 양보하며 먹고나니 졸립다

한숨 자려 누우니

걍 가잔다..ㅡ.ㅡ;;

 

 

 

 

석이약수

하산은 석이약수길로 해서 영보사로 원점산행이다

 

 

 

 

석이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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