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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야기

강화나들길 3코스

강화도 갑곶진 나루터에 진을 친 프랑스 함대의 화포 위력은 조선 병사들의 사기를 떨어뜨렸다
그러나 양헌수 장군은 성동해안에 정예의 매복조를 준비시키고 있다가 문수산성의 조선군을 탐색하러온 정찰조를 격퇴 사살함으로 자신감을 얻었다 
또 프랑스군을 무력화시키기 위해선 기습작전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강화도해협 광성보~덕진진으로 조선군 500여 명을 어렵게 구한 어선 쪽배를 이용하여 나들길3코스 시점인 정족산성에 밤에 매복하였다
강화읍 산성 내 유수부에 주둔한 프랑스 본대에서는 조선군 이동 정보를 접하고
다음 날 개인소총만으로 무장한 1개 중대 병력만으로 충분하다고 가볍게 판단하고 정족산성으로 향했다
바로 전등사 동문에서 조용히 매복하고 기다리고 있었던 양헌수 부대에 패하고 프랑스군은 급히 철수하였다
그 때 강화읍 외규장각에서 조선왕조실록의궤 등을 약탈 했다
왕조실록은 처음엔 서울의 춘추관 · 충주 · 성주 · 전주 사고에 보관했지만
임진왜란 때 전주 사고를 뺀 나머지 사고가 모두 불타자 정족산 · 적상산 · 태백산 · 오대산 등의 산속 사고에 보관했었다

 

 

3코스 고려왕릉길 안내도
온수사거리에서 가릉까지의 길로 타이틀이 「능묘가는 길」이다
전등사와 온수리 성공회성당 · 길정저수지 · 이규보 묘 그리고 곤릉 · 석릉 · 가릉까지의 길이다

 

 

 

 

전등사 입구
하늘이 강화의 시린 역사를 아는 듯 투명하다

 

 

 

 

강화 온수리 성공회 /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제 제52호

1906년 영국인 주교 조마가(제3대주교, M. N Trollope)가 지은 성당 건물로 우리나라의 초기 기독교 교회양식의 건물이다

성당은 정면 9칸 측면 3칸의 본당과 정면 3칸 측면 1칸의 문루(정면 3칸 중 가운데 1칸을 2층 종루로 삼은 문루로 사용)로 이루어진 건물이다

한국의 전통적인 건축기법을 활용하여 종교적인 성당건축 방법과 공간 구성을 확립한 동서 절충식 강당형 목조건물이다

 

 

 

 

강화 온수리 성공회 정문

정면 3칸 측면 1칸의 문루로 이루어진 건물이다

정면 3칸 중 가운데 1칸을 2층 종루로 삼은 문루로 사용하고 있다

 

 

 

 

솟을대문 2층에 매달려 있다

 

 

 

 

조선 성공회 제3세 주교 조마가 영세기념비 · 주교 단아덕 기념비(왼쪽 2개)가 옆에 있다

 

 

 

 

새로 지은 성당이다

 

 

 

 

길정저수지

 

 

 

 

석릉
고려 21대 희종 왕릉이다

 

 

 

 

석릉

 

 

 

 

가릉
22대 강종의 태후의 곤릉을 지나 4대 원종의 비의 묘인 가릉이다
23대 고종의 능은 고려산에 있다
강화도에 남아 있는 총 4기의 왕릉들은 오랜 세월 동안  말굽과 똥으로 방치되었던 것을
조선 중엽 강화유수가 조정에 건의하여 봉분을 개축하였고
10년 마다 예조의 낭관을 파견하여 살피도록 하였으며 또 지방의 관원들이 해마다 순찰하여 살피도록 조치하였다

 

 

 

 

가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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