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올레길을 디자인한 팀들과 협력하여 만든 양평 물소리길 다섯 구간이
코스와 길이를 다듬어 여섯 구간으로 새롭게 태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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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물소리길 4코스(버드나무께길)는 양평역을 출발해 원덕역까지 남한강과 흑천을 지나는 길로
물소리길 안내판에 코스 길이 10.4km · 소요시간 3시간으로 나와 있다
갈산 안내판
갈산은 양평읍 지역의 옛 이름으로 칡이 많았다하여 칡미라고도 부른다
1747년(영조 23)에 군 소재지가 이곳으로 옮겨오면서 양평의 정치 경제의 중심지가 되었다
이후 갈산면(양평읍)이 설치되고 갈산시장(양평시장)이 호황을 누리면서 양평 중심지를 일컫는 이름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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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산 주차장이 시점이다
키로십자가
갈산 양근나루를 왕래하며 진리를 찾은 모든 양근(양평) 사람들의 상징인 그리스도(Xpistos)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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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문양으로 그리스어로 그리스도는 「Xpistos」라 쓰고 「크리스토스」라 읽으며
그리스어 크리스토스의 맨 앞 두글자 X(카이)와 P(로오)를 포갠 모양이다
수위관측소
조망대
예전 수위관측소를 활용했다
건강관리실
삼연 김창흡 선생 시비가 옆에 있다
삼연 김창흡 선생 시비(三淵 金昌翕 先生 詩碑)
過葛山風日甚美(과갈산풍일심미) · 갈산을 지나는데 풍광이 몹시 아름다웠다 / 三淵 金昌翕先生(삼연 김창흡 선생)
水滑琉璃渼玉沙(수활유리미옥사) / 유리처럼 맑은 강물이 하얀 모래에 넘실대고
鳧鷺晞日踏輕霞(부려희일답경하) / 오리와 갈매기는 햇빛을 쬐다가 옅은 노을로 날아가네
中流聞歇篙師手(중류간헐고사수) / 강 가운데에서 뱃사공은 잠시 손을 멈추고
笑指龍門塔影斜(소지용문탑영사) / 웃으면서 용문산을 가리키는데 탑 그림자 비끼어 있네
봄이 오고, 하늘이 빛나고
꽃이 피고, 바람 살랑이면은
우리 다시 돌아갈 수 있다고
창대배수펌프장
둑 아랫길이 더 멋진데 비가 오기에 둑길로 걸으며 봤다
우리 밥 한번 먹자
물소리길 들머리인 갈산공원부터 여러 글판들이 있다
도곡천 창대제2배수펌프장
한강종주 자전거길 충주댐 100km
생활체육공원 화장실 2.7km 안내판
버드나무
물소리길 안내판
흑천 · 남한강 합수 지점이다
흑천 · 남한강 합수 지점이다
흑천 · 남한강 합수 지점이다
현덕교
이곳까지는 남한강 · 이후로는 흑천을 따라간다
양평군 수도사업소
흑천 상류 방향으로 이름은 검은색 물빛 때문이다
흑천과 남한강 합수 지점이다
현덕교에서 봤다
흑천과 남한강 합수 지점이다
현덕교에서 봤다
현덕교 건너에 있는 안내판
왼쪽 물소리길 · 오른쪽 4대강국토종주 한강자전거길이다
흑천을 끼고 걷는 둑길이다
상수원보호구역 안내판
김영삼 포도원 아로니아베리 안내판이 옆에 있다
맥결고개 방향이다
흑천
백운봉 · 용문산이 잘 보이는 곳인데 안개비로 안보인다
흑천교
물소리길 안내판 뒤로 보인다
양평 해장국
과거 경강상인들이 한양에 가던 중 비가오거나 풍랑을 만나면 흑천리에 있는 주막에 들러 해장국과 막걸리로 허기를 달래며 쉬던 곳이었다
양평 한우는 이미 조선시대부터 육질 좋기로 소문이 자자해서 소의 내장과 선지를 주재료로 만든 양평해장국의 인기는 한양에서도 대단했다
서울의 한량들이 겨울에 한강의 얼음길을 이용해 양평해장국을 주문하여 먹었다는 기록이 있다
배달거리와 역사로 보았을 때 가히 배달음식의 최고봉이었다
신내강호해장국
예전 물소리길이었던 흑천교 건너 마을이다
쉐르빌온천호텔
상수원보호구역 안내판
예전 물소리길은 저 산을 넘어 갔었다
소노 휴 양평 리조트 & 호텔
물소리길 인증대 4-2가 앞에 있다
원덕교
흑천 하류 방향이다
원덕1교
흑천 상류 방향이다
현덕초등학교
2018 Korea 주니어 플로어볼 참피온십 대회 남자 우승과 여자 3위 입상헸을 때도 지났었다
원덕흑천길 · 원덕흑천길61번길 갈림길이다
느티나무
원덕부동산 앞이다
금강슈퍼 · 금강운수 원덕영업소
갖가지 물건을 팔던 곳인데 문을 닫었다
원덕1리 빗돌
원덕역(추읍산)
물소리길 4코스 마침점 · 5코스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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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을 타고 양평역으로 간다
양평역
물소리길 4코스 시점이지만 우리는 오늘 걷기 시점인 갈산으로 간다
양평물맑은시장
강원도와 충청도 깊은 숲에서 자란 임산물과 남해와 서해에서 올라온 해산물이 모이고
양평의 산나물과 청정 한우 등 양평의 특산물까지 어울어지니
본격적인 육상교통수단인 철도가 놓이기 전까지 양평시장은 경기 3대 장이었다
현재도 읍내 상점가 중심으로 400여 점포가 모여 있으면서
매 3 · 8일에 각지에서 「물과 숲」을 주고 받기 위해 200여 개의 좌판이 모여 우리의 옛 정취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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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날인데 시간이 늦고 비가 와서 노점이 거의 없다
로봇 커피점에서 잠시 쉬었다
양평물맑은시장
양평회전사거리
양평대교
예전 갈산나루라고도 불리던 양근나루가 있던 곳으로 양근7리에서 강상면 교평리 진변마을로 건너던 나루터다
서울 마포나 뚝섬에서 실은 새우젓이 양근나루에서 내려 강원도 홍천이나 횡성까지 마차로 실려갔다
조선 중기 광해군 시기는 선조 때부터 일어나기 시작한 당쟁의 화가 정점에 이르렀는데
혼란한 정치에 등을 돌리고 택당 이식, 현곡 정백창, 소암 임숙영 등이 한강의 상류인 양강(양평의 남한강)에 모여
도덕적이고 문학적으로 소극적인 저항을 펼쳐 양강 삼학사(三學士)로 불렸다
갈산 주차장
마침점이다
걸은 거리 12.1km, 소요시간 3시간 2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