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천재님께서 어머니 모시러 오는 날이라 산행이 쉽지 않겠다 싶었는데
중독된 산꾼들이라 짧은 산행을 위해 대부도 북단에 자리한 구봉도를 가기로 결정했다
갈 때는 산으로 · 올 때는 바다로...
대부도의 북단에 자리잡고 있는 구봉도는 봉우리가 아홉 개라 붙어진 이름으로
산 정상부가 해발 96.5m 정도로 남북방향으로 길게 형성되어 있고 해안에는 구봉이 선돌이라는 두 개의 큰 바위가 있는데
이를 일컬어 작은 바위는 「할매」 · 큰 바위는 「할아배」 같다 하여 할매 할아배 바위라고도 부른다
구봉이 선돌 오른쪽으로 외딴 후미진 곳에는 동쪽 해안의 개미허리처럼 잘룩한 곳이 있는 데
이곳은 만조 때에는 배가 지나가는 뱃길이 되기도 하지만 간조 때에는 물이 빠져 사람이 걸어서 지나갈 수도 있다
구봉도 해안경비시설
해변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용담
꼬깔섬
큰 섬 옆 조그만 섬이다
구봉도
물이 들면 두 개의 섬이지만 물이 빠지면 걸어서 건너갈 수 있다
꼬깔섬
꼬깔섬
앞쪽 구봉도를 돌면서 봤다
바다로 내려서는 계단이 보인다
선돌
유원지로 나가는 길 옆으로 보인다
개미허리처럼 보이는 곳으로 만조시에 배가 다닌다
선돌로 나가다 돌아 봤다
구봉이 선돌
작은 바위는 「할매」 · 큰 바위는 「할아배」 같다 하여 할매 할아배 바위라고도 부른다
개막이그물
예전 만들어 놓은 시설물 같다
바다바람에 펜스에 걸린 바다 쓰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