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산(文殊山 376m)은 한남정맥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다
정상에선 아래로 흐르는 조강(祖江) · 염하(鹽河) · 북한 개성의 송악산까지 볼 수 있다
더불어 조선 숙종 20년(1694)에 바다로 들어오는 외적을 방어하기 위한 문수산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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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고위급회담이 열린다 한다
문수산을 가장 북쪽에서 오른 이유다
문수산성 남문
희우루(喜雨樓)란 현판이 있다
〈희우(喜雨)〉는 가뭄 끝에 단비가 내려 기뻐한다는 뜻으로 창덕궁 보춘정 누각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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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검문소 버스정류장이 시점이다
혈구산 · 고려산
강화대교 뒤로 보인다
강화대교 옆 예전 강화교는 관광용으로 사용하면 좋겠다
바로 앞 도로가 「보구곶리」로 가는 도로다
보구곶리는 칠장산에서 이어온 한남정맥이 잦아들어 바다로 스미는 곳이다
경천사
강화해협 철책
산림욕장과 성동교를 지난 지점이다
문수산성 북문
문수산성은 문수골과 산성포의 두 계곡을 포용하여 해안지대를 연결한 포곡식 산성이다
강화를 건너는 길목을 장악할 수 있는 요충지로서 숙종 20년에 쌓은 것으로 당시 둘레 2.4km · 여장이 2,173개 · 성문 3개가 있었다
이후 순조 12년(1812년) 대대적으로 고쳐 쌓았으며, 고종 3년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과 치열하게 싸웠던 곳이기도 하다
지금은 해안 쪽의 성벽과 문루는 없어지고 산등성이를 연결한 성곽이 일부 남아 있다
강화해협(江華海峽)
한강이 흐르다 강화도 · 김포시 사이로 흐르는 해협이다
염하(鹽河)라고도 한다
부추전 가게
보구곶리로 가는 문수산로다
동막마을 안내도
김포 동막마을 농촌학습 체험관
청둥오리떼
논에 떨어진 낱알을 주어먹는 듯하다
보구곶리 안내판
김포학생야영장
문수산 최북단 들머리가 있다
보구곶리마을회관 · 경로당
대피소도 보이고 대피소 안내판도 자주 눈에 띈다
보구곶리 버스정류장
군부대가 있어 출입통제다
이곳에서 오른쪽 좁은 길로 들어간다
보구곶저수지
이곳까진 2010년 평화누리길 김포 둘째 길을 변형하여 걸을 때 왔던 길이다
보구곶저수지에서 산으로 오르니 세월의 흐름으로 납작해진 무덤이 있다
산악기상관측장비
산림재해방지를 목적으로 산림지역의 기후변화를 관측하기 위해 세웠다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구역 안내판
산악기상관측장비구역 바로 밑이다
이곳까지는 희미한 길을 헤치며 왔으나 이곳부터는 길 확실하다
보구곶리
칠장산에서 이어온 한남정맥이 잦아들어 바다로 스미는 곳이다
오른쪽 가까이 있는 섬이 예전 홍수 때 북한 소가 떠내려온 「유도」다
왼쪽 강화도 · 오른쪽 북한 개성이다
유도
보구곶리 군부대 · 보구곶저수지 · 산악기상관측장비의 하얀 철탑이 보인다
임진강이 한강과 만나는 조강이다
조강은 흐르다 강화도와 김포반도 사이로 염하을 만들고
다시 강화도 북단과 개풍군 남단 사이로 흐르다 예성강을 만나 서해로 나아간다
염하강(鹽河江)
김포반도와 강화도 사이 바다로 헤엄치면 건너갈 만한 강과 같다고 하여 그렇게 불렀다
바위에 앉아 이동식을 했다
문수산 바위
마치 진흙이 돌들을 안고 굳어져 생긴 것 같다
한남정맥의 마지막 구간이라 대간과 정맥하는 사람들의 리본이 많다
김해 우보 이용중 · 감마로드 등 친숙한 리본들도 많다
동막골
강화도 마니산 · 진강산 · 혈구산 · 고려산 · 별립산 · 봉천산 등이 있다
용강리마을과 북한 개성이다
가운데 높게 보이는 산이 송악산 같다
가고 싶다!
예성강 하구
강화도 북단 · 개풍군 남단 사이다
문수산성 성곽
문수산성 북문으로 이어진 성곽이다
윗쪽 강화대교 쪽에 있는 남문 사이에 두 개의 계곡을 끼고 있는 포곡식 산성이다
바닷가로는 서아문 · 서문 · 북아문 · 갑곶나루가 있었다
문수산성은 삼면은 산 · 한 면은 바다가 방어막이었다
문수산성 동아문(사적 제139호)
문수산성에는 총 7개의 성문 · 즉 문루 3개 · 아문 4개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지금은 4개 아문 가운데 홍예식 형태의 남아문과 평거식 형태의 동아문만 남아있다
아문은 암문이라고도 한다
용강리 갈림길이다
용강리 갈림길에서 걸어온 길을 봤다
제2전망대
한강과 임진강이 합쳐지는 조강 방향이다
제2전망대에서 봤다
OP 문수(CURLY) 상부 제1전망대
1963년 12월 31일 해병대에서 설치하여 OP로 운용하였으며 《OP CURLY》로 명명되었다가
이후 《858 OP》로 개칭되었으며, 2008년 7월 21일부 전시 임무로 전환되었다
OP 문수(CURLY) 상부 제1전망대
8년 전 오피 컬리 사진이다
제1전망대에서 다시 이동식을 했다
날씨가 따뜻하고 바람이 없어 햇살을 즐기기에 좋았다
왼쪽 용강리마을 · 오른쪽 조강리마을
행주산성 · 개화산
한강 건너 일산아파트단지가 있고, 한강을 사이에 두고 개화산과 행주산성이 있다
문수산성 장대지
문수산 동쪽의 가장 높은 지대로 장수가 주변 정세를 파악하여 지휘하던 곳이다
2009년 발굴조사를 통해 건물의 기단으로 추정되는 석열 · 기와편 · 철제동물상 등 210여 점(신라~조선)이 출토되었다
텐트사이트
제1조망대와 정상 장대지 사이 안부다
동호회원들 같은데 여성들이 많다
문수산(376m) 정상석
장대지 옆에 있다
문수산성 장대지
염하강 · 강화도
혈구산 · 고려산 · 시루메산 · 별립산 · 봉천산이 보인다
장대지
등산로는 성곽 옆에 있다
장대지
성곽에서 돌아봤다
아문(홍예문)
1993년 복원된 문수산성의 남아문으로 김포대학 · 고막리 방향 등산로와 연결되어 있다
아문(홍예문)
아름다운 성벽에 총탄자국 흔적이 있다
장대지
김포대학 방향
남문 · 성동검문소 버스정류장 0.5km 방향안내판을 따라 내려간다
강화대교
희우루에서 다시 봤다
길게 천천히 돌다보니 시간이 늦었다
진강산 옆으로 해가 넘어간다
한 10여 분만 기다리면 해넘이 사진도 만들 수 있는데 시간이 늦여 마침점인 성동검문소 버스정류장으로 향했다
GPS로 확인하니
걸은거리 12.3km, 소요시간 6시간 27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