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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야기

수타사 산소길

수타사 산소길(O2)은 공작산 능선을 따라 계곡을 옆에 두고 걷는 길로

너럭바위 위에서 휴식을 취하며  귕소 등 주변 경관을 즐길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대한민국 여행하기 좋은 걷기 길이다

 

 

홍천종합버스터미널

 

 

 

 

동면 방면 버스시간표

12시 30분 출발 버스를 타고 13시 20분에 도착해 수타사와 수타사 산소길을 걷고

수타사에서 17시 20분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홍천읍으로 왔다

 

 

 

 

수타사 버스정류장

왼쪽 녹색버스가 홍천읍으로 가는 농어촌버스다

들어올 때는 동면을 들려 들어오기에 50분 · 나갈 때는 바로 나가 30분 정도 걸린다

 

 

 

 

공작산 숲 해설 · 숲 탐방 안내소

 

 

 

 

수타사 가는 길

공작산 숲 해설 · 숲 탐방 안내소를 들어서면 아름드리 소나무숲이 있다

이 소나무숲에는 수타사 홍우당 승탑과 함께 역사의 아픈 상처를 간직한 채 살아가는 소나무가 있다

 

 

 

 

역사의 상처를 안고 자라는 소나무

일제강점기말 자원이 부족한 일본은 송탄유(松炭油)를 연료로 사용하기 위해

한국인을 동원하여 송진을 채취한 [V]자 모양의 깊게 파인 상처는 지금까지 아물지 않은 수탈의 흔적이다

 

 

 

 

수타사 홍우당 승탑(紅藕堂 僧塔) /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15호

수타사 홍우당 승탑은 호가 「홍우당」인 승려의 사리를 담고 있는데, 입적한 다음 해인 숙종 16년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승탑의 글씨가 닳아 판독하기 어려우나 홍우당은 광해군 3년(1611)에 태어나 숙종 15년(1689)에 입적한 승려로

본관은 남양 · 성은 홍 · 법명은 선천인 것으로 확인된다

입적 후 화장을 하였는데 네모진 사리 한 알과 둥근 은색 사리 두 알이 나와 이를 모셨다고 한다

높이는 2.2m이며 3단으로 이루어진 기단 위에 납작한 공 모양의 몸돌을 올린 후 지붕돌을 얹은 모습이다

바닥돌을 제외한 대부분이 6각이다

이 승탑은 고려 말기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전국적으로 만들어진 승탑 양식의 대표적인 유형이다

 

 

 

 

기허당 대연대사 승탑(倛虛堂 大演大師 僧塔)

 

 

 

 

서곡대사 승탑(瑞谷大師 僧塔)

서곡대사의 법명은 찬연스님(粲淵 · 1702~1768) · 속성(俗姓)이 김(金)씨이고 본관은 경주(慶州)이다

어머니 완산 이(完山 李)씨 49세 때, 아버지 업상(業尙)과 관음(觀音)에 기도하여 품속으로 별이 떨어지는 꿈을 꾼 후 대사를 낳았다

홍천군 내촌면 서곡리 안실마을에 태어난 집터가 소재해 있다

또한 서곡대사가 출가했다고 하는 서곡리사지(현 비룡사 소재)와 공부를 했다고 하는 동굴 등이 남아 있다

비문은 김상복(金相福)이 짓고 김상숙(金相肅)이 글씨를 썼다

숭정기원후삼을축년(崇禎紀元後三乙丑年 · 1769) 7월에 세워졌다

 

 

 

 

우물 터

수타사 홍우당 승탑 앞에 있다

 

 

 

 

승탑을 지난 숲이다

 

 

 

 

덕치천

수타교에서 봤다

 

 

 

 

홍천에서 태여난 정희왕후(貞熹王后 · 1418~1483)

조선왕조실록 성종 조 편에 보면 정희왕후의 아버지인 윤번이 홍천현감으로 재임시 홍천의 관아에서 출생했다는 기록

태실이 공작산 동쪽 25리 영귀미면(지금의 동면)에 봉안했다는 기록

신증동국여지승람 홍천현 산천(山川)조에 「공작산 현의 동쪽 25리에 있는데 정희왕후의 태를 봉안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

조선 7대 왕 세조의 왕비인 정희왕후는 홍천군 출생으로 아들 예종 · 손자 성종 2대에 걸쳐 수렴청정한 왕후이며

계유정난으로 조카 단종을 밀어내고 왕위에 오른 남편 세조의 업보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비극의 주인공이다

 

 

 

 

수타사 산소길 종합안내도

 

 

 

 

홍천 공작산 수타사(孔雀山 壽陀寺)

708년(성덕왕 7) 우적산(牛跡山) 아래에 일월사(日月寺)로 처음 지어진 것을 1569년(선조 2) 현재의 위치인 공작산으로 옮기고 이름을 바꾸었다

그러나 임진왜란으로 인해 절이 완전히 불타 버리고 40여 년간 폐허로 남아 있었는데

1636년(숙종 9)까지 여러 건물들을 계속 지어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대적광전(大寂光殿) /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7호

본전(本殿)인 대적광전은 정면 3칸 · 측면 3칸 규모의 단층 겹처마 팔작지붕의 다포양식 건물이다

이 건물은 조선 중기의 모습을 간직한 공포의 모습과 조선 후기의 모습을 보이는 내부 살미첨차의 판재화 · 연봉장식 등이 함께 나타나고 있다

비교적 작은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기단 · 지붕 · 몸체 등이 잘 조화되고 절제된 구성으로 단아한 모습을 보여 준다

용마루 한가운데에 청기와 2개, 지붕 좌 · 우측 기와 위에 연꽃 봉오리 모양의 하얀색 백자가 올려져 있다

 

 

 

 

적멸궁(寂滅宮)

비로자나 부처님을 주불로 모시고 있으며 영산회상도가 후불탱화로 걸려 있다

화려하고 독특한 닫집인 적멸궁의 뜻은 궁전 속의 가장 중심이 되는 궁궐 이라는 뜻과 함께

한없이 고요한 빛의 궁전이며 열반의 즐거움이 깃들어 있는 궁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공작산 수타사 생태숲

수타사를 에워싼 163ha의 넓은 산림에 자생식물 및 향토 수종을 식재 · 복원한 역사문화 생태숲이다

 

 

 

 

연밭

 

 

 

 

홍련(紅蓮)

연꽃이 피는 시기는 7~8월인데 꽃이 없다

 

 

 

 

산소길 안내판

 

 

 

 

산소길

 

 

 

 

돌탑

 

 

 

 

사각정자

 

 

 

 

쉼터

 

 

 

 

덕치천

 

 

 

 

귕소, 수타사 · 신봉마을 갈림길

앞에 정자에서 잠시 쉬었다

 

 

 

 

귕소 출렁다리

2012년에 완공된 길이 45m의 현수교다

 

 

 

 

귕소

「귕」이란 아름드리 통나무를 파서 만든 소 여물통을 말한다

귕소는 계곡을 따라 펼쳐진 바위가 오랜 세월 세찬 물 흐름으로 마치 귕 모양으로 파여져 있다

귕처럼 파여진 바위 틈을 따라 맑은 물이 수타사 방향으로 흐른다

*

좁은 바위 틈이 귕소인 것 같다 · 출렁다리에서 봤다

 

 

 

 

수타사 징검다리 방향안내판

 

 

 

 

둘레길펜션

산소길은 이곳에서 귕소로 돌아가 귕소 출렁다리를 건너서 수타사로 가야 한다

 

 

 

 

동봉사 · 신봉리로 가는 다리다

귕소 출렁다리로 되돌아가는 길을 다리 건너로 가기로 했다

 

 

 

 

신봉로

다리에서 본 동봉사로 가는 길이다

 

 

 

 

동봉사 · 신봉리로 가는 다리를 건너서 봤다

 

 

 

 

신봉리 가옥

 

 

 

 

덕치천

 

 

 

 

귕소 출렁다리

 

 

 

 

덕치천

귕소에서 본 귕소  출렁다리다

 

 

 

 

귕소

이곳이 귕소라 이름 붙게한 곳인 듯하다

아래 귕 그림과 비슷하다

 

 

 

 

홍천군 귕소 안내판

아름드리 통나무를 파서 만든 소여물통을 「귕」이라 하며

바위로 이루어진 협곡이 귕과 같이 생겼다 하여 「귕소」로 불리운다

 

 

 

 

덕치천 귕소

 

 

 

 

같이 보고 싶은 사람을 떠오르게 하는 곳이다

 

 

 

 

하얀 바위에 앉아 발 담그고 쉬고 싶다

 

 

 

 

물길을 따라 내려간다

 

 

 

 

약수봉으로 오르는 계단이다

 

 

 

 

바윗길이다

 

 

 

 

덕치천

산으로 오르는 갈림길에서 봤다

 

 

 

 

덕치천

갈림길에서 본 상류 계곡이다

 

 

 

 

갈림길에서 든 산길이다

 

 

 

 

정상 · 귕소 · 수타사 갈림길 안내판

 

 

 

 

태봉(胎峰) 안내판

조선 7대 왕 세조의 왕비이자 조선왕조 최초의 대왕대비 정희왕후 윤씨 아기태(胎)를 묻은 매태지(埋胎址)로 보는 곳이다

정희왕후는 홍천군 출생으로 아들 예종 · 손자 성종 2대에 걸쳐 수렴청정했다

 

 

 

 

정이품송 자목(正二品松 子木)

아버지 윤번이 홍천현감으로 재직할 때 홍천의 공아(公衙)에서 출생한 세조의 비 정희왕후의 태가 묻혀 태봉이라 전해온다

홍천군과 많은 인연이 있는 세조와 정희왕후가 사별한 지 약 553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미처 못다 했을 둘만의 이야기를

이 세상 끝날 때까지 함께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조선 제7대 임금인 세조가 벼슬을 내린 정이품송 자목을 2021년 4월 태봉 앞에 심었다

 

 

 

 

월인쉼터

 

 

 

 

예전 수타사

현재 수타사는 선조 2년(1569)에 다시 지어진 건물로 덕치천 건너에 있다

이곳 삼층석탑이 있는 터가 먼저 세워진 절터로 보이며 수타사는 원래 일월사라고도 불렸으며

원효가 지었다고 전해지지만 그곳이 어디인지 알 수 없다

단지 수타사로부터 약 8km 상류에 있는 매우 큰 삼층 석탑이 무너져 있는 곳이

원래의 수타사 터이고 탑이 있는 이곳이 후대에 다시 지어진 절로 추정된다

 

 

 

 

수타사 삼층석탑 /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11호

고려 후기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며 단층 기단의 석탑이다

기단부에는 아무런 무늬가 없고 1층 몸돌에만 모서리 기둥이 새겨져 있다

 

 

 

 

수타교

 

 

 

 

덕치천

 

 

 

 

덕치천

물놀이하는 가족들이 있다

생골교에서 봤다

 

 

 

 

생골교

바로 옆 공작산편의점에서 음료를 마시며 버스를 기다렸다

13시 20분에 걷기 시작해 16시 50분에 마쳤다

 

 

 

 

GPS로 확인하니

걸은 거리 7.78km, 소요시간 3시간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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