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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야기

광릉숲길

광릉숲길은 조계종 봉선사 입구부터 국립수목원 입구까지 약 3km 구간으로 생태계의 보고인 광릉숲을 좀 더 가까이에서 보고 느낄 수 있게

광릉숲 관통도로였던 자동차 도로 옆과 봉선사천을 따라 나무데크로 만들어 2019년 5월 개장했다

산책로는 환경과 경관에 따라 숲속 · 돌담 · 습지 · 쉼터 · 그늘정원 등 5개의 주제 정원으로 나누어 우리나라에만 분포하는 특산식물 중

광릉에 살고 있는 특산식물과 광릉숲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자생식물을 함께 식재하여 우리식물의 중요성과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하였다

*

광릉숲길은 약 3km로 비교적 짧기에 봉선사 · 휘경원과 함께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열리는「마셔서 행복한 우리 식물 이야기」 전시회를 보았다

 

 

雲嶽山 奉先寺(운악산 봉선사) 빗돌

봉선사 입구 버스정류장 옆에 있다

 

 

 

 

운악산 봉선사 일주문

봉선사 일주문 한글 편액은 운허(耘虛) 스님의 생전의 필체에서 집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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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문을 들어서면 오른쪽에 승탑밭이 있다

 

 

 

 

봉선사 · 부평리 3 ·1운동 만세 시위지 /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면 봉선사길 32

이곳은 봉선사 승려들이 독립만세시위를 계획하고 선언문을 제작한 곳이다

1919년 3월 29일 봉선사 승려 태허(김성숙) · 지월(이순재) · 완수(강완주) 스님과 약종상이었던 김석로가

봉선사에서 조선독립단 임시사무소를 설치하여 시위의 전개와 방침을 논의하고 선언문 200여 장을 제작하였다

이들은 선언문을 진접면 일대에 배포하고 30~31일에 걸쳐 부평리 광릉천에서 독립만세시위를 벌였다

이 사건으로 태허 스님을 비롯한 4명은 전원 체포되었으며 9월 11일에 고등법원으로부터 각각 1년~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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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문 옆에 있다

 

 

 

 

봉선사 승탑밭

奉先寺 祖室 雲鏡堂 基弘 큰스님 追慕碑(봉선사 조실 운경당 기홍 큰스님 추모비) 쪽에서 봤다

 

 

 

 

운허당대종사(耘虛堂大宗師) 승탑

근현대 한국불교사에 큰 족적을 남긴 운허 스님은 1892년 평안북도 정주에서 태여났다

1910년부터 평양대성학교에서 공부한 뒤 만주 봉천에서 아동교육과 독립운동을 하였다

1915년 홍유자흥등학교를 세우고 1918년 배달학교를 세워 후진양성에 힘쓰는 한편

1919년부터 독립군정기관지인 「한족신보」를 발간하고 1920년에는 광한당을 조직하는 등 독립운동을 하였다

승려가 된 것은 일본 경찰의 추적을 피해 강원도 회양군 봉일사에 은신한 이후로, 1921년 경송을 은사로 득도하였다

해방이 되자마자 1946년에는 광동중학교를 설립하고 교장에 취임했다

그 후 1957년부터 불경 번역에 힘을 기울여 1961년 「불교사전」을 편찬하고 1964년 동국대학교 동국역경원을 설립하여 초대 원장에 취임하였다

*

봉선사 승탑밭은 승탑과 추모비 등이 많아 봉선사 승탑밭을 따로 포스팅하고 그 중 운허와 춘원을 선택해 올렸다

 

 

 

 

춘원 이광수 기념비

동갑내기 8촌동생 운허(耘虛 1892~1980) 스님과의 인연 때문이다

독립운동과 역경사업 등을 통해 근현대 한국불교사에 큰 족적을 남긴 운허스님은 해방이 되자마자 1946년 광동중학교를 설립한다

이때 친일변절자 · 반민족행위자로 낙인 찍혀 갈 곳 없이 헤매던 동갑내기 8촌형님 이광수를 봉선사 다경향실에 들여 집필활동을 이어가도록 도왔다

당시 춘원은 봉선사에 머물면서 광동중학교에 잠시 교편을 잡고 영어와 작문을 가르치기도 했다

또한 「운악산 구름속이 우리들 배우는 집」으로 시작되는 광동중학교 교가 역시 춘원이 작사했다

현제명이 작곡한 이 교가는 지금도 광동중학교 교가다

 

 

 

 

봉선사 연밭

매년 연꽃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승탑밭 건너에 있다

 

 

 

 

僧科園(승과원) · 승과평 터

명종 6년(1551) 봉선사가 교종 갑찰(敎宗 甲刹)로 특선되었다

교종 갑찰이란 전국 승려들의 교화 능력을 평정하는 곳으로 일종의 승려들의 과거장이다

명종 7년(1552) 승과(僧科)가 열리니 서산 · 사명 같은 고승께서도 응시하였다고 한다

그간 구전되어오던 과거장 · 승과평(僧科坪) 자리를 주변 원지(園池)와 더불어 僧科園(승과원)이라 이름 짓고 불기 2553년 7월에 표석을 세웠다

 

 

 

 

승가원 원지(園池)

봉선사 전각들이 보인다

 

 

 

 

봉선사 느티나무

500여 년 전 세조의 비 정희왕후는 먼저 가신 선왕의 위업을 기리고 능침을 보호하기 위해

절을 중창하고 절 이름도 운악사(雲嶽寺)에서 봉선사(奉先寺)로 고쳐 불렀다

이 때 절 입구 양지 바른 곳에 느티나무 한 그루를 정성스럽게 심은 나무다

*

나무 높이 21m · 둘레 5m · 나이 550년

 

 

 

 

淸風樓(청풍루) / 如初居士(여초거사)

6 · 25로 전소되기 전에는 천왕문 · 해탈문 · 소설루(小雪樓)가 있던 자리에

모든 신도들이 조약돌 모으기 운동이라는 불사를 전개하여 1985년에 낙성을 보았다

*

「추사 이후 여초」라는 말을 들을 만큼 중국에서 전해온 모든 서예의 장점을 흡수해

해서 · 행서 · 초서 · 예서 · 전서와 같은 모든 서체들을 연습해 그 정화를 흡수한 뒤 마음과 손의 조화를 이룬 것으로 유명하다

김충현 · 김창현과 형제인 서예가 집안으로 추사 김정희의 맥을 이은 소전 손재형 · 검여 유희강 이후 형인 김충현과 한국 서예계의 양대 산맥으로 불렸다

*

회화나무 왼쪽으로 큰법당으로 오르는 길이 있으나 예전엔 청풍루 밑을 통과해 갔을 것으로 추정된다

 

 

 

 

梵鍾樓(범종루)

맞은 편엔 「범종루」라 한글로 써있다

 

 

 

 

봉선사 동종 / 보물 제397호

1469년(예종 원년)에 주성되었으며, 총 높이 229.4cm · 입지름 156cm의 청동범종이다

세조대왕의 치적을 기리고 명복을 빌기 위하여 정희왕후의 발원으로 제작되었다

동종의 형태는 정상부인 천판(天板)에 음관이 없는 쌍룡의 용뉴를 나타내고 있다

전체 높이 203cm · 하단 직경 155cm · 하단 둘레 282cm · 두께 23cm · 무게 2만 근으로 조선 전기 조형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大醫王殿(대의왕전)

중생의 질병을 치료하고 재앙에서 구원해 준다는 약사여래 부처님이 모셔져 있다

개금불사 동참금 1만원(순금 2장) 안내판이 옆에 있다

 

 

 

 

큰법당 · 정중탑(庭中塔)

초창(初創)은 조선 예종 1년(1469)으로 89칸의 절 규모와 함께 서울 이북에서 가장 크다고 전해졌으며

재창(再創)은 1637년 계민(戒敏)선사에 의한 일괄 중수(重修)했다

삼창(三創)은 1970년 운허스님에 의해 건립된 지금의 전각으로 스님의 뜻에 따라 「큰법당」이라 이름하였다

*

정중탑은 경복궁 갈항사탑(葛項寺塔)을 모방한 탑으로 1972년에 세웠으며

1975년에 운허가 스리랑카에서 모셔온 부처님 사리 1과를 봉안했다

 

 

 

 

큰법당 현판

봉선사는 특징적으로 운허 스님께서 우리나라 처음으로 경전을 한글번역작업을 하신 분이라

대웅전이라는  명칭을 큰법당이라는 한글현판으로 달았다

한국전쟁 당시 소실된 후 철근콘크리트를 사용하여 다포양식의 팔작지붕으로 건립하였고 불교대중화에 앞장선 운허스님의 뜻이 반영된 주련이다

 

 

 

 

석가모니불

문수보살 · 보현보살 이 좌우로 있다

 

 

 

 

관세음보살 상

여인상 같기도 하고, 성모마리아 상 같기도 하다

 

 

 

 

奉香堂(봉향당)

茶經香室(다경향실) 편액도 달려 있다

오른족 당우가 스님들의 수행 공간인 염불원이다

 

 

 

 

템플스테이하는 곳이다

 

 

 

 

放下着(방하착) · 着得居(착득거)

근심과 걱정일랑 내려놓으시고 · 아름다운 인연들만 가져가십시오

*

"산다는 것은 비슷비슷한 나날이 되풀이 되는 것만 같아 보인다

그날이 그날 같은 타성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면서 시간은 끝도 없이 흘러간다

 ·  ·  · 

똑같은 것 같은 매일매일의 일상생활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데서 날마다 좋은 날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일상생활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것은 내 마음의 변화에서 온다"

 

 

 

 

茶經香室(다경향실)

불교용품품점과 전통찻집이 있다

 

 

 

 

불교용품점

책과 기념품도 있다

찻잔을 사려고 돌아봤으나 없다

 

 

 

 

 원지(園池)를 보며 차를 마실 수 있는 곳이다

 

 

 

 

다음 장소인 휘경원으로 가기 전 봉선사에서 이동식을 했다

 

 

 

 

봉선사교

이 다리를 건너면 오른쪽이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둘레길」이고

왼쪽이 조선 22대 정조의 후궁이며 23대 순조의 생모인 수빈 박씨의 묘인「휘경원」으로 가는 길이다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둘레길 안내판

 

 

 

 

부평2리마을회관

「휘경원」으로 가는 길로 봉선사교에서 봤다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둘레길 제7코스 산림욕길

 

 

 

 

휘경원으로 들어가는 길이다

 

 

 

 

휘경원

국가지정문화재 공개제한 알림 글을 보니 제한 기간이 2013. 1. 1 ~ 2022. 12. 31까지로 써있다

*

휘경원을 관리하는 광릉 홈페이지에도 공개를 제한한다는 글은 못봤다

휘경원과 근무자 핸드폰 번호가 있어 전화했으나 받지 않는다

아쉬움을 남기고 다시 광릉숲길로 향한다

 

 

 

 

광릉숲길 안내판

봉선사 입구 바로 옆이다

 

 

 

 

광릉숲길

550여 년간 지켜온 절대보존림 광릉숲의 일부 구간을 「광릉숲길」로 조성하여 2019년 5월 개방했다

「광릉숲길」은 식물과 곤충 등 다양한 생물들을 만나고 새소리 · 바람소리 · 물소리 등을 들을 수 있는 곳이다

 

 

 

 

숲속 정원

전나무 숲을 거닐며 꽃이 아름다운 관목을 감상할 수 있는 정원이다

산수국 · 백당나무 · 가침박달 등을 식재하였으며, 대표적인 특산식물로 병꽃나무가 있다

*

의정부 15km · 포천 25km 안내판을 지난다

 

 

 

 

돌담정원

낮은 돌담을 따라 걸으며 키 작은 야생화를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정원이다

노루귀 · 앵초 · 조개나물 등의 야생화를 식재하였으며, 대표적인 식물로 뻐국나리를 감상할 수 있다

 

 

 

 

까실쑥부쟁이(국화과)

산과 들에서 자라며 곰의수해라고도 하며, 8~10월에 자주색 또는 연보라색 꽃이 핀다

 

 

 

 

습지정원

개울 주변의 습한 환경에서 자라는 야생화를 관찰할 수 있는 정원이다

광릉쥐오줌풀 · 동의나물 · 노루오줌 등의 야생화를 식재하였으며 대표적인 식물로 금꿩의다리가 있다

*

졸갈참나무 옆을 지난다

 

 

 

 

쉼터정원

숲 속에서 잠시 쉬면서 야생화를 감상할 수 있는 정원이다

바위밑발도리 · 가침박달 등 꽃이 아름다운 관목과 큰까치수염 · 촛대승마 등 키가 큰 야생화를 식재하였으며 대표적인 식물로 단풍터리풀이 있다

 

 

 

 

그늘정원

햇빛이 잘 들지 않는 숲속의 그늘진 환경에서 자라는 야생화를 감상할 수 있는 정원이다

터리풀 · 광릉골무꽃 · 광릉용수염 · 개복수초 등의 식물을 식재하였으며 대표적인 식물로 광릉갈퀴가 있다

 

 

 

 

능내교를 지난다

 

 

 

 

벤치가 있는 쉼터를 지난다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숲길이다

 

 

 

 

정자 쉼터

 

 

 

 

조류관찰대

광릉숲의 조류를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고욤나무 옆을 지난다

 

 

 

 

봉선사천을 보며 쉴 수 있는 곳이다

 

 

 

 

봉선사천

광릉이 오른쪽에 있다

 

 

 

 

남양주시에서 포천시로 들어간다

 

 

 

 

액자 포토존

 

 

 

 

매트가 깔려있는 길이다

 

 

 

 

광릉 방문객 안내센터

광릉숲길은 약 3km로 비교적 짧기에 봉선사와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열리는「마셔서 행복한 우리 식물 이야기」 전시회를 계획했다

 

 

 

 

광릉수목원

1987년 조성된 「국립수목원」의 전신이다

언제 봐도 듬직한 빗돌이다

*

휘경원을 못 들어가고 와선지 아직 시간이 많다

 

 

 

 

수목원교

 

 

 

 

어린이정원

수목원교 왼쪽에 있다

 

 

 

 

덩굴식물원

다래 · 머루 · 으름 · 오미자 · 인동 등 20여종을 이용하여 다양한 모양을 연출한 그늘막 전시원이다

 

 

 

 

광릉숲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인증서

광릉숲은 1468년 조선조 제 7대왕 세조 능(광릉)의 부속림으로 지정된 이후

550여 년간 자연 천이된 서어나무 · 갈참나무 등이 극상림을 이루고 있으며

온대 북부의 대표적인 천연활엽수 원시림으로 6,019여 종에 달하는 다양한 야생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생물다양성 보고다

유네스코의 인간과 생물권(MAB)은 광릉숲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인정하여

2010년 6월 2일 「광릉숲과 그 주변지역」(총 면적 24,465ha)을 생물권보존지역으로 지정하였으며

이는 우리나라에서 설악산 · 제주도 · 신안 다도해에 이어 4번째다

 

 

 

 

광릉숲

2001년 제2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22세기를 위해 보존해야 할 아름다운 숲」으로 대상을 받은 숲이다

 

 

 

 

국토녹화기념 빗돌

국토 녹화를 위해 애쓴 국민의 정성에 보답하고 그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92년 4월 5일, 제 47회 식목일에 노태우 대통령의 친필을 새긴 탑을 세웠다

 

 

 

 

봉산표석(封山標石) / 소재 · 경상북도 문경시 대미산

봉산이란 「나라에서 나무 베는 것을 금지하는 산」을 의미하며 산림을 보호하고자 하는 구역에 이 표석을 세웠다

 

 

 

 

황장금표(黃腸禁標) / 소재 · 강원도 인제군 북면 한계3리

임금의 관을 만드는 데 쓰는 황장목(黃腸木)을 함부로 베는 것을 금하는 표시로 내용은 서쪽 한계리에서 동쪽 20리까지 황장금산임을 나타낸 것이다

 

 

 

 

산림헌장

UN이 정한 「세계 산의 해」를 맞아 산을 사랑하는 국민들의 마음을 담은 산림헌장을 제정하여

「제 57회 식목일 및 세계 산의 해 기념식」에서 김대중 대통령을 모신 가운데 이를 선포하고 헌장비를 세웠다

 

 

 

 

마을정원 안내판

마을마다 있었던 아름드리 정자나무 주변의 공동 공간이 21세기 형 「마을정원」으로 탄생했다

마을정원은 원주민과 귀농귀촌으로 새롭게 자리잡은 이주민들이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소통의 장소가 된다

국립수목원이 제안하는 마을정원은 여가 · 휴식 · 만남의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산림박물관

산림의 역사 · 목재의 가공과 이용 · 동식물의 진화과정도 설명해 놓았다

*

예전 몇 번 관람도 했지만 시간상 특별전시실만 보기로 했다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팽나무 뿌리

 

 

 

 

마셔서 행복한 우리 식물 이야기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마셔서 행복한 우리 식물 이야기

전통지식을 기반으로 한 야생화 활용법 개발에 관한 연구 사업의 결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다

「옛 것을 익혀 새것을 알다」라는 사자성어 「온고지신(溫故知新)」이 담겨져 있는 전시회라고 볼 수 있다

 

 

 

 

차 가공법

덖음 · 증제 · 혼합(증제+덖음) · 즙과 청 만드는 법을 설명해 놓았다

 

 

 

 

채취시기가 여름인 식물들이다

박하 · 산수국 · 배초향 · 반하 · 백리향 등이다

*

채취시기는 봄 · 여름 · 가을 · 겨울 · 사계절로 구분해 놓았다

 

 

 

 

오미자차 · 생강나무꽃차 · 조릿대차를 시음할 수 있다

 

 

 

 

노거수

수령이 오래되고 커다란 나무를 말하며 고사(古史)와 전설이 담긴 문화유산이다

선정 기준은 나무의 수령(100년 이상) · 흉고둘레(300cm 이상) · 나무가 주는 경이감을 고려하여 10종을 전시해 놓았다

 

 

 

 

노거수 전시회

난대식물원 입구에 전시되어 있다

 

 

 

 

향산 현신규박사(1911~1986)

동양에서는 처음으로 임목육종사업을 시작하여 우수한 품종을 개발함으로써

우리나라 산림 녹화에 빛나는 업적을 남기신 세계적인 임목육종학자다

 

 

 

 

숲의 명예의 전당

국토녹화에 크게 공헌하신 분들이다

 

 

 

 

김이만(1901~1985)

이 땅에 자라는 나무 종자를 수집하고자 백두산에서 한라산까지 국토의 구석구석을 누빈 나무할아버지다

1922년부터 64년 동안 수목 표본 수집과 종자시험에 바친 그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주요 조림수종의 종자품질기준이 정해졌고 각 지역의 알맞는 나무를 골라 심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국화녹화 타임캡슐 2001

2001년 4월 5일 제 56회 식목일, 지난 세기 헐벗은 국토를 푸르게 만든 성공적인 국토녹화 자료와

이 땅의 식물자원 정보를 모아 여기 2001cm의 깊이에 묻었다

100년 후인 2101년 캡슐이 다시 열릴 때 후손들은 우리의 정신을 기리고 소중한 산림문화의 맥을 더욱 정성스럽게 이어줄 것이다

 

 

 

 

마가목

붉은 열매와 잎이 가을임을 알린다

 

 

 

 

덩굴식물원 벤치에서 이동식을 했다

 

 

 

 

세상을 녹색으로

붓 털이 많이 빠져 보인다

 

 

 

 

국립수목원 버스정류장

마침점이다

 

 

 

 

GPS로 확인하니

걸은 거리 11.3km, 소요시간 5시간 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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