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열리는 「마셔서 행복한 우리 식물 이야기」는
전통지식을 기반으로 한 야생화 활용법 개발에 관한 연구 사업의 결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다
「옛 것을 익혀 새것을 알다」라는 사자성어 「온고지신(溫故知新)」이 담겨져 있는 전시회라고 볼 수 있다
마셔서 행복한 우리 식물 이야기
마셔서 행복한 우리 식물 이야기
전통지식을 바탕으로 우리 조상들이 활용한 한국의 민속식물은 총 1,095분류군인데 그 중 음료로 이용된 식물은 146분류군이 있다
또한, 현재 가공되어 차나 음료로 판매되고 있는 상품은 74분류군으로 조사되었다
이번 전시회에서 일부 그 주인공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그동안 우리들은 가공된 재료와 차와 음료만 마셔왔기 때문에 그 식물의 본 모습은 생각해보기 쉽지 않았을 것이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 선조들이 꽃 · 잎 · 열매 · 가지 · 뿌리 등을 활용하여 마실거리로 사용한 다양한 식물들을 확인할 수 있고
그 식물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덖음 방식의 제다법
차를 만들기 위한 덖음 방식은 꽃 · 잎 · 줄기 · 뿌리 등 각 부위의 식물 재료를
가열한 마른 솥에서 물기 없이 재빠르게 볶아 차로 이용하는 여러 단계를 포함한다
수증기를 이용해서 찌는 증제방법
증제(蒸製)란 수증기로 식물재료를 찌는 것을 의미하며 말 그대로 「찐 차」다
재료에 따라 다르지만 증기를 쬐어줌으로써 독성을 완화하거나 맛을 부드럽게 하고 차 성분 추출을 돕기도 한다
혼합 방식(증제+덖음) 제다법
수증기를 이용해서 살짝 찐 다음 다시 덖음 방법을 결합한 제다법
두 방법의 장점을 살린 것으로 재료에 따라 차의 맛이나 향의 보존에 유리하거나 · 색상 유지에 도움이 될 때 적용한다
즙이나 청으로 만드는 방법
맑고 좋은 물을 이용하여 식물의 잎 · 열매 · 꽃 · 뿌리 등을 직접 즙을 내어 마시거나
꿀이나 설탕을 재워서 청을 내어 차나 음료를 만들어 즐긴다
채취시기가 봄인 식물 안내판
개나리 · 갯기름나물 · 고로쇠나무 · 누리장나무 · 더위지기 · 바위손 · 산딸나무 · 쑥 · 잔대 · 진달래 · 차나무 등이 있다
쑥
단군신화 속 주인공이다
산딸나무
열매가 딸기와 비슷해 붙여진 이름 「산의 딸기나무」이다
채취시기가 여름인 식물 안내판
박하 · 산수국 · 배초향 · 반하 · 백리향 등이 있다
채취시기가 가을인 식물 안내판
고삼 · 마가목 · 바디나물 · 벼 · 산국 · 산사나무 · 삼지구엽초 · 삽주 · 순비기나무 · 왕둥굴레 · 진득찰 · 층층둥굴레 등이 있다
채취시기가 겨울인 식물 안내판
동백나무 · 맥문아재비 · 소나무 등이 있다
사계절 채취할 수 있는 식물 안내판
화살나무 · 해당화 · 고비 등이 있다
사계절 채취할 수 있는 식물 안내판
섬오갈피나무 · 오갈피나무 · 꾸지뽕나무 · 큰조롱 등이 있다
사계절 채취할 수 있는 식물 안내판
도라지 · 약모밀 · 골담초 · 달맞이꽃 · 솜나물 등이 있다
사계절 채취할 수 있는 식물 안내판
쇠뜨기 · 주목 · 구절초 · 쇠무릎 · 닭의 장풀 · 후박나무 · 까마중 등이 있다
사계절 채취할 수 있는 식물 안내판
가시오갈피 · 미나리 · 질경이 · 진황청 · 꿀풀 · 삼백초 · 두충 등이 있다
차 도구
차 재료
오미자차 · 생강나무꽃차 · 조릿대차를 시음할 수 있다
마셔서 행복한 우리 식물 이야기 전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