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야기
2023. 6. 28.
흥천사
흥천사(興天寺)는 1397년 정릉의 원찰(願刹)로 태조 이성계가 정성을 들여 건립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성계는 강씨 사망 후 직접 정릉 옆에 작은 암자를 짓고 행차를 조석으로 바쳤으며, 정릉의 아침 재 올리는 종소리를 듣고서야 수라를 들었다고 한다 정릉이 옮겨간 후에도 흥천사는 왕실사찰로 명맥을 유지하다 1510년(중종 5) 유생들이 일으킨 화재로 소실되었다 그 후 정릉 이장 당시 이 근처로 옮겨 온 스님들에 의해 법맥을 이어오다, 정릉이 복권되면서 신흥사(新興寺)로 개칭하고 지금의 위치에 가람을 지었다 1865년(고종 2) 흥선대원군 등의 시주를 받아 대방과 요사채를 짓고 이름을 다시 흥천사로 고쳤다 정릉(貞陵)과 흥천사(興天寺) 안내판 북악산로 터널 정릉에서 흥천사로 가는 길이다 흥천사 안내판 터널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