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야기
2016. 9. 10.
서울 종로
조선 초기 한양 천도와 함께 종로지역은 도성 동서남북 4대문의 통로를 연결하는 십자가(十字街)가 되었으며 여기에 국가공인의 유일한 시전인 육의전 등의 시전상가가 형성되어 종로지역은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상가로 발전하였다 한편 종로네거리에 도성의 각 문을 여닫는 시각을 알리는 종루(鐘樓)가 세워진 후에는 이 거리를 종루십자가라 하여 종로라는 이름이 여기에서 연유하였으며 또한 도성문이 열리고 닫힐 때마다 사람들이 구름처럼 모였다가 흩어진다 하여 운종가(雲從街)라고도 하였다 종각역 4번출구 시점이다 보신각(普信閣) 종로사거리에 있는 누각으로 보신각종을 걸어 놓기 위해 만든 것으로 조선 태조 5년(1396) 창건하였고, 고종 때 보신각이란 이름을 하사받았다 1980년 시멘트 2층 건물인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