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야기
2017. 10. 14.
북한산(비봉~문수봉)
하늘은 푸르고 맑다 산은 뽀얀 속살을 내보인다 자연에 흡수되고 싶다 * 북한산 비봉능선은 백운대에서 서쪽으로 뻗어내린 주능선이 문수봉에서 의상능선과 비봉능선으로 갈라지는데 비봉능선은 문수봉에서 승가봉 · 사모바위 · 비봉 · 족두리봉으로 이어진다 향로봉 시점인 이북오도청 버스정류장에서 봤다 연화사 대웅전(蓮花寺 大雄殿) 향로봉 줄기가 보인다 금선사(金僊寺) 금선사 후원에 있는 연화당 · 대적광전 · 삼성각이다 목정굴(木精窟) 금선사는 려말조초(麗末朝初) 고승 자초무학(自超無學) 스님이 창건하였다고 전해진다 정조는 슬하에 세자가 없어 고심하던 중 한수북녘에 계행을 엄히 지키며 수십 년간 산문 출입을 금하고 있던 농산이란 고승이 주석하고 있음을 알게 되어 마침내 그에게 세자탄강(世子誕降)을 위한 기도를 명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