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야기
2015. 10. 31.
북한산
지난 주 서울둘레길 마지막 구간인 북한산둘레길을 걸었더니 북한산 단풍이 떠오른다 우이동 버스 종점 시점이다 현충비(顯忠碑) 6 · 25전쟁으로 전 국토는 초토화되었고 400여만 명의 인명 살상과 1,000여만 명의 이산가족이 생겨났다 만남의 광장에 있다 만경대 · 백운대 · 인수봉 이 세 봉우리가 삼각(三角)처럼 보여 삼각산(三角山)으로도 불린다 만남의 광장에서 봤다 붙임바위 우이동에서 도선사로 오르는 도중에 있는 이 바위는 돌을 붙이고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내력을 간직하고 있다 지금은 바위가 도로 확장과 포장으로 반 쯤 묻혀 있지만 예전엔 길에서 조금 떨어져 있어 한 발은 길에 다른 발은 바위에 지탱하고 바위에 돌을 문지르던 기억이 있다 도선사 광장 오른쪽으로 보이는 길이 도선사와 용암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