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야기
2010. 1. 24.
강화나들길 3코스
강화도 갑곶진 나루터에 진을 친 프랑스 함대의 화포 위력은 조선 병사들의 사기를 떨어뜨렸다 그러나 양헌수 장군은 성동해안에 정예의 매복조를 준비시키고 있다가 문수산성의 조선군을 탐색하러온 정찰조를 격퇴 사살함으로 자신감을 얻었다 또 프랑스군을 무력화시키기 위해선 기습작전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강화도해협 광성보~덕진진으로 조선군 500여 명을 어렵게 구한 어선 쪽배를 이용하여 나들길3코스 시점인 정족산성에 밤에 매복하였다 강화읍 산성 내 유수부에 주둔한 프랑스 본대에서는 조선군 이동 정보를 접하고 다음 날 개인소총만으로 무장한 1개 중대 병력만으로 충분하다고 가볍게 판단하고 정족산성으로 향했다 바로 전등사 동문에서 조용히 매복하고 기다리고 있었던 양헌수 부대에 패하고 프랑스군은 급히 철수하였다 그 때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