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솔길공원 숲속놀이터는 측백나무과의 메타세콰이어(Metasequoia) 숲으로
피톤치드는 나무나 식물이 해충이나 곰팡이에 저항하려고 스스로 만들어 발산하는 휘발성 물질로
사람이 들이마실 경우 스트레스가 풀리고 면역 기능이 강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희랍어로 식물을 뜻하는 피톤(phyton)과 죽이다는 뜻의 치드(cide)를 합성해 만든 용어로 1937년 러시아의 생화학자인 토킨에 의해 명명됐다
피톤치드를 효과적으로 마시려면 정오 무렵에 숲을 찾아야 좋다
기온이 높아질수록 공기 유동이 빨라져 피톤치드의 발산량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또 계절로는 봄부터 증가해서 기온이 상승하는 여름철에 피톤치드의 양이 최대치에 오른다
에코메트로7단지 버스정류장
시점이다
개인주택단지를 지난다
소래도서관 · 드림교회
건물 사이로 보이는 늘솔길공원 뒤로 남동타워가 보인다
늘솔길공원
잔디밭과 편백나무 숲 · 메타세콰이어 숲 · 호수 등을 갖춘 우수한 환경의 공원이다
공원이 깨끗하고 한적해서 산책하기 좋다
데크길
호수 사이를 지나는 길이다
호수 외곽을 돌아 숲으로 간다
호수
늘솔길공원 양떼목장
전국 최초로 친환경 잔디 관리를 위해 면양 7마리를 도입했다
면양은 녹색식물은 독초만 제외하고 마리당 하루 약 20평의 잔디를 제초하는 효과를 낸다
또한 면양의 배설물은 모아서 수목에 비료로 재활용이 가능하다
공원내 자운영 · 칡넝쿨 · 아까시 잎 등을 사료로 활용해 폐기물 처리비를 줄이는 효과도 있다
면양 축사
목장 전경
늘솔길공원 양떼목장 안내판
결국 양떼목장을 뒤쪽으로 들어온 셈이다
한국화약박물관 안내판
지난 번에 갔었기에 오늘은 피톤치드만 마시기로 했다
양떼목장을 돌면 바로 있다
숲속놀이터
새집이 달려있는 숲길로 작은 언덕을 오르면 한화화약박물관이 있다
한화기념관 · 제조공장 · 성당 등을 볼 수 있다
메타세콰이어(Metasequoia) 숲
측백나무과의 나무로 메타세콰이어 속 중 유일하게 생존하고 있는 종이다
메테세콰이어 숲에서 하늘을 본다
숲속 쉼터
간단히 이동식을 한 후 누워있다 잠간 잠이 들었다
잠에서 깨어보니 숲속놀이터에 아이들이 보인다
옆에 누운 빅터가 자길래 아이들이 잠시 놀다 가버린 놀이터를 가본다
놀이터에서 쉼터 뒤쪽으로 한 바퀴 돌고 다시 이동식을 했다
"양은 아까시 잎과 칡잎을 좋아합니다
이곳에서 양 먹이를 채취해서 가세요"라고 써있다
주변 숲속을 보니 칡넝쿨이 많다
에코메트로7단지 버스정류장
마침점이다. 원점회귀다
*
2.5km를 5시간 10분 동안에 걸었다
아마 4시간 이상 피톤치드만 마시지 않았을까
즐거운 숲속여행이었다
GPS로 확인하니
걸은 거리 2.5km, 소요시간 5시간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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