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길이야기

서울 천주교순례길 3코스 일치의 길

서울 천주교순례길은 서울시내 주요 천주교 성지를 연계한 길로 총 세 코스(28.42km)로

2014년 교황 방한에 맞춰 2014년 5월 서울시가 천주교 서울대교구와 함께 개발했다

순례길 중 가장 긴 3코스는 13.17km로 중림동 약현성당에서 시작해

당고개 순교성지, 왜고개 성지, 새남터 순교성지 그리고 절두산 순교성지로 이어진다

 

 

서울역 3번출구

3코스 시점인 중림동 약현성당으로 간다

시점이다

 

 

 

 

중림동 약현성당

천주교 박해시기의 순교자 처형지였던 서소문 밖 네거리가 보이는 언덕에 지었다

중림동삼거리에서 봤다

 

 

 

 

중림동 약현성당

1891년 11월 9일 명동 본당에서 분리 설정된 서울시내 두 번째 성당이다

규모는 명동성당보다 작지만 한국에서 가장 역사가 오랜 한국 최초의 고딕식 교회다

 

 

 

 

성당 내부

성당 뒤편에 서소문 순교성지에서 순교하신 순교자들을 기리고 중림동 약현성당의 역사를 알리는

서소문 순교 전시관이 있지만 지난 주 보았기에 오늘은 지나친다

 

 

 

 

성모마리아상

 

 

 

 

성가정

 

 

 

 

만리시장

성당을 나와 만리재를 올라 왼쪽으로 들어서면 서울의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만리시장 길이 나온다

 

 

 

 

성우이용원

1927년 문을 열어 3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이발소다

입구 문도 그렇고 집도 기울어져 위험해 보이지만 서울시가 미래유산으로 선정한 곳이다

 

 

 

 

북한반공투사위령탑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 백범 김구 묘

묘역엔 세호가 있는 두 개의 망주석 · 장명등 · 혼유석 · 비석의 간결한 형태로 효창공원 안에 있다

 

 

 

 

백범 김구 묘

1949년 6월 26일 경교장에서 흉탄에 쓰러져 7월 5일 국민장으로 이곳에 봉안하였고

1924년 중국에서 돌아가신 부인 최준례 여사와 1999년 4월 12일 합장하였다

장명등과 고석은 옛 것 같으나 상석은 새로 만든 듯하다

 

 

 

 

의열문(義烈門)

 

 

 

 

의열사(義烈祠)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 이동녕 · 조성환 · 차리석 선생과

임정 주석 김구 선생 · 이봉창 · 윤봉길 · 백정기 선생의 삼의사 등 7인의 영정이 모셔져 있다

 

 

 

 

백범 김구 상

백범기념관 입구에 있다

 

 

 

 

백범 김구 연보

 

 

 

 

백범의 나의 소원

백범기념관 내부는 촬영금지다

 

 

 

 

이봉창의 한인애국단 입단 선언문(1931. 12)

촬영 허가 후 만든 사진이다

 

 

 

 

창열문(彰烈門)

 

 

 

 

삼의사 묘로 오르는 길이다

 

 

 

 

삼의사 묘

조국 광복을 위해 몸 바친 이봉창 · 윤봉길 · 백정기 의사를 모신 묘역이다

왼쪽은 안중근 의사의 가묘다

 

 

 

 

당고개 순교성지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많은 순교성인이 배출한 성지로

1839년 음력 섣달 그믐 경, 1년간에 걸친 기해박해의 막바지에 아직 남아있는 다수의 천주교인을 서소문 밖 네거리 광장에서 처형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 사실을 알게된 서소문 근처의 상인들은 설 대목장을 봐야 하는데 곤란하다며

장사가 방해되지 않는 다른 장소로 옮겨 달라고 요청해 이에 당고개가 처형장이 되었다

이때 처형된 교인 가운데 어린 자식을 둔 세 어머니가 있어 '어머니의 성지'라고도 부른다

 

 

 

 

당고개성당

 

 

 

 

당고개 순교성지

현양탑 · 성모자 상 · 성물판매소가 있다

당고개성당 옥상이다

 

 

 

 

순교자현양탑

 

 

 

 

당고개 순교성지 야외 성당

 

 

 

 

용산 선인상가

 

 

 

 

천주교 군종교구청 · 왜고개성지 · 천주교 국군중앙 주교좌성당

 

 

 

 

왜고개성지

1839년 기해박해 때 군문효수형을 받고 순교한 앵베르 주교 · 모방 신부 · 샤스탕 신부와

1886년 병인박해 때 서소문 밖 네거리에서 순교한 성 남종삼 요한 · 성 초형 베드로 · 홍봉주 토마스 등이 수십 년간 암매장되었던 곳이다

 

 

 

 

왜고개 성지 14처

왜고개는 조선시대 500여 년간 기와와 벽돌을 공급하던 와서가 있던 곳으로 서울 명동대성당과 중림동 약현성당을 지을 때 벽돌을 공급해주었다

이곳에 10명의 순교자가 매장되어 있었다

 

 

 

 

왜고개 성당

현재 군종교구 주교좌인 국군 중앙성당이 자리하고 있다

 

 

 

 

술집거리

 

 

 

 

새남터 순교성지

조선시대 초기부터 중죄인의 처형장으로 사용되던 곳으로 신유박해 때 한국 천주교회 최초의 신부인 중국인 주문모 야고보 신부가 순교한 뒤

기해 · 병오 · 병인박해를 거치며 김대건 성인을 비롯한 성직자 11명과 교회지도자 3명이 순교하였다

그 중 9명의 유해가 새남터기념관에 안치되어 있다

 

 

 

 

소 성당

3시 미사 준비 중이다

 

 

 

 

새남터에서 순교하신 성인들

소 성당이 있는 1층 입구에 있다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친필 서한(순교록)

 

 

 

 

성 앵베르 범세형(范世亨) 라우렌시오 주교의 친필 서한

 

 

 

 

성모자 상

소성당에서 2층 대성당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있다

 

 

 

 

새남터대성당

새남터는 억새와 나무가 많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한자로 음역해서 사남기(沙南基)라 한다

 

 

 

 

척화비 · 주문모 신부 상

베이징교구 신학교를 1회로 졸업한 중국인 신부로 1794년(정조 1) 12월 조선에 들어와 포교활동을 하다가 1801년(순조 1) 신유박해 때 순교하셨다

 

 

 

 

새남터기념관

내부 유물은 역시 촬영금지다

 

 

 

 

기념관 영상실

약 15분간의 동영상을 먼저 보고 성인유해실과 추모의 장 등을 보았다

 

 

 

 

성인유해실

새남터에서 순교하신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 앵베르 라우렌시오 주교 · 모방 베드로 신부 · 샤스탕 야고보 신부

베르뇌 시메온 주교 ·  브르트니에르 유스토 신부 · 볼리외 루도비코 신부 ·  우세영 알렉시오와

타 지역에서 순교하신 5분 다블뤼 안토니오 주교 · 황석두 루카 · 정문호 바르톨로메오 · 김성우 안토니오 · 이명서 베드로 유해가 안치되어 있다

*

촬영 허가 후 만든 사진이다

 

 

 

 

주문모 야고보 신부의 순교기록

 

 

 

 

성찰기략

다블뤼 주교의 저술로 1864년 서울의 목판인쇄소에서 간행된 고해성사 준비를 위한 성찰서

 

 

 

 

한국천주교회의 창설

한국 천주교 전래는 조선 후기 젊은 학자들에 의해서 자치적으로 이루어졌다

이와같이 단 한 사람의 선교사도 없이 학문적 연구를 통하여 신앙 실천으로 이어져 자치적 교회가 창설된 것은

전 세계의 선교 역사상 유래가 없는 자랑스러운 일로 알려져 있다

 

 

 

 

주교요지

초기 교회의 창설자의 한 사람인 정약종이 1786년에서 1801년 사이에 저술한 최초의 한글 교리서

*

상재상서

재상에게 올리는 글인 상재상서는 정하상이 지은 우리나라 최초의 호교론서(護敎論書)이다

 

 

 

 

63빌딩

새남터 순교자기념관에서 강변길로 나왔다

 

 

 

 

구 용산 수위관측소

한강의 수위를 자동 관측하기 위하여 1924년에 세운 자기관측소다

전국에선 아홉 번째이나 한강변에서는 최초의 관측소로 1925년 1월부터 1976년 9월까지 관측소로 쓰이다 1977년 폐쇄되었다

 

 

 

 

현석나들목

 

 

 

 

서강나루

현재의 서강대교 북단 신정동 강변에 있었던 나루터다

서강진이라고도 했는데 서강대교가 놓이면서 기능을 잃었다

마포나루에서 양화나루에 이르는 한강을 서호라고 불렀다

지금의 동호대교 북단 옥수역 부근을 동호라고 했던 것과 대비되는 이름이다

서강나루는 황해도, 전라도, 충청남도, 경기도의 세곡을 운반하던 배들이 모이던 곳이다

그래서 이곳에는 세곡을 잠시 보관하기 위한 광흥창과 풍저창의 강창이 설치되어 있었다

 

 

 

 

한강 밤섬 · 국회의사당

서강나루에서 봤다

 

 

 

 

여의도

교각 사이로 봤다

 

 

 

 

서울화력발전소(구 당인리발전소)

우리나라 전기산업의 산 역사인 당인리발전소는 황토돛배가 오가던 시절인 1930년 1호기가 우리나라 최초의 화력발전소로 준공되었다

 

 

 

 

절두산 순교성지

절두산은 1866년부터 1873년까지의 병인박해 동안 수 많은 교인들이 처형된 후에

「천주교인들이 목 잘려 죽은 곳」이라 불린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김대건 신부 상

 

 

 

 

김대건신부상

 

 

 

 

형틀 칼 모양을 한 성당 문

성당 문이 굳게 닫혀져 있다

그렇지 않아도 늦은 시간이라 한국천주교 순교자 박물관은 못 보겠구나 했지만...

 

 

 

 

순교자를 위한 기념상

 

 

 

 

체험관 앞에 있는 형구돌

병인박해 때 흥선대원군 이하응(1820~1898)의 지시로 고안된 잔혹한 형구다

천주교 신자들을 구멍 앞쪽에 세운 다음 목에 밧줄을 걸고 반대편 구멍에서 잡아당겨 죽이는 끔찍한 교수형 형구다

 

 

 

 

미소짓는 예수님

 

 

 

 

절두산 성지 순교자 비

절두산을 의미하는 듯 잘라진 머리 형상 밑에 순교자들의 형상과 이름이 있다

 

 

 

 

강변의 성모자상

 

 

 

 

양화진 옛터의 장대석

이 일대는 조선시대 국방의 요충지였다

영조 30년(1754)에는 한강 수로의 경비를 통해 수도를 방어하기 위해서 이곳에 군진이 설치되어 상비군이 주둔하였다

 

 

 

 

헐버트 박사의 묘

양화진 외국인선교사 묘원이다

 

 

 

 

대영주한인천영사관 주려군(周驪君) 묘

 

 

 

 

양화진 외국인선교사 묘원

 

 

 

 

양화진 외국인선교사 묘원

이 묘역에는 64기의 무덤에 65명이 안장되어 있다

태여난 지 1년 이내 사망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1940년대 4기 · 50년대 10기 · 60년대 39기(40명) · 70년대 10기가 조성되었다

 

 

 

 

합정동버스정류장

 

 

 

 

합정역 5번출구

마침점이다

 

 

 

 

GPS로 확인하니

걸은 거리 22km, 소요시간 7시간 21분

'길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쟁기념관 (호국추모실, 전쟁역사실)  (0) 2015.02.28
남영역~전쟁기념관~용산역  (0) 2015.02.28
중림동약현성당  (0) 2015.02.07
서소문역사공원 순교성지  (0) 2015.02.07
서울교육박물관  (0) 2015.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