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경(金興卿) 묘역 · 예산 용궁리 백송(白松 · 천연기념물 제106호)
중국 북부지방이 원산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백송은 우리나라에 몇 그루 밖에 없는 희귀한 수종이다
이 백송은 추사 선생이 25세 때, 자제군관(子弟軍官) 자격으로 생부 김노경(金魯敬)을 따라
청나라 연경(지금의 북경)에 다녀오면서 가지고 온 씨를 고조부 김흥경(金興慶)의 묘소에 심은 것이다
김흥경(金興卿) 묘역 · 예산 용궁리 백송(白松) / 천연기념물 제106호
김흥경(金興卿) 묘역
조선후기 이조판서 · 우의정 · 영의정 등을 역임한 문신으로 추사 김정희의 고조부이고
아들 김한신이 영조의 딸 화순옹주의 부마가 되어 영조와 사돈간이 된다
또 조선 영조의 계비 정순왕후의 친정아버지인 오흥부원군 김한구에게는 7촌 아저씨가 된다
김흥경(金興卿) 묘역
김흥경(金興卿) 묘역
김흥경(金興卿) 묘
문인석(文人石)
망주석(望柱石)
예산 용궁리 백송(白松) / 천연기념물 제106호
원래 밑에서부터 세 가지로 자란 아름다운 모양이었으나 두 가지는 말라 죽었고 현재는 한 가지만 남아 있다
백송은 어릴 때는 껍질이 담회색이었다가 40년이 지나야 큰 껍질 조각이 떨어지며 특유의 빛깔이 나타난다
흰색을 좋아하던 조선 사람들은 백송을 귀하게 여겼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번식이 어려워 몇 그루 없는 희귀한 나무이다
현재 남아 있는 백송은 대부분 조선시대 중국에 사신으로 다녀온 사람들이 가져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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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높이 14.5m · 가슴 높이 둘레 4.77m · 나이 약 200년
소나무
김흥경신도비(金興卿神道碑)
김흥경신도비(金興卿神道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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