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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야기

용문산

용문산(龍門山 1,157m)은 태백산맥에서 갈라진 광주산맥에 속한 산으로 미륵의 지혜라는 뜻의 미지산(彌智山)으로 불렸는데

조선 태조가 등극하면서 용문산(龍門山)으로 바꿔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경기도 내에서 화악산(1,468m) · 명지산(1,252.3m) 다음으로 높은 산으로 산세가 웅장하고 계곡이 깊어

예로부터 명산으로 알려져 있으며, 용문사(龍門寺)ㆍ상원사(上院寺) 등의 사찰이 있다

북쪽에는 봉미산(鳳尾山 · 856m) · 동쪽에는 중원산(中元山 · 800m) · 서쪽에는 대부산(743m)이 있다

 

 

용문사 버스정류장

11시가 넘어 도착한 이곳이 시점이다

용산에서 절철을 갈아타고 용문에 도착해 버스로 들어왔다

 

 

 

 

용문산

용문산관광지에서 봤다

 

 

 

 

용문산관광지 포토존

 

 

 

 

용문산 용문사 일주문

 

 

 

 

용문산 등산안내도

다섯 개 코스 중 제1코스(4.4km 왕복 6시간)를 선택했다

*

일주문 앞쪽에 있다

 

 

 

 

용문사로 가는 계곡이다

 

 

 

 

계곡 옆에 쓰러진 나무들이 보인다

 

 

 

 

용문사로 오르는 길가엔 작은 물길이 있다

 

 

 

 

용문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30호)

동양 최대의 은행나무로 수령이 약 1,100년으로 추정되며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의 세자 마의태자(麻衣太子)가 나라 잃은 설움을 안고 금강산으로 가다 심었다기도 하고

신라의 의상대사(義湘大師)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꽂아 놓은 것이 이처럼 성장하였다는 전설도 있다

이 나무는 오랜 세월 전란 속에서도 불타지 않고 살아남은 나무라 하여 천왕목(天王木)이라고도 불렀으며

조선 세종 때에는 정3품 이상에 해당하는 벼슬인 당상직첩을 하사받기도 하였다

정미년 의병이 일어났을 때 일본군이 절을 불태웠으나 이 나무만은 화를 면했으며

옛날 어떤 사람이 이 나무를 자르려고 톱을 대는 순간 피가 쏟아지고 하늘에서는 천둥이 쳤다고 한다

또 나라에 변고가 있을 때에는 이 나무가 소리를 내어 그것을 알렸으며 고종이 세상을 떠났을 때 큰 가지 하나가 부러져 떨어졌다고 한다

 

 

 

 

용문사

경내에는 보물 제531호로 지정된 용문사정지국사부도 및 비와 천연기념물 제30호인 용문사 은행나무가 있다

용문사정지국사부도 및 비는 1395년(태조 4)에 입적한 정지국사(正智國師)를 기념해서

조안(祖眼) 등이 건립한 것으로 여기에 새겨진 비문은 권근(權近)의 글이라고 한다

*

대웅전 뒷쪽으로 용문산 가섭봉(송신탑 봉)이 보인다

 

 

 

 

상원사 방향안내판

용문사 경내  은행나무를 지나 잠시 걸은 곳으로 상원사 1,780m로 안내되어 있다

 

 

 

 

용문사 능선길 · 마당바위 계곡길 방향안내판

마당바위 방향 계곡길로 올랐다 마루금으로 내려오기로 했다

 

 

 

 

절골에서 마당바위로 오르는 계곡이다

 

 

 

 

마당바위 계곡길은 대부분 바위길이다

 

 

 

 

바윗길을 지나 데크계단이다

오른쪽 판석에 돌을 올려놓고 가는 사람 · 판석 밑에 돌을 쌓아 받쳐놓는 사람

모두 삶에 재미를 부여할 줄 아는 사람같다

 

 

 

 

낙석주의 안내판을 보며 올라오니 바위가 갈라져 무너진 돌무더기가 있다

 

 

 

 

작은 폭포

 

 

 

 

다시 돌길이다

 

 

 

 

마당바위

클래터뮤젠 배낭을 맨 부부는 오르며 내려오며 두 번 만났다

 

 

 

 

마당바위

하나의 바위가 집마당처럼 넓고 평평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평균 높이 약 3m · 둘레 19m 정도다

이곳에서 이동식을 했다

 

 

 

 

용문산 정상 1.55km 방향안내판

이곳부터는 100m 간격으로 이런 안내판이 있다

 

 

 

 

바윗 옆을 지난다

 

 

 

 

숲속으로 든다

 

 

 

 

작은 통나무 다리를 건너 된비알이다

 

 

 

 

상원사 · 용문산 정상  방향안내판

된비알을 오르면 상원사 · 정상 갈림길 마루금이다

 

 

 

 

마루금에서 잠시 걸으니 다시 데크계단이다

 

 

 

 

데크계단도 너무 가파러 반계단이 옆에 있다

 

 

 

 

용문산 정상 0.25km 안내판

이곳을 지날 때 산에서 내려오는 초등학교 여학생을 만났다

"길이 험하고 높은 산인데 씩씩하고 대단하다"고 칭찬했더니

바른 자세로 서더니 고개를 숙이며 "고맙습니다. 아저씨도 건강하세요" 한다

그래서 "고맙다! 조심해서 내려가라"고 말해주었다

그 때 어머니인 듯한 여자가 내 옆에서 흐뭇하게 웃고 있었다

*

산을 오르고 내릴 때 마주치는 사람과 인사를 나누는데

용문산에서 만난 몇 사람은 오르던 길을 멈추어서서 바른 자세로 인사를 한다

*

높고 험한 산이기에 힘들고, 또 그러기에 조금 더 진실해지는 것은 아닌지...

 

 

 

 

장군봉 방향안내판

장군봉 · 정상 갈림길이다

 

 

 

 

용문봉

장군봉 갈림길에서 데크계단을 오르니 시야가 트인다

 

 

 

 

용문봉

용문사관광단지가 아래로 보인다 

 

 

 

 

이질풀

우리 선조들이 설사에 잘 듣는 풀이라 이질풀이라 했다 한다

한여름 약성이 잔뜩 올라왔을 때 줄기를 베어 햇볕에 말렸다가

배탈이 나고 설사를 할 때 물에 적당량을 넣고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였다가 한 잔씩 마시면 된다 한다

*

정상 부근에 무리지어 피어 있다

 

 

 

 

철문

군부대에서 관리하는 철문을 들어간다

 

 

 

 

팔각정

군부대 철펜스 너머로 천사봉이 보인다

 

 

 

 

천사봉(왼쪽) · 용문봉(오른쪽)

망원경이 있는 전망대 윗쪽에서 봤다

 

 

 

 

용문산(1157m) 정상석

은행나무 형상의 용문산 가섭봉 정상탑이다

 

 

 

 

용문산관광단지

가운데 마루금이 하산시 걸을 길이다

데크계단을 내려오며 봤다

 

 

 

 

마당바위와 상원사 갈림길 옆 평상이다

이곳에서 다시 이동식을 했다

 

 

 

 

마당바위와 상원사 갈림길에서 상원사 방향이다

 

 

 

 

양평 백운봉

상원사 방향은 마루금 길이라 마당바위 코스보다는 전망이 좋다

 

 

 

 

용문사 1.6km 안내판

 

 

 

 

돌무더기를 지난다

 

 

 

 

상원사 길은 마루금이라 계곡 코스보다는 편안하다

하지만 이곳 마루금도 된비알이 몇 군데 있다

 

 

 

 

상원사 · 정상 방향안내목

참고로 왼쪽 길도 아랫쪽 길이 상원사 방향 · 윗쪽 길은 정상으로 가는 길이다

용문사 방향으로 내려가다 돌아 봤다

 

 

 

 

용문사 0.9km 안내판

 

 

 

 

소나무들이 힘차 보인다

 

 

 

 

용문사 0.7km 안내판

 

 

 

 

용문산 정상 · 용문사 방향안내판

왼쪽이 마당바위로 가는 길이다

 

 

 

 

용문사로 가는 계곡길이다

 

 

 

 

용문사로 가는 숲길이다

 

 

 

 

용문사 은행나무

바램을 적은 노란 은행잎 종이들이 걸려 있다

 

 

 

 

용문산 의병

다행히 조선이 훗날까지 살아남아 유구히 흐른다면 역사에 「아무개 의병」 그 이름 한 줄이면 된다

*

독립운동기념비 등이 옆에 있다

 

 

 

 

독립운동기념비 · 양평 의병기념 · 용문항일투쟁기념비

 

 

 

 

용문사 버스정류장

마침점이다

 

 

 

 

용문사 버스정류장 시간표

17시 15분 버스를 탔다

 

 

 

 

GPS로 확인하니

걸은거리 9.7km, 소요시간 5시간 57분

*

집 저녁시간을 맞추기 위해 천천히 걸었지만 이동식 2번 빼곤 한 번도 쉬지않고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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