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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야기

관악산

관악산(冠岳山)은 그 꼭대기가 마치 큰 바위기둥을 세워 놓은 모습으로 보여 「갓 모습의 산」이란 뜻이 「갓뫼」 또는 「관악」이라고 했다

관악산은 빼어난 수십 개의 봉우리와 바위들이 많고, 오래된 나무와 온갖 풀이 바위와 어우러져

철따라 변하는 산 모습이 마치 금강산 같다 하여 소금강(小金剛) 또는 서쪽에 있는 금강산이라 하여 서금강(西金剛)이라고도 하였다

또한 관악산 산봉우리 모양이 불과 같아 화산(火山)이 된다고 해서 이 산이 바라보이는 서울에 화재가 잘 난다고 믿었다

따라서 그 불을 누른다는 상징적인 의미로 산꼭대기에 못을 파고

경복궁 정문인 광화문 양쪽에 불을 막는다는 상상의 동물인 해태를 만들어 놓기도 했다고 한다

 

 

정부과천청사역 6번 출구

시점이다

 

 

 

 

관악산

정부과천청사 뒤로 마루금이 보인다

 

 

 

 

정부과천청사

 

 

 

 

살치고인돌 / 청동기시대

전라남도 보성군 복내면 시천리 살치6밭의 고인돌들을 발굴하여

그 가운데 1 · 5 · 20호를 국사편찬위원회(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2-6) 앞 뜰로 옮겨 세웠다

 

 

 

 

관악산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들머리

晨鷄覺世道祖聖墓(신계각세도조성묘) 입구 안내 빗돌이 있다

 

 

 

 

관악산 초소

좁은 들머리를 지나면 초소가 나오고 그 오른쪽 길이 문원폭포 방향이다

 

 

 

 

세심교(洗心橋)

예전 선인들처럼 마음을 씻고 관악산에 들었다

 

 

 

 

覺世道祖正法席之墓(각세도조정법석지묘)

각세도를 창시한 신계(晨鷄) 이선평(李仙枰)의 묘다

이선평은 하느님의 명을 받아 1882년 음력 2월 23일 황해도 문화군 구월산 아래 태산촌에서 화생(化生)하셨다

16세가 되던 1897년 음력 8월 15일 정야(正夜)에 황해도 순안군 암치내에서

《천하대보 정진무외 무궁조화 각재자기(天下大寶 正眞無外 無窮造化 各在自己)》라는 계시를 받고

그 길로 구월산에 입산하여 10년 간의 수도를 통해 천문과 지리 · 도덕과 예악 · 역학과 의학 등 분야에서 무상정각의 경지에 이렀다

만래(晩來)에 이르러 이곳에 세심정을 짓고 본향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시다가 1956년, 75세를 일기로 화천(化天)하시었다

*

세심교를 건너면 바로 오른쪽 윗쪽에 있다

 

 

 

 

삼각형 돌탑을 지난다

 

 

 

 

관악산 자생 회양목

상록활엽 관목으로 크기는 7m에 이르는데 자라는 속도가 매우 느리다

꽃은 3~4월에 피고 잎은 마주 달리고 두꺼운 타원형이다

자연 상태로 회양목이 자라는 곳은 주로 석회암 지대이나 관악산 계곡에서 전국적으로 찾아보기 힘든 회양목 군락이 관찰된다

 

 

 

 

다리를 건넌다

 

 

 

 

돌탑

 

 

 

 

문원하폭포

 

 

 

 

문원하폭포

 

 

 

 

문원하폭포

폭포 윗쪽에서 봤다

 

 

 

 

정경백(鄭景伯) 바위

정경백 각자 옆에 1937년 갑년 기념 한대용 근서(一九三七年 甲年紀念 韓大鎔 謹書)라 써있다

정경백의 회갑 기념으로 한대용이 쓴 글씨다

 

 

 

 

바위 토굴

두 바위의 틈을 시멘트로 막아 토굴 형태로 만들고 그 앞에 계단도 만들었다

 

 

 

 

작은 물웅덩이

정경백바위 아랫쪽에 있는 토굴을 지나 오른쪽 물길을 따라 오르면 있다

 

 

 

 

광교산 · 모락산

이동식을 하며 보니 육봉능선 쪽이 비행기 길이다

가운데 구름 좌측 위 검은 점이 비행기다

 

 

 

 

광교산

언제 가봤는지 기억이 없기에 조금 가까이 들어가 봤다

 

 

 

 

모락산

육봉 마루금 너머에 있는 안양시를 내려다 보고 있다

 

 

 

 

도라지

마루금으로 오르는 길은 바위길이다

 

 

 

 

소나무

자라기 힘든 바위 틈에서도 잎은 힘이 보인다

 

 

 

 

먼저 올라 기다리는 빅터

 

 

 

 

꽃며느리밥풀

옛날 아주 못된 시어머니 밑에서 시집살이하던 며느리의 슬픈 전설이다

가난한 집에서 몰락한 양반 집으로 시집온 새댁이 모진 시어머니 밑에서 고된 시집살이를 하고 있던 어느 날

저녁밥을 짓다 뜸이 잘 들었는지 보느라 밥알 2개를 입에 넣었는데 하필 그때 그 못된 시어머니가 그 모습을 보았다

시어머니는 어른들께 먼저 드릴 생각은 않고 저만 혼자 훔쳐 먹는다고 화를 내며 모진 매를 때렸다

며느리는 매를 맞으면서 “밥을 먹은게 아니라 익었는지 보느라 밥알 2개를 입에 넣은 거예요.” 하며 내밀어 보이고 죽고 말았다

그 며느리가 죽어 묻힌 산속 무덤가에 붉은 꽃에 흰 밥풀 2개를 문 꽃이 피어났는데 이게 「꽃며느리밥풀꽃」이라고 한다

 

 

 

 

원추리

「넘나물 먹고 넘 놀아라 꽤나물 먹고 꽤 놀아라 이태 삼년 꽤 놀아라 시집가면 못 논단다」

황해도 지방에서 산나물을 캐며 부르던 전래동요다

시집가면 놀지 못하니 앞으로 삼년은 넘나물(원추리나물)을 먹고 많이 놀라는 동요이다

 

 

 

 

관음바위

꽃 사진을 만들며 마루금으로 오르니 왼쪽으로 보인다

 

 

 

 

관악산 KBS송신탑

정상 방향으로 걸으니 있다

 

 

 

 

국기봉 · 관악산 기상관측소 · 관악산 정상 · 연주대

송신탑을 지나 연주대 갈림길에서 마루금을 따라 오른 곳이다

 

 

 

 

관악산 기상관측소 · 관악산 정상 · 연주대

 

 

 

 

연주대로 가는 우회 계단이다

 

 

 

 

새로 지은 연주암 영산전 · 삼층석탑과 지금 짓고 있는 건물이 있다

 

 

 

 

KBS송신탑 · 국기봉

관악산 기상관측소로 가는 마루금을 타다 봤다

 

 

 

 

연주대(戀主臺)

관악산 정상(태극기가 있는 곳) 옆에 있다

마루금에서 데크계단으로 올라 전망대에서 봤다

 

 

 

 

연주대(戀主臺)

관악산 기암절벽 정상에 자리잡은 암자로 원래는 의상대사가 창건한 암자로 이름이 의상대였으나

고려가 망하자 조선을 반대하던 유신 몇 사람이 이곳에 올라와 숨어 살면서 고려왕조를 생각하였다고 하여 연주대라 부르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

조선 태종의 첫째 양령대군과 둘째 효령대군이 왕위 계승에서 멀어진 뒤

이곳에 올라 미련과 동경의 심정으로 왕궁을 바라 보았다 하여 임금을 생각한다는 뜻으로 연주대라 이름지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관악사지(冠岳寺址 경기도 기념물 140호)

축대 5곳에 10여 채의 건물이 시기를 달리하며 건립되었던 조선시대의 절터였는데 요즘 절을 복원하고 있다

 

 

 

 

연주대 응진전(戀主臺 應眞殿)

 

 

 

 

연주대 응진전(戀主臺 應眞殿) 내부

 

 

 

 

관악산 정상에서 이동식을 하는 빅터

 

 

 

 

관악산 정상석

KBS송신탑 · 기상대 · 관악산 정상(631m)이 보인다

이동식하는 자리에서 만들었다

 

 

 

 

KBS송신탑 · 기상대 · 관악산 정상(631m)

 

 

 

 

관악산 정상석

이곳은 629m로 기상대가 있는 631m 봉보다 2m 낮아 실제 정상은 아니다

 

 

 

 

연주암 영산전(靈山殿)

이성계가 서울을 도읍지로 정할 때 화환에 대처하기 위해 연주사와 원각사 두 절을 지었다

광화문에 있는 해태상과 숭례문의 간판을 세로로 세운 것도 관악산의 화기를 막기 위한 옛 선조들의 노력 중 하나인 것으로 전한다

 

 

 

 

연주암 금륜보전(金輪寶殿)

 

 

 

 

금륜보전 내부

 

 

 

 

관악사

복원 중 출입금지 안내 펼침막이 있다

 

 

 

 

관악사

예전 축대 위에 「청산당대사사리부도」가  있던 곳이다

 

 

 

 

돌탑

 

 

 

 

등산로 상 약수터

 

 

 

 

나무데크길을 지난다

 

 

 

 

등산로 하 약수터

이곳에서 빅터와 함께 손을 씻었다

 

 

 

 

다시 다리를 지난다

 

 

 

 

물소리가 잘 들리는 곳 · 관악산 자연경관 담는 곳 안내판

이곳은 관악산에서 물소리가 가장 잘 들리는 곳이다

관악산 등산로 중 주변 경관이 가장 아름다운 곳 중 하나로 추억 담아가기 좋은 장소다

*

두 안내판의 글이다

 

 

 

 

관악산 대피소

 

 

 

 

쇄기흔이 있는 바위

바위 쇄기흔은 바위를 절단하는 과정에서 생긴다

바위를 절단 채석하는 과정은 바위 타공 · 나무 쇄기박기 · 물 주입 팽창균열하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

이 부근이 발 담그고 쉬기 좋은 곳이 많다

 

 

 

 

장승

 

 

 

 

물놀이 쉼터

 

 

 

 

과천향교(경기도 문화재자료 제9호)

조선 태조 7년(1398) 관악산 기슭에 세워졌으나 자주 불이 나고 과거에 오르는 학생도 없는 등의 일이 생기자

터가 좋지 않다고 여겨 숙종 16년(1690) 지금의 위치로 옮겼다

1944년 시흥향교 · 과천향교 · 안산향교를 통합하여 시흥향교로 하였다가 1996년 과천향교로 복원하였다

지금의 건물은 숙종 16년 이곳으로 옮기면서 세워졌다. 1975년에 완전 해체하여 복원한 것이다

 

 

 

 

경기도 삼남길이야기 /  과천시 이야기

안양향교부터 정부과천청사까지는 삼남길이다

 

 

 

 

언제나 서로에게 따뜻함이길

과천외국어고등학교를 지나 관문로 토끼굴이다

 

 

 

 

정부과천청사 11번출구

마침점이다

 

 

 

 

몇 주 전부터 GPS가 되지 않아 새로 마련해야하나 스마트폰 GPS로 대체할까 생각 중이었는데

어쩐 일인지 몇 주만에 다시 작동된다

산행 중간에 끊어지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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