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말 풍수지리의 대가였던 승려 도선이 명당이라고 지목한 이천 · 함흥 · 서울 · 강원도 · 계룡산에
반룡송(蟠龍松) 5그루를 심었다고 전해지며 만룡송(萬龍松)이라고 「옥명자비결(玉明子秘訣)」에 기록하였다
설에 의하면 함흥 이태조(李太祖) · 서울 영조(英祖) · 계룡산 정감(鄭鑑)이 태여났고 강원도 나무는 죽었으며
이곳은 앞으로 큰 인물이 태여날 것이라는 설에 따라 신씨(申氏)네가 정착하였다고 한다
*
여기에 쓰는 글은 반룡송에서 만난 한 여자분의 말씀이다
사실은 확인하지 못했으나 말씀하시는 분은 차분하고 진지하게 말씀하셨다
반룡송(蟠龍松 수령 약 850년)
소유주였던 신씨가 아들을 넷을 두면 크게될 인물이 태여나고
그렇지 않으면 자손 대가 끊어질 것이란 예언을 들었는데 2남 2녀를 두었기에 모두 자손이 없다고 한다
반룡송
예전 정주영 현대그룹회장이 이 나무를 소유하면 대선에 당선된다는 설로 20억 원에 이 나무를 사려했지만 안 팔았다고 한다
반룡송(蟠龍松)
이천9경 중 제6경이다
이 안내석은 주차장에 있다
반룡송(蟠龍松 천연기념물 제381호)) 안내판
반룡송 · 소유자 안내석
소유자는 경기도 의정부시 「신동명」이다
이곳서 만난 여자분이 신동명씨 따님 친구분이고 신동명씨는 예전 국회의원 선거에 두 번 출마했지만 모두 낙선했고
그 바람에 이 부근 많은 땅이 다른 사람에게 넘어갔고 그 분은 돌아가셨다고 한다
반룡송
높이 약 4m로 부챗살처럼 뻗은 나뭇가지가 하늘로 오르기 전 똬리를 튼 용의 형상처럼 보인다
또 왼쪽 나무는 관리자가 가지치기를 하는 바람에 반룡송의 형상이 잡히지 않았다 한다
반룡송
예전 이 나무가 신씨네 집 마당에 있을 때 나무 밑을 팠더니 책이 한 권 나왔는데 초종이에 쓴 글씨라 물에 띄워야 글씨가 보였다고 한다
무슨 내용인지를 알아봤으나 완전히 알지 못한 상태에서 이사 등 혼란한 상태로 그 책을 잃어버렸다고 한다
반룡송
용이 똬리를 튼 듯 휘감은 나뭇가지에서 힘이 느껴진다
나무껍질이 용비늘 같은 붉은 색이고
사방으로 뻗은 가지마다 움직이는 듯한 용트림의 형상이 신비롭다
다른 가지다
용트림 형상
가지마다 어떻게 저런 용트림이 나올까
신비롭다
역시 신비로운 가지
또 다른 가지
반룡송 옆에 있는 밭으로 예전 반룡송 소유주의 집터였다고 한다
지금은 농사를 짓지 않는 묵정밭으로 되어 있는데 그 까닭은 포크레인으로 파도 땅이 잘 파지지 않기 때문이란다
역시 그 여자분 말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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