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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야기

부천옹기박물관(상설전시실2)

부천옹기박물관 상설전시실2는

민속신앙 · 주생활 · 식생활옹기와 지역별 장독의 특징과 가마 등을 보여준다

 

 

버선항아리 · 청수단지 · 신주단지

장항아리에 한지로 된 버선본을 거꾸로 붙여 놓거나 줄에 매달아 두는 것이다

귀신이 거꾸로 된 버선 속에 갇혀서 장맛을 해치지 않기를 기원했다

그외 청수단지 · 신주단지 · 조왕단지 · 치성시루 · 제주 굿시루 등이 전시되어 있다

 

 

 

 

신주단지 / 조선 후기

조상의 이름을 써넣은 신주를 넣어 모시는 단지다

대개 장손 집안의 안방 시렁 위에 모셔두고 조상들이 집안을 보살펴주길 빌었다

 

 

 

 

청수단지 / 조선 후기

장독대를 관장하는 신에게 치성을 드릴 때 사용하는 단지다

'청수통'이라고도 불리며 매우 작은 크기에 양쪽에 손잡이가 달린 것이 특징이다

 

 

 

 

항아리의 나라 한국

음식용기로 사용된 것은 물론 물 저장용기와 꽃병에 이르기까지 생활 구석구석에 옹기가 사용되지 않는 데가 없었다

 

 

 

 

달항아리 단지 / 일제강점기

 

 

 

 

옹기와 관련된 우리나라 속담들

 

 

 

 

항아리 전시관

 

 

 

 

짚으로 싼 앵병 / 일제강점기

 

 

 

 

굴뚝

불을 땔 때에 연기가 밖으로 빠져게 만든 구조물이다

 

 

 

 

연가

굴뚝 위에 장식으로 얹는 지붕 모양의 물건이다

 

 

 

 

허벅

제주도 물 운반용기다

 

 

 

 

절미단지  일제강점기

쌀을 조금씩 모아 두던 일종의 쌀 저금통이다

 

 

 

 

주전자 · 주병 · 초병 · 깔대기 · 곤쟁이젓독 · 양념단지 등이다

 

 

 

 

주전자 / 일제강점기

 

 

 

 

시루

떡이나 쌀을 찔 때 쓰는 찜기다

 

 

 

 

지역별 옹기가 전시되어 있다

 

 

 

 

지역별 옹기의 특성

 

 

 

 

서울 · 경기

아래지방 보다는 온도가 낮아 굳이 햇빛을 적극적으로 차단할 필요가 없으므로 아래 지방 것보다 입이 넓은 것이다

 

 

 

 

충청도

배가 서울 · 경기 지방 것보다 더 불룩한 형태다

다른 지역의 옹기보다 목이 높으며 형태가 날씬하다

 

 

 

 

전라도

넓은 평야가 있는 까닭에 다른 지방에 비해 크기가 크고 옹기의 형태도 넉넉하고 둥근 모양이다

햇빛을 차단하기 위해 어깨가 넓고 입을 약간 좁게 만들었고

뚜껑의 깊이가 깊고 꼭 맞는 것은 강수량이 많아 습해져서 음식에 벌레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강원도

태백산을 중심으로 서부지역은 중부지역과 형태가 비슷하나

동부지역은 아가리부분과 어깨부분의 경사가 더 급하며 입이 약간 더 넓고 뚜껑도 더 넓은 편이다

 

 

 

 

경상도

비교적 기후가 따뜻하여 전라도 용기와 비슷한 특징을 보이고 있으며 입지름과 밑지름이 좁고 배가 불룩하다

특히 어깨부분이 둥글게 잘 발달되어 저장물의 변질을 최대한 막아준다

 

 

 

 

제주도

토질은 찰기가 없고 철분이 많이 함유되어 붉은 빛깔의 용기와 검정 질그릇이 많다

 

 

 

 

임진강 이북

키가 커서 높이가 배지름보다 크고 추운지방에서 일조량을 최대화하고

얼었을 때 파손될 확률을 줄이기 위해 입지름을 밑지름보다 크게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가마

늦은 시간에 가서 시간에 쫓겨 보다가 박물관 직원이 불을 끄는 바람에 떠밀려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