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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야기

한국만화박물관 (김원빈 기증자료 특별전)

고(故) 김원빈 선생님의 기증자료 특별전인 「주먹대장전」이다

주먹대장은 1958년 시작되어 여러 차례 개작과 재연재를 거치며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다

이번 전시에는 어깨동무에 연재된 '주먹대장'을 중심으로 작품세계와 대중들의 추억과 사랑을 재현한다

 

 

주먹대장전(展) · 2015. 3. 14 ~ 2015. 7. 8

3층 제1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김원빈 기증자료 특별전이다

 

 

 

 

주먹대장

태생적으로 오른 손이 기형적으로 크고 신묘한 능력으로 보통사람과 어울리지 못하고 좌절을 겪은 주먹대장이

자신의 사명에 눈을 뜬 이후 특유의 순수함과 강직함으로 고난을 이겨내며 성장해가는 여정을 보여준다

 

 

 

 

주먹대장의 탄생

 

 

 

 

주먹대장의 울음소리로 개구장이들은 혼비백산 달아나고

장작을 지고 지나가던 뺑덕이네 아빠는 쓰러지며 허리가 빠졌고

까마귀 3형제도 까무러쳐 떨어진 일은 지금도 그 동네에서는 이야깃거리라 한다

 

 

 

 

아무튼 주먹대장은 이렇게 태어난 것이다

 

 

 

 

전통설화인 아기장수와 주먹대장

 

 

 

 

어린시절 주먹대장의 오른 손이 이상하게 부어 오른다

 

 

 

 

주먹아기는 머리도 총명하여 하나를 가르치면 둘을 알았다

비록 부모님의 사랑을 한몸에 지니고 있다지만 이웃의 같은 또래들에게 따돌림을 받는 것은 어린 마음을 아프게 했다

 

 

 

 

학산선인의 만남

 

 

 

 

맨발장군

파괴력을 갖춘 큰발을 가지고 있으며 학산선인의 제자이기도 하다

3번째 개작인 '어깨동무'판 주먹대장에서는 '또 만나'라고 하며 헤어졌지만

아쉽게도 그 이후에 맨발장군의 등장을 볼 수 없어 신비감과 궁굼증만 유발했다

 

 

 

 

주먹대장과 맨발장군의 만남이다

 

 

 

 

학산선인의 가르침을 받으러 봉황산으로 가는 주먹대장 그림이다

 

 

 

 

요술소녀 란

김원빈 작가의 이상형인 '사운드 오브 뮤직'의 쥴리 앤드류스의 순수하고 명랑한 그녀의 캐릭터가 바탕이 되었다

 

 

 

 

요술소녀

명랑쾌활한 가운데 새침한 성격의 란은 마귀할멈으로부터 요술지도를 받고 자랐으나

원래는 유복한 집 외동딸이었다는 출생의 비밀이 있다

 

 

 

 

주먹대장 까꾸편 · 불가사리편

 

 

 

 

장사마을에서 소동을 일으키는 까꾸를 만난 주먹대장은 까꾸와의 내기에서 승리하고 까꾸는 돌밭매기의 약속을 지킨다

까꾸는 장사마을에 밀파된 암행관찰관으로 주먹대장과 란은 까꾸를 도와 역모를 주도한 황발산을 제압한다

 

 

 

 

주먹대장 불가사리편

불을 내뿜는 괴물 불가사리를 쫓던 사냥꾼들은 채칙을 휘두르는 설화낭자에게 패하여 도망친다

주먹대장은 불가사리와의 결투에서 승리하여 설화낭자에게 걸린 주술을 풀어주고 설화낭자와 일조룡은 구름을 타고 하늘을 오른다

 

 

 

 

김원빈 작가의 산 예찬론

산은 애인이요, 어머니의 품이다

나에게 산은 바로 그런 것이다

 

 

 

 

김원빈 작가 소개

1935년 중국 하얼빈에서 독립운동에 헌신했던 부모님 사이에 태어났으며 유년기를 청더에서 보냈다

11살에 귀국하고 용산중학교 시절에 친구 김윤명 소개로 만화가 김윤항을 만난 것이 계기가 되어 만화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김원빈 작가의 고등학교 시절 펜화

 

 

 

 

김원빈 / 태백산의 비밀 1953

김원빈 작가의 데뷔작으로 고등학생일 때 발표한 작품이다

작가가 살던 건너 방의 중학교 과학선생님의 주선으로 출간했다

SF장르로 미국 코믹스풍의 실사 극화체로 총 4권이다

 

 

 

 

김윤항 / 심청전 1949

김원빈 작가의 스승으로 알려졌다

 

 

 

 

보라색 진주 1961

과학과 이성을 중시하는 한국소년 건축기사 윤철군과 미신과 관습에 얽매여 있는 어느 섬의 공주 리마와의 비극적인 러브스토리다

 

 

 

 

슬픔은 내가슴에 · 태풍소년 제로나인 · 먹거미

 

 

 

 

아기포졸 1965

주먹대장에 이어서 발표된 2번째 동자 시리즈 시대극과 추리물의 결합을 보이며 김원빈 판 명탐정 홈스라고 불러도 손색없는 작품이다

험상궂게 생긴 외모와는 전혀 반대로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포졸과 그의 영민한 양아들 아기가 극중 사건을 지혜롭게 풀어가는 이야기다

 

 

 

 

미스터 주 1990

일간스포츠에 연재했던 10컷 주식만화로 작가의 최초 시사만화다

주인공 미스터 주를 중심으로 주식초보자 성용 · 주식전문가 미스김을 등장시켜 주식투자에 전반적인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였다

 

 

 

 

별소년 1967

 

 

 

 

초록동 1985

 

 

 

 

1 · 2 · 3차 주먹대장 변천사

 

 

 

 

심수회원의 만화 주인공

작가도 회원이다

 

 

 

 

만화계의 샛별

5성문고가 보내드리는 걸작만화들

 

 

 

 

김원빈 작가의 작업 책상과 상패

 

 

 

 

만화를 볼 수 있는 모니터

 

 

 

 

김원빈 작가의 전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