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실길 1 · 2 · 3코스를 역으로 걸어 새만금전시관까지걷는다
마실길 지도에 세 코스 길이가 18km라 써있어 초반에 늦장을 부렸는데
실제는 23km도 넘고 산길도 많아 후반부엔 서둘러 걸었다
바다민박
시점이다
격포항여객터미널 · 격포항수산시장
가랑비는 내리지만 양이 많지 않아 자켓만 입었다
닭이봉 전망대 들머리
격포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라 써있다
닭의 봉 전망대
격포항
비와 개스로 거의 안 보인다
격포가압장
채석강
당나라 시인 이태백이 강물에 뜬 달그림자를 잡으려다 빠져죽었다는
중국 고사에 나오는 「채석강」과 흡사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중생대 백악기(약 7천만 년 전)에 퇴적한 퇴적암이 성층과 와층을 이루고 있다
해넘이 채화대
격포해수욕장에서 전망대까지 이어지는 길이다
해안 · 조개 · 게 이야기 안내판
"바지락이 1시간에 약 2리터의 바닷물을 여과하여 깨끗하게 한다"고 써있다
그렇게 많은 바지락이 한 시간에 2리터씩...
그래서 우리가 살 수 있나 보다
후박나무 자생지
언덕에 약 200m의 줄로 132그루가 생육하고 있다
후박나무 새순
유채꽃밭
수성당 앞마당이다
수성당
딸 여덟 자매를 낳아 일곱 딸을 팔도에 한 명씩 나누어 주고
막내 딸만 데리고 살면서 서해바다를 다스렸다는 개양할머니의 전설이 깃든 곳이다
수성당 주변에서 선사시대 이래 바다에 제사 지낸 유물이 발견된 점으로 보아 죽막동 제사유적지임이 확인된 곳이다
수성당
수성당은 조선 순조 1년(1801)에 처음 세웠다고 하나 지금 건물은 1996년 새로 지은 것이다
수성당
바다 절벽
수성당 옆으로 있다
적벽강
후박나무가 있는 격포리로부터 용두산을 감싸는 약 2km의 해안선을 일컫는다
적벽강
기괴한 암석으로 둘러쌓여 천혜의 절경을 이루는 곳으로
흔히 중국 시인 소식(호 동파)이 놀았던 적벽강(중국 황주)의 아름다움과 비유된다
도둑게의 미소 안내판
죽막마을 입구
수성당을 돌아나온 곳이다
하섬 전망대
부부나무
순직 연구원추모비
2009년 9월 22일 변산반도국립공원 하섬 일원에서 해양자원 조사 중
순직한 직원의 헌신적인 임무수행과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비를 세웠다
고군산열도 · 새만금방조제 · 하섬 전망대
하지만 비와 안개로 하섬만 보인다
출렁다리
성천항
성천마을은 옥녀탄금혈에서 비롯된 설로 옥녀가 머리를 감았다 하여 성천이라 부르게 되었다 전해지며
풍성했던 옛 어염시초를 말해주듯 지금도 고기잡이 소형선박들이 드나드는 포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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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실길 2코스 마침점이다
고사포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이다
고사포해수욕장
고사포란 옥녀탄금혈의 풍수지리에서 나온 것으로
옥녀가 장고 치고 거문고를 탄다는 뜻으로 북 고(鼓)자 · 실 사(絲 · 거문고줄)자 · 개 포(浦)자로 고사포라 불러졌으며
노루목은 거문고의 중심부로 생겼다 하여 노래목으로 불려왔던 곳으로 2km에 달하는 송림과 하얀모래 백사장이 유명하다
군교통호
마실길 걷기길이다
사망암으로 가는 해안길이다
출렁다리
사망암(士望巖) 해안
한 선비가 이곳에서 북향을 바라보며 때를 기다렸다 하여
선비 사(士) · 바랠 망(望) · 바위 암(巖) 자를 써 사망암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상사화 군락지
변산해수욕장
마삭 군락지
송포항으로 내려가는 곳이다
송포항(松浦港)
송포는 지지포라는 곳에 사는 선비가 이곳 소나무 아래서 제자들을 가르치며 학문을 연찬했는데
그 때부터 솔 송(松) · 갯 포(浦) 「송포마을」이라 부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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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실길 1코스 마침점이다
변산해수욕장
1932년 개장한 유서 깊은 해수욕장으로 모래가 부드럽고 수심이 알맞아
가족 단위 해수욕장으로 매우 각광 받는 해수욕장이다
사랑의 낙조공원
시설물이 깨끗한 게 새로 만든 것 같다
♡ 포토존
대항리 패총
패총은 사람들이 먹고 버린 조개류의 껍질이 쌓인 무더기로 선사시대의 유물이 많이 남아 있는 곳이다
1967년 확인된 이 패총의 크기는 사방 10m로 두께는 60cm다
이곳에서 빗살무늬토기 파편과 뗀석기가 발견되었다
붉은 바위지대
이곳에서부터 예매해둔 버스시간을 맞추기 위해 빨리 걸었다
곤충 · 파충류 생태체험장
새만금전시관
예상보다 늦은 1시가 다 되어 도착해 관광안내소에서 부안행 버스시간을 알아보니
배차간격이 1시간 정돈데 지금 나가면 버스를 탈 수 있다는 말에 바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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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실길 1코스 시점이다
시원하고 쫄깃한 냉비빕국수
부안시외버스로 전주에 나오니 예매해둔 버스시간이 약 두 시간 남는다
식당을 찾으려고 터미널 주변을 한 바퀴 돌고 선택한 식당이다
식사 후 시간이 남아 빅터는 이발도 했다
GPS로 확인하니
걸은 거리 23.2km · 소요시간 7시간 17분
총 걸은 거리 254.2km · 총 소요시간 73시간 4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