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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종주이야기 2

직지사~황간역

황간에서 서울로 오는 기차편이 낮엔 12시 44분 차편 하나다

그 전 기차는 아침 차고 다음 열차는 저녁 7시 이후에 있다

 

 

직지사 공영주차장 앞

숙소에서 황간까지의 거리는 20여 km로 그리 멀진 않으나

예약한 기차를 놓치면 다음 기차가 저녁에나 있어 조금 일찍 5시에 나왔다

 

 

 

 

직지갤러리

 

 

 

 

직지저수지

이른 새벽이라 빛이라곤 가로등과 달빛뿐이다

 

 

 

 

괘방령을 오르다 돌아봤다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빗돌

 

 

 

 

괘방령 정상 빗돌

괘방령이라는 지명은 조선시대 이 고개를 넘어 과거 보러 가면 급제를 알리는 방이 붙는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인근 추풍령이 국가업무 수행에 중요한 역활을 담당했던 관로였다면 괘방령은 과거시험 보러 다니던 선비들이 즐겨 넘던 과거 길이며

한성과 호서에서 영남을 왕래하는 장사꾼들이 관원의 간섭을 피해 다니던 상로로서 추풍령 못지않은 큰 길이었다

비록 해발 300m의 낮은 고개지만 백두대간의 정기가 잠시 숨을 고르다 황악산으로 다시 힘차게 뻗어오르는 곳이며

금강과 낙동강의 분수령이기도 하여 북쪽으로 흐르면 금강 남쪽으로 흐르면 낙동강으로 흐르는 지리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이다

*

경상북도와 충청북도의 경계다 

 

 

 

 

충청북도 안내판

쾌방령을 넘어 충청도로 넘어간다

 

 

 

 

매일유업

괘방령 정상에서 조금 내려오면 왼쪽에 있다

 

 

 

 

개춘산

민박과 식사를 겸하는 커피하우스를 지나자 개춘산(깃대봉)을 오르는 등산로가 있다

 

 

 

 

황의사(黃義祠) 홍살문

 

 

 

 

황의사(黃義祠)

임진왜란 때 괘방령에서 왜군을 상대로 격렬한 전투를 벌여 승전을 거둔 박이룡 장군의 공을 기리기 위해 지은 사당이다

 

 

 

 

천주교 천덕공소

왼쪽 건물로 들어가 보았으나 문이 잠겨 있었다

 

 

 

 

천주교 천덕공소 예수상

 

 

 

 

용촌(龍村) 마을 빗돌

 

 

 

 

어촌보건진료소

 

 

 

 

강진저수지 옆길

구름낀 하늘에 바람까지 불어 쌀쌀하다

 

 

 

 

답설(踏雪) / 서신대사

강진저수지 쉼터다

 

 

 

 

구름마을 살가운 집

저수지 건너 편에 보이는 집에서 만들어 세운 것 같은데 써놓은 글이 세속을 등지는 글 같다

 

 

 

 

강진저수지

 

 

 

 

개춘리(開春里)

봄이 제일 먼저 온다는 개춘리는 남쪽으로 황악산이 뒷산에는 망바위가 수호신처럼 지켜주고 어촌천이 서로 흐르고

예부터 반석걸 도로변 팽나무는 괘방령을 지나는 과객과 길손들의 수 많은 애환을 담은 유일한 쉼터가 되어왔다

 

 

 

 

개춘리(開春里) 안내 빗돌

 

 

 

 

황악산 왼쪽 마루금

 

 

 

 

황악산 오른쪽 마루금

 

 

 

 

곶감공장

감껍질이 차에 가득하다

 

 

 

 

감껍질 깎는 기계

 

 

 

 

906번 지방도로

 

 

 

 

유전마을

감나무 가로수에서 잘익은 연시를 맛보았다

아직 남아있는 대추를 빅터가 따와 맛보라고 준다

소백산 정기를 받아 남으로는 황악산과 민주지산을 안고 북으로는 개춘산을 등지고

초강천과 어촌천의 합류지점으로 기름진 농토가 많고 지대가 느리어 느랏 또는 유전(楡田)이라 하였다

 

 

 

 

민주지산

오른쪽으로 보인다

 

 

 

 

매곡면

초강천 너머로 보인다

 

 

 

 

개춘산

노천리에서 봤다

 

 

 

 

농민문학

골목에 있어 찾아갔으나 들어갈 수 없었다

 

 

 

 

노천리 오복식당

 

 

 

 

노천리 버스정류소

느티나무 보호수와 매한손 효자문이 보인다

 

 

 

 

매한손 효자문 / 영동군 향토유적 제53호

중국사람으로 고려 말 우리나라로 귀화하여 황간을 관향으로 삼아 그 이후부터 자손들이 매곡면 노천리에서 살았다

매한손은 효성이 지극하고 품행이 바른 사람으로 부친이 중병에 걸려 생명이 위태롭게 되자

손가락을 잘라 수혈하여 병을 낫게 하였으며 추운 겨울에 강의 얼음을 깨고 잉어를 잡아 병석의 부친을 받들어 모셨다

중종 14년(1519) 조정에서 그에게 충순위라는 벼슬을 내리고 정문을 세워 후손들이 본받도록 하였다

 

 

 

 

매한손 효자 편액

 

 

 

 

느티나무 / 나무 나이 600년

효자 매한손이 심었다고 전해진다

 

 

 

 

노천리  장미미용실

 

 

 

 

매곡면사무소

 

 

 

 

오래된 집

지금은 사람이 살지않는 것처럼 보인다

 

 

 

 

3 · 1운동의거 기념비 · 6 · 25참전유공자비

 

 

 

 

매곡초등학교

 

 

 

 

내동마을 유래비 빗돌

남은 거리 대비 시간이 넉넉하여 오른쪽 마을회관에서 이동식을 하며 푹 쉬었다

 

 

 

 

박응훈 효자문

오촌 박응훈(1539~1590)은 의병장인 박이룡 장군의 동생으로 효성이 지극한 사람이다

부모상을 당하여 장지를 구할 때 호랑이가 나타나 묘소를 정해 주었으므로 이를 호점산소라 하며

묘소 옆에 움막을 짓고 3년동안 시묘살이를 하였는데 밤마다 호랑이가 나타나 공을 지켜주었다고 한다

이 일이 알려져 선조 34년(1601) 정려가 내려졌고 현종 때 송계서원에 배향되었다

*

충주박씨세거지(忠州朴氏世居地) 빗돌이 옆에 있다

 

 

 

 

오촌이 3년동안 시묘살이할 때

밤마다 나타나 공을 지켜준 호랑이다

 

 

 

 

효자 박응훈 편액

 

 

 

 

열녀 선산김씨 편액

 

 

 

 

황간IC 1km 안내판

경부고속도로와 만나는 곳이다

 

 

 

 

소계삼거리 인터식당

 

 

 

 

월류다방 · 올뱅이해장국

황간역 가는 길이다

 

 

 

 

초강천

황간역에 도착하니 2시간 정도 시간이 남아 황간을 돌아봤다

금상교에서 봤다

 

 

 

 

엄마손식당

 

 

 

 

원조 동해식당

T.V 맛자랑에 나왔다는 동해식당에서 올뱅이탕을 먹었다

 

 

 

 

동해식당 사장님

 

 

 

 

황간역

대한의사 이건석 선생 기념비가 있다

 

 

 

 

대한의사 이건석(大韓義士 李建奭) 선생 기념비

충북 영동 출신으로 을사늑약에 항거하다 순곡한 애국열사로서 자는 한경(漢卿) · 호는 성석(醒石) · 본관은 전주다

 

 

 

 

12시 44분 발 무궁화열차

우리가 탈 열차다

 

 

 

 

GPS로 확인하니

걸은 거리 21.4km · 소요시간 5시간 38분

총 걸은 거리 312.7km · 총 소요시간 105시간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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