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숭의전

연천 숭의전지(崇義殿址 국가사적 제223호)
조선시대 전조인 고려시대의 왕들과 공신들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받들게 했던 숭의전이 있던 자리다
이곳은 원래 고려 태조 왕건의 원찰이었던 「앙암사(仰嚴寺)」가 있었던 곳으로
1397년(태조 6)에는 고려 태조의 위패를 모시는 사당을 건립하였는데 이것이 바로 지금  숭의전의 시초다
사당 건립 이후 1399년(정종 1)에는 왕명에 의해 고려 태조를 비롯하여

혜종 · 성종 · 현종 · 문종 · 원종 · 충렬왕 · 공민왕 등 고려 8왕의 위패를 봉안하였다
이후 1425년(세종 7)에 이르러 조선의 종묘에는 5왕을 제사하는데
고려조의 사당에 8왕을 제사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 하여 태조 · 현종 · 문종 · 원종 등의 4왕만 봉향토록 하였다
1451년(문종 1)에는 전대의 왕조를 예우하여 숭의전이라 이름 짓고
고려 4왕과 더불어 고려조 충신 복지겸 · 홍유 · 신숭겸 · 유금필 · 배현경 · 서희 · 강감찬 · 윤관 · 김부식
김취려 · 조충 · 김방경 · 안우 · 이방실 · 김득배 · 정몽주 등 열여섯 명을 배향토록 하였다
1452년(문종 2)에는 고려 현종의 먼 후손을 공주에서 찾아서 순례(循禮)라는 이름을 내린 후 부사를 삼아 그 제사를 받들게 하고 토지와 노비를 내렸다
숭의전 제례는 오늘날까지 이어져 현재 개성왕씨종친회와 숭의보존회의 주관으로 봄 · 가을 두 차례 봉행되고 있다

 

 

숭의전 안내도
숭의전 입구 홍살문 옆에 있다

 

 

 

 

숭의전 홍살문 · 하마비

 

 

 

 

숭의전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숭의전(崇義殿)

 

 

 

 

숭의전 앙암재로 들어가는 문이다

 

 

 

 

앙암재(仰嚴齋)
제례 때 사용하는 향 · 축 · 폐 등을 보관하고 제관들이 제례 준비를 하며 머무르는 곳이다
왼쪽 헌관실 · 오른쪽 집사실이 있다

 

 

 

 

앙암재(仰巖齋) 현판

 

 

 

 

전사청(典祀廳)
제사 때 사용할 제수를 준비하고 제기를 보관하는 곳이다

 

 

 

 

숭의전(崇義殿)
오른쪽에 이안청이 있다

 

 

 

 

숭의전(崇義殿)
고려 태조를 비롯하여 4왕의 위패를 모신 정전이다

 

 

 

 

숭의전 내부
태조 왕건의 위패와 영정이 정면에 있고 현종 · 문종 · 원종의 위패가 양편에 있다

 

 

 

 

이안청(移安廳) · 배신청(陪臣廳)
이안청은 숭의전의 청소 및 공사 시에 위패를 잠시 모셔 두는 곳이다
위패를 옮겨 모실 때는 이안제와 환안제를 올려 고유제를 행한다

 

 

 

 

배신청(陪臣廳)
정몽주 · 김득배 · 이방실 · 김방경 · 윤관 · 배현경 · 유금필 · 신숭겸 · 복지겸 등 고려 16공신의 위패가 모셔져 있는 곳이다

 

 

 

 

천수문(天授門)
정전인 숭의전으로 들어가는 문이다

 

 

 

 

느티나무 보호수
왕씨의 자손이 심었다는 느티나무가 왼쪽에 있다
나무 높이 20m · 둘레 3.9m · 나이 550년 · 지정일자 1982. 10

 

 

 

 

숭의전 둘레길 안내판
썩은 소의 전설을 따라 걷는다

 

 

 

 

초대 숭의전사 왕순례 안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