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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야기

북한산둘레길 3구간(흰구름길)

북한산둘레길 3구간(흰구름길)

국립공원 경계를 따라 울창한 숲과 오솔길을 걷다보면 12m 높이의 구름전망대가 있다

독특한 모양의 원형계단을 통해 전망대에 오르면 북한산 · 도봉산 · 수락산 · 불암산 · 용마산 · 아차산 등

서울 도심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오는 멋진 경관을 볼 수 있다

또한 빨래골 계곡은 물이 맑고, 수량이 풍부해 대궐 궁중 무수리들이 휴식처로 이용하면서

「빨래골」이란 명칭이 유래되어 현재까지도 사용되고 있다

*

안내서에 거리 4.1km · 소요시간 약 2시간으로 나와 있다

 

 

4 · 19민주묘지역

지난 주에 마쳤던 곳으로 시점이다

 

 

 

 

삼양로139길

 

 

 

 

대동천

 

 

 

 

104번 버스 종점

칼바위 정상이 보인다

 

 

 

 

순국열사 및 애국지사 흉상

강동구에 잠들어 있는 순국열사 및 애국지사의 독립 · 민주 · 통일 정신을 기리기 위해

강북구민의 뜻을 모아 2018년 12월 24일 건립하였다

 

 

 

 

근현대사기념관

강북구는 3 · 1운동의 발원지인 봉황각과 순국선열들의 묘역

그리고 국립 4 · 19민주묘지가 자리잡고 있는 독립정신과 민주주의의 성지이다

그 높은 뜻을 제대로 기억하고 전파하기 위해 2016년 5월 동학농민운동부터 4 · 19혁명까지

자랑스러운 우리나라의 역사를 오롯이 담은 근현대사기념관이 개관하였다

근현대사기념관은 자유 · 평등 · 민주의 이념이 선열들의 피땀 흘려 체득하고 축적해 온 소중한 가치임을 전달하여

독립운동가들이 꿈꾼 나라 · 4월혁명의 투사들이 소원했던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의 미래상임을 알리고자 한다

*

근현대사기념관은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여 독립정신과 민주주의 정신을 선양하는 상설 · 기획전시관을 개설하고 있다

 

 

 

 

동학농민운동

사람은 하늘이라 모든 사람은 평등하리니

백성은 국가의 기본이다

근본이 쇠하고 흩어지게 되면 국가는 반드시 없어지는 것이다

보국안민(輔國安民)의 방책을 생각하지 않고 다만 제 몸만을 생각하여 나라의 돈만 없애는 일이 어찌 옳은 일이랴

- 전봉준 · 손화중 · 김개남 《창의문》 1894년

 

 

 

 

의병전쟁

일본의 노예가 되어 사느니 차라리 자유민으로 죽으리라

*

메켄지 / 언제부터 전투를 했습니까?

의병 / 오늘 아침에 저 아랫마을에서 전투가 있었습니다

일본군 4명을 사살했고, 우리 측은 2명이 전사했고, 3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메켄지 / 일본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까?

의병 / 이기기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차피 싸우다 죽을 수 밖에 없겠지요

일본의 노예가 되어 사느니 차라리 자유민으로 싸우다 죽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우리 주위에 있는 한국 사람들은 누구든지 우리를 위해 파수를 봐줍니다

- 프레드릭 메켄지(영국 데일리메일 기자)와 한국 의병의 인터뷰 / Tragedy of Korea 1908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

적진으로 비밀 공작을 떠나기 전에 임무 완수를 다짐하는 한국광복군 대원

 

 

 

 

C존 - 우리가 사는 나라, 민주공화국

1945년 8월 15일, 일제가 드디어 항복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국이 승리한 결과이자 불굴의 독립투쟁이 낳은 소중한 결실이었다

해방 직후부터 건국준비위원회가 조직되는 등 자발적으로 새로운 국가를 건설하여는 활기가 넘쳤다

그러나 미국과 소련이 한반도를 분할 점령하고 좌우익의 대립이 격화하면서 이념적 갈등의 골은 깊어져 갔다

통일국가 수립의 열망이 드높았지만 한반도에는 두 개의 정부가 들어서고 말았다

뒤어어 일어난 6 · 25전쟁은 전 민족에게 지우기 힘든 상처를 남긴 채 분단체제를 고착시켰다

매한민국임시정부를 계승하여 민주국가를 재건한 대한민국은 자유 · 평등 · 만주의 가치를 제헌헌법에 담았다

그러나 이승만 정부는 친일파를 등용하고 이를 기반으로 장기집권을 꾀하였다

불법적인 수단을 동원해 헌법을 거듭 개정하였고, 부정선거를 자행하며 독재권력을 유지하려 하였다

부패하고 불의한 정권에 맞서 학생과 시민들은 앞장서 민주주의 수호를 외쳤다

더 나아가 과거청산 · 서민경제회복 · 평화통일 실현이라는 시대적 요구를 분출시켰다

· 19혁명은 민주주의의 새벽을 연 의미 깊은 첫 걸음이자 기나긴 민주화의 여정을 알린 신호탄이었다

 

 

 

 

관보 제1호 / 1948. 9. 1

「제1호 옆에 대한민국 30년 9월 1일 대한민국정부공보처 발행」이라 써있다

*

1948년 정부수립 이후 첫 번째 펴낸 관보 제1호에서 대한민국 1948년 9월 1일을 「대한민국 30년 9월 1일」이라 써놓았다

다시 말해 1919년이 대한민국이 시작된 ‘대한민국 1년이다

 

 

 

 

만세! 민권은 이겼다 / 조선일보 1960. 4. 26

 

 

 

 

근현대사기념관 기획전시실

늦봄 문익환 목사의 30주기를 맞아 그의 일생을 돌아보는 특별전이 열린다
북간도 명동촌에서 태어나 독실한 신앙인 · 독재의 폭압에 맞선 민중의 지도자 · 통일 운동의 선구자로 살았던

문익환목사가 우리에게 남긴 뜻을 되새겨 보는 소중한 자리다

 

 

 

 

늦봄 문익환 30주기 특별전 〈다시 오는 늦봄〉 전시를 열며

늦봄 문익환 목사의 30주기를 맞아 그의 일생을 돌아보는 특별전을 마련했습니다

문익환 목사는 일제강점기 북간도지역 민족교육의 중심지였던 명동촌에서 태어나

민족시인 윤동주와 함께 학창시절을 보내고 기독교 신앙인의 길을 걸었습니다

해방 후에는 성직자이자 신학자로 활동하며 구약성서 번역에 공헌하였습니다

장준하의 죽음을 계기로 1976년 「3 · 1민주구국선언」을 발표하며 유신체제에 저항하는 재야 민주인사로 변모하여

1980년대에는 신군부의 폭압에 맞서는 민중지도자로 나서서 반독재 민주화 투쟁을 이끌었습니다

1989년에는 북한을 방문하여 김일성 주석과 만나 통일의 원칙과 방식에 대해 합의한 4 · 2공동선언을 발표하여

이후 남북 정부 간 통일 논의와 민간교류의 물꼬를 텄습니다

독실한 신앙인 · 유신체제에 대한 저항한 재야 민주인사 · 신군부의 폭압에 맞선 민중의 지도자

분단을 뛰어넘은 통일운동의 선구자로 살았던 문익환 목사가 우리 민족과 사회에 남긴 뜻을 되새겨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시길 바랍니다

 

 

 

 

북한산둘레길 개통 기념비

 

 

 

 

국립통일교육원

4 · 19로에서 국립통일교육원을 끼고 들어간다

 

 

 

 

북한산 둘레길 3구간 흰구름길 아치

 

 

 

 

새로 지은 건물인 듯하다

 

 

 

 

벤치 쉼터

 

 

 

 

숲을 만들기 위한 대나무 엮음이 많이 쓰러져 있다

 

 

 

 

삼각산로에서 돌아 봤다

 

 

 

 

삼각산로4길 갈림길

 

 

 

 

연리지

후한 말 문인인 채옹은 효성이 지극하기로 소문이 나 있었다

채옹은 어머니가 병으로 자리에 눕자 삼년 동안 옷을 벗지 못하고 간호해 드렸다

마지막에 병세가 악화되자 백일 동안이나 잠자리에 들지 않고 보살피다가 돌아가시자 무덤 곁에 초막을 짓고 시묘살이를 했다

그 후 채옹의 방 앞에 두 그루의 나무 싹이 나 점점 자라서 서로 붙어 성장하더니 결(理)이 이어져 마침내 한 그루처럼 되었다

사람들은 이를 두고 채옹의 효성이 지극하여 어머니와 자식이 한 몸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연리지는 모자(母子)의 지극한 사랑을 나타내는 뜻으로 사용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당나라 현종과 양귀비의 간절한 사랑을 노래한 백거이의 대서사시 장한가가 나온 이후엔

사랑이야기에 회자되면서 사랑의 나무로 더 상징성을 갖게 되었다

 

 

 

 

배수지

건강하고 맛있는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라 써있다

 

 

 

 

배수지

 

 

 

 

운동기구 쉼터

 

 

 

 

정자 쉼터

 

 

 

 

영락약수터

 

 

 

 

북한산

전망대 쉼터에서 봤다

 

 

 

 

도봉산

 

 

 

 

돌 계단

 

 

 

 

쉼터

이곳에서 이동식을 했다

 

 

 

 

둘레길 우회 안내판

본 구간(현 위치~용봉배드민튼장)은 사유지 지역으로

소유자(대우건설)의 개인 토지 내 둘레길 사용금지 요청에 따라 우회노선을 이용하하는 안내판이다

 

 

 

 

북한산둘레길 · 화계사 방향 안내판

화계사를 들려 가기로 했다

 

 

 

 

느티나무 보호수

나무 높이 20.5m ·  둘레 336cm · 나이 415년 · 지정일자 1987. 10. 27

 

 

 

 

느티나무 보호수

나무 높이 28m ·  둘레 316cm · 나이 415년 · 지정일자 1981. 10. 27

 

 

 

 

화계사 국제선원

화계사는 1522년 신월선사가 창건했다

 

 

 

 

탐방객 수 계산기가 있다

 

 

 

 

전망대

 

 

 

 

북한산

전망대에서 봤

 

 

 

 

화계사

 

 

 

 

구름전망대

전망대에 오르면 북한산 · 도봉산 · 수락산 · 불암산 · 용마산 · 아차산 등 서울 도심이 한눈에 보인다

 

 

 

 

북한산 ·  칼바위 정상 · 진달래능선

둘레길 3구간이 구름전망대로 인해 흰구름길이라 이름 붙었다

구름전망대에서 봤다

 

 

 

 

북한산 · 영봉

북한산은 예전 케네디 대통령 옆 얼굴 닮았다고 했었다

 

 

 

 

영봉 · 도봉산

 

 

 

 

도봉산

오봉 · 주봉 · 신선대 · 자운봉 · 만장봉 · 선인봉 · 다락능선 등이 보인다

 

 

 

 

도봉산 · 수락산

강북구 · 도봉구 · 노원구가 한눈에 들어온다

한신대학교(신학대학원) · 화계중학교 · 수유중학교가 앞쪽에 있다

 

 

 

 

수락산

축령산이 수락산 오른쪽으로 보인다

 

 

 

 

수락산

 

 

 

 

수락산 · 불암산

 

 

 

 

불암산

불암산자락 옆으로 용마산자락이 이어지고 천마산이 불암산 마루금 너머 · 오패산이 앞쪽에 있다

혜화여고도 사진 아랫쪽으로 보인다

 

 

 

 

불암산

천마산이 오른쪽 마루금 너머 · 오패산이 앞쪽에 있다

혜화여고도 사진 아랫쪽으로 보인다

 

 

 

 

중랑구

오른쪽 멀리 용문산 · 유명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용문산 · 유명산

가운데 멀리 있는 두 개의 봉이다

용마산이 그 앞에 · 북서울꿈의 숲이 다시 그 앞에 있다

 

 

 

 

용마산

용문산 · 유명산이 왼쪽 멀리 보이고

검단산자락이 오른쪽 뒤쪽 · 북서울의 숲이 왼쪽 앞에 있다

 

 

 

 

롯데월드타워

검단산이 왼쪽 · 미양고등학교가 오른쪽 산자락으로 보인다

 

 

 

 

미양고등학교

가운데 산자락에 살짝 묻힌 건물이다

 

 

 

 

칼바위 마루금

오른쪽 높은 봉이 칼바위 정상이다

 

 

 

 

배드민튼장

 

 

 

 

빨래골공원 지킴터

 

 

 

 

빨래골 다리

빨래골 안내판이 옆에 있다

 

 

 

 

빨래골

북한산 골짜기에서 흐르는 물의 양이 많아 「무너미」라 불렸다

무너미란 저수지 물을 저장하기 위해 둑을 쌓아 놓고 한 쪽 둑을 조금 낮추어 물이 넘쳐 흐르게 하는 것을 말하는데

맑고 깨끗한 물이 넘쳐 자연적인 마을이 형성되었고, 당시 대궐의 무수리들이 빨래터와 휴식처로 이용하면서 「빨래골」이라는 명칭이 유래되었다

당시 무수리는 궁 근처 청계천에서 빨래를 하였는데 궁에서 나오는 빨래가 하루에도 어마어마 했다

이렇게 많은 빨래감 중 은밀한 빨랫감(속옷 등)은 다른 아낙들과 섞이지 않도록 궁궐과 멀리 떨어진 이곳에서 빨래했다

또한 무수리들은 이곳까지 나온 김에 휴양까지 하고 가는 등 궁과는 독립적인 공간으로 많이 활용되었다

 

 

 

 

경천사

 

 

 

 

북한산둘레길 방향안내판

 

 

 

 

작은 돌로 성벽처럼 만들어 놓았다

 

 

 

 

돌 계단

 

 

 

 

정릉탐방안내소 2.1km 방향안내판

 

 

 

 

운동기구 쉼터

 

 

 

 

북한산둘레길 4구간 솔샘길 구간 아치

 

 

 

 

북한산둘레길 3구간 흰구름길

지나 돌아 봤다

 

 

 

 

북한산 유아숲체험원 바람소리숲 포토존

솔샘발원지 빗돌이 안에 있다

 

 

 

 

솔샘발원지 빗돌

옛부터 소나무가 무성하고 물이 맑은 샘이 있어 솔샘이라 불렸다

야생화원 옆에 있다

 

 

 

 

정자 쉼터

북한산 생태숲이다

 

 

 

 

성북생태체험관

 

 

 

 

성북생태체험관 수업신청

 

 

 

 

성북생태체험관 버스정류장

마침점이다

 

 

 

 

솔샘길 전망대로 가는 길이다

 

 

 

 

걸은 거리 6.6km · 소요시간 4시간 43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