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만에 2018년 동계올림픽을 유치한 끈기의 도시 평창
「HAPPY 700」의 평창에서 찐빵으로 역사를 바꾼 안흥으로 간다
평창 중앙로
후평삼거리 방향으로 걷다 돌아 봤다
여만교
장암산 계곡
다수삼거리에서 봤다
후평리 가는 길이다
후평리마을
서장루(西將樓) · 돌탑
평창읍 계장리, 계장(鷄將)은 수탉을 의미하며 닭은 서쪽을 의미하는 십이지신이다
정자의 서향에는 백덕산(1350m)이 위치하며, 백덕산의 백(白)은 음향오행설에서 서쪽을 의미한다
서장루는 닭과 백(白)이 의미하는 서와 계장리의 장으로 만든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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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조들은 마을에 성황당을 지어 돌탑을 쌓고 사람들의 안녕을 기원하였다
여기 옥고개에도 무사히 넘게 해달라는 마음이 담긴 돌탑이 있었다
평창강
멀리 보이는 임하교 왼쪽이 계장리 · 오른쪽 임하리다
임하리
평창강이 감싸고 흐르는 마을이다
옥고개
옥령농원 돌담을 끼고 내려간다
계장리
계장은 수닭을 의미하며, 닭은 서쪽을 의미하는 십이지신이다
평창강
임하교에서 봤다
길을 알려준 모녀
한 번에 매지 두 마리씩을 끌어올려 그 중 한 마리는 다시 물로 보낸다... ^&^
다수리
다수대교에서 봤다
계장리
다수대교에서 돌아 봤다
다수리
산으로 둘러쌓여 계곡 물만 휘돌아 나가는 조용한 마을이다
다수리 강변공원
돌탑과 마을 안내판이 있다
강원도 하면 감자 · 옥수순데 하며 한 장~!
뇌운계곡
펜션이 보인다
뇌운계곡
레프팅하며 내려오는 팀에게 손을 흔드니 답례한다
방림삼거리 방향
뇌운계곡 끝에서 봤다
안흥안내판
안흥까지 22km 안내판 뒤로 안흥 23km 안내판이 보인다
한 50m 걸어가면 1km가 더 멀어진다
송학식당
콩국수를 먹고 친절한 주인 내외분을 기억하고파 만들었다
남방제비나비
길을 걷다 보면 잠자리 · 매미 · 나비 등 많은 곤충들이 숨을 헐덕이며 생을 마감한다
하늘에서 뚝 떨어진 나비 죽진 않았는데 움직이질 못한다
애벌레에서 화려하게 탈바꿈한 뒤 짝짓기 후, 절정의 순간에서 생을 마감한다
제비나비
역시 하늘에서 떨어진 나비다
가장 화려한 순간에 생을 마감한다
운교천
오전엔 구름 끼고 가랑비도 잠시 오더니 낮이 되면서 햇살이 따갑다
더위를 피해 잠시 다리 밑 그늘에서 쉬어가기로 했다
물은 깊지 않으나 잠시 발을 담그고 있으니 저려온다
여우재(640m)
젖은 수건을 배낭에 걸어 말리며 걷는다
운교리
백덕산 휴양림이 있는 곳이다
운교삼거리
앞에 보이는 가게 파라솔에서 솔의 눈을 마시며 쉬었다
운교삼거리
문재를 오르며 돌아 봤다
문재(해발 800m)
서동로
고속도로 때문인지 차가 거의 안 다니는 도로가 많다
그 때문에 폐업한 주유소 · 식당들도 많다
명품숲 장승
소나무 낙엽송 명품 숲으로 가는 길을 안내한다
상안리마을
메리골드
이 꽃을 보고 있으면 착시현상을 일으키듯 황홀경으로 빠져든다
안흥
도로도 새로 뚫리고 건물도 많이 들어섰다
원조시골 안흥찐빵
안흥을 제일 먼저 알린 찐빵가게다
새로난 외곽도로가 왼쪽에 있다
수진식당
사실 안흥에서 제일 먼저 찐빵가게를 하셨다는 수진식당 사장님
제과점을 하다 찐빵가게를 제일 먼저 내셨으나, 세를 내 한 가게라 여러 차례 옮기다 폐업하셨단다
수진식당
반주를 하며 안흥 얘기를 듣다 보니 밤이 늦었다
숙소인 안흥모텔은 약 2km를 더 가야 한다며 차로 모셔다 드린다는 수진식당 사장님
뜻은 고맙지만 우린 차타고 가면 내일 여기 다시 와서 걸어야 한다며 그냥 걸어 가겠다 말씀드렸다
GPS로 확인하니
걸은 거리 43km, 소요시간 14시간 42분
총 걸은 거리 175.72km, 총 소요시간: 49시간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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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숙소에 도착하여 샤워 후 저녁 식사를 하는데 안흥모텔 부근엔 식당이 없어
안흥에서 식사와 반주를 하는 바람에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
GPS는 숙소를 출발하며 켜고, 숙소에 도착하면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