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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야기

청주(성공회성당 · 청주향교 · 흥덕사지)

1박 2일 걷기여행 중, 첫 날 월류봉 둘레길을 걷고

다음 날 성공회성당 · 청주향교 · 청주읍성 · 청주 고인쇄박물관과 흥덕사지를 찾았다

 

 

청주 성공회성당 /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49호

청주에 성공회가 들어온 것은 1916년이었고, 이 성당은 1935년 건립되었다

건물은 우암산 기슭에 위치하며, 낮은 콘크리트 기단을 만들고

네모지게 다듬은 화강석 주초 위에 네모진 나무 기둥을 세운 정면 8칸 · 측면 4칸 구조이다

내부 구조는 두 줄로 높은 기둥을 세우고 대들보와 종보를 올려놓았다

그리고 양측에는 조금 낮게 퇴보를 걸어 내부를 중앙과 양측으로 구분하였다

천장은 반자가 없이 모든 가구와 서까래가 보이도록 하여 내부에 독특한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청주 성공회성당 /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49호

외벽의 아래는 붉은 벽돌을 쌓았고, 위쪽은 모르타르로 마감하였다

창문 위쪽은 아치형으로 꾸몄으며, 내부 바닥은 널마루를 깔았다

이 건물은 우리나라 전통 건축 양식과 서양식 건축 양식이 결합되어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예수성심상

 

 

 

 

십자가의 길

 

 

 

 

삼일공원

1910년 일본의 침략으로 국권을 잃게 되자 1919년 3월 1일 민족 대표 33인은

우리나라가 독립국임을 선언하였으며 이에 우리 민족은 전국에서 독립만세를 외치며 일제에 항거하였다

 

 

 

 

3 · 1운동 민족 대표 33인 중 충북 출신 독립유공자 5인

의암 손병희 · 동오 신홍식 · 우당 권동진 · 청암 권병덕 · 은재 신석구 선생의 숭고한 독립운동정신을 기리고자

1980년 8월 충청북도에서 동상을 건립하고 기념공원을 조성하였다

*

정춘수는 후에 변절하여 이곳에 없다

 

 

 

 

은재 신석구 선생

 

 

 

 

청암 권병덕 선생

 

 

 

 

의암 손병희 선생

 

 

 

 

우당 권동진 선생

 

 

 

 

동오 신홍식 선생

 

 

 

 

수암골전망대

청주 두산위브더제니스아파트(41층)가 있다

 

 

 

 

청주 중앙공원 방향이다

 

 

 

 

청주시청 방향이다

 

 

 

 

운청공원 방향이다

 

 

 

 

내덕동 방향이다

수암골 전망대에서 한 바퀴 돌아봤다

 

 

 

 

수암골 전망대 안내도

 

 

 

 

수암골 벽화마을 안내도

청주 민예총의 작업으로 벽화마을로 변한 곳이다

 

 

 

 

청주 표충사(淸州 表忠祠) / 충청북도 기념물 제17호

영조 4년(1728), 영조와 집권 노론세력에 반기를 들고 일어난 무신란(이인좌의 난 / 양반 · 군인 · 상인 · 농민 참여 봉기) 때 반군에 저항하다 희생된

충청병마절도사 이봉상(李鳳祥) · 청주 영장(營將) 남연년(南延年) · (裨將) 홍림(洪霖)의 3충신을 배향한 곳이다

영조 7년(1731)에 청주성 북문 안에 사당과 함께 사적비를 세우고 삼충사라고 하였다

영조 12년(1736)에 사액되었으며, 1939년에 지금의 자리로 옮겼다

 

 

 

 

표충사묘정비(表忠祠廟庭碑)

표충사 수풍정 보수공사로 공개하지 않는다

 

 

 

 

내정(內庭)으로 드는 문이다

 

 

 

 

청주향교(淸州鄕校) /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39호

조선 태조 때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1444년(세종 26)에 세종이 치병을 위해 초정(椒井)에 행차하였을 때 서책(書冊)을 하사하였으며

1464년(세조 10)에는 세조가 속리산 가는 길에 문묘에 대뢰(大牢)로서 친히 제사를 올림으로써 '삼남에서 으뜸'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1683년(숙종 9)에 현재의 위치로 옮겨 세운 이후 여러 차례 중수하였으며 1977~1981년에 크게 중수하여 오늘의 모습을 갖추었다

향교와 문묘의 배치는 앞에 명륜당을 두고 그 뒤에 대성전을 둔 전학후묘의 형식이다

 

 

 

 

명륜당(明倫堂)

동재(東齋) · 서재(西齋)가 명륜당에 붙어 있다

1683년 옮겨 지은 집이다

 

 

 

 

내삼문(內三門)

대성전으로 오르는 신문(神門)인데 이 계단은 대성전에 모신 성현의 혼령이 출입한다는 상징으로써

일반 사람들은 이곳을 통행하지 않고 동쪽으로 돌아가는 길을 이용한다

1683년 옮겨 지은 집이다

 

 

 

 

대성전(大成殿)

 5성(五聖) · 송조 6현(宋朝六賢) · 우리 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1683년에 옮겨 지었다

 

 

 

 

명륜당(明倫堂)

청주시가 멀리 보인다

 

 

 

 

정곡루(正鵠樓) /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5호

청주 충청도병마절도사영문(淸州 忠淸道兵馬節度使營門)으로 청주읍성 안에 있었던 충청도병마절도사영의 출입문이다

이곳 안쪽의 병영에서 종2품의 병마절도사가 충청도의 군사 업무를 주관하였다

왜란과 호란을 겪으면서 청주의 군사적 중요성이  강조되자 1651년(효종 2) 해미에서 병영을 옮겨왔다

조선 후기 병영의 출입문 형식을 잘 보여주는 건물이며

나무를 다듬은 방법 · 지붕의 추녀곡선 등이 정교하고 세련되어 전통 목조건축물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청주 압각수(淸州 鴨脚樹) / 충청북도 기념물 제5호

고려시대 청주목의 객사문 앞에 있었던 나무 가운데 유일하게 남은 것이다

1390년(고려 공양왕 2) 5월에 이색 · 권근 등 10여 명이 이성계의 반대파로 지목되어 청주옥에 갇히게 되었다

이때 마침 큰 장마로 물에 빠져 죽게 되었을 때 이 나무에 올라가 죽음을 면하게 되었다는 기록이 전하고 있다

이 나무가 있는 곳은 청주 객사 마당이었는데, 일제시대 충청북도 도청이 있다가 이전하면서 공원이 되었다

나무는 축대를 둘러 보호하고 있으며 안내판 옆에 압각수 시비(詩碑)가 있다

압각수라는 이름은 나무잎 혹은 그 뿌리의 모양이 오리발 모양에 가깝다고 하여 붙여진 별칭이다

 

 

 

 

순교자현양(청주 병영 순교지) 빗돌

조선시대 군대 주둔지인 충청도 병마절도사 병영이 있던 자리이다

1799년 천주교 신자인 복자 원시보 야고보가, 1800년 복자 배관겸 프란치스코가 이곳에서 순교하였다

천주교 청주교구는 2002년 순교자들의 정신을 기리고 순교신앙을 계승하기 위해 이곳에 순교 현양비를 세웠다

 

 

 

 

청주 망선루(淸州 望仙樓) /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10호

고려시대 청주관아 객사 동쪽에 있던 누각 건물로 취경루(聚景樓)라 하였다

청주에 남아 있는 목조건물 가운데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니고 있다

1361년(고려 공민왕 10) 홍건적의 침입을 물리치고 궁궐로 돌아가다 청주에 머무른 기념으로 과거시험을 치렀는데

이때 합격자의 방(榜)을 취경루에 붙였다는 기록이 있다

1461년(세조 7) 목사 이백상이 중수하고, 한명회가 누각의 이름을 고쳐 망선루라 하였다

그 후 여러 차례의 중수를 거쳐 유지되다가 일제 때 철거되었다

이때 김태희가 중심이 되어 1923년 남문로 제일교회 뒤에 옮겨 교육 및 집회장소로 활용하였다

그 후 기둥이 심하게 부식되어 붕괴의 위험이 있어 2000년 12월 현재의 자리에 옛 모습인 정면 5칸 · 측면 3칸의 2층 팔작지붕으로 이전 복원되었다

 

 

 

 

청주 용두사지 철당간(淸州龍頭寺址鐵幢竿) / 국보 제41호

고려 광종 13년(962)에 조성되어 천 년이 넘는 세월을 청주의 역사와 함께 하고 있다

당초 30단의 철통을 쌓아 20여 미터에 달하는 높이였으나 현재는 20단 만이 남아 있다

*

청주의 옛 지명인 주성(舟城)과 관련된 창건 설화도 전해지고 있다

과거 청주 일대에는 홍수가 자주 발생하였다고 한다

그러던 중 한 점술가가 말하길, 청주의 지형이 떠내려가는 배와 같아서 그 중심에 배의 돛대를 세우면 재난이 사라질 것이라 하였다

이에 청주의 중심인 용두사에 높은 철당간을 세우니 이후로는 홍수가 일어나지 않았다고 한다

청주 용두사지 철당간은 우리나라 당간 중 건립연대가 정확히 밝혀진 유일한 것으로 우리나라 당간 연구에 귀중한 문화재이다

 

 

 

 

청주 용두사지 철당간(淸州龍頭寺址鐵幢竿) / 국보 제41호

양각으로 새겨진 당간기에 따르면 고려 광종 13년(962) 김희일을 비롯한 김씨 · 손씨 · 경씨 · 한씨 등 청주의 호족들이 힘을 모아 이 당간을 세웠다고 한다

또한 당간기 마지막에는 고려 광종 때 사용한 독자 연호인 「준풍(峻豊) 3년」이라는 건립 연대가 표기되어 있다

 

 

 

 

직지(直指)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비

 

 

 

 

청주고인쇄박물관(淸州古印刷博物館)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일명 직지)을 인쇄한

청주 흥덕사지에 1992년 3월 17일 개관한 고인쇄 전문박물관으로

세계 최초로 금속활자 인쇄를 창안하여 발전시킨 문화 민족임을 널리 알리고

우리 선조들의 위업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 우리나라 인쇄문화 발달사를 익히는 과학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직지 금속활자 복원판

제1전시관에는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직지를 중심으로 고려의 금속활자 인쇄술과 청주 흥덕사 관련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백운화상초록 불조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抄錄 佛祖直指心體要節)

백운화상은 직지를 편찬한 경한 스님의 호이다. 화상(和尙)은 스님을 높여 부르는 말이다

초록(抄錄)은 중요한 부분만을 발췌하였다는 뜻이다

불조직지심체요절(佛祖直指心體要節)의 불조는 석가모니와 선조사(禪祖師) 스님이며 직지는 바로 나를 가르킨다는 뜻이다

석가모니와 역대 조사스님들이 선의 요체를 바로 가르켜 보인 중요한 절목이다

*

백운 경한스님이 석가모니와 역대 조사스님들의 법어와 어록 등에서 선의 요체를 깨닫는데 필요한 내용만을 발췌하여 엮은 책이다

긴 제목을 줄여 〈직지〉라고 부른다

 

 

 

 

백운화상초록 불조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抄錄 佛祖直指心體要節) / 필사본

 

 

 

 

백운화상초록 불조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抄錄 佛祖直指心體要節)

2011~2015년 전통의 주물기법인 밀랍주조법으로 「직지」 상하권 금속활자 3만여 자를 복원하여 인쇄한 「직지」이다

 

 

 

 

「직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서

2001년 9월 4일 「직지」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물로 인쇄문화의 전파와 인류역사발전에 큰 영향을 주었으며 그 희귀성이 등재에 고려되었다

직지의 소중한 가치를 세계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이다

 

 

 

 

흥덕사지의 발견

1985년 청주 운천동 일대에 대한 발굴조사에서 흥덕사(興德寺)가 새겨진 청동금구와 청동발우가 발견됨으로써

직지를 인쇄하였던 흥덕사의 위치가 확인되었다

흥덕사는 849년 이전부터 존재하였던 사찰로 1377년 「직지」를 간행하고 얼마되지 않아 화재로 폐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청주 흥덕사지(금당) / 사적 제315호

한국토지공사에서 시행하던 「운천지구 택지조성공사」 중 1985년에 옛 사찰 터가 발견되어 청주대학교 박물관에 의해 발굴된 곳이다

발굴조사 결과 청동으로 만든 북(靑銅禁口)에 서원부 흥덕사(西原府 興德寺)와 청동불발(靑銅佛鉢)에

황통 십년 흥덕사(皇統十年 興德寺)라는 글자가 음각되어 출토됨으로써 이곳이 「백운화상초록 불조직지심체요절」을 인쇄한 흥덕사의 터로 확인되었다

이 사찰 터의 규모는 발굴조사 결과 남북 일직선상에 중문과 탑 · 금당 · 강당이 배치되고 주위에 회랑이 돌아간 것으로 밝혀졌으며

"대중삼년(大中三年)" 명(銘) 기와가 출토되어 849년에 이미 사찰이 존재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1377년 「백운화상초록 불조직지심체요절」을 인쇄한 후 화재로 인하여 폐사된 것으로 보인다

 

 

 

 

철 부처

 

 

 

 

청주 운천동 출토 동종 / 보물 제1167호 · 중요무형문화재 제112호 주철장 원광식 복원 · 2006년

청주 운천동 출토 동종은 통일신라시대 종으로 1970년 온천동에서 금동으로 만든 불상과 징 모양의 금구와 함께 출토된 것이다

이 종은 다른 신라시대 종에 비해 문양이 단순하고 종위 길이(鐘身)가 짧다

종위 몸통(鐘身)은 전형적인 한국종위 형태인 역 항아리 모습을 취하며

상대와 하대를 도드라지게 표현하였고 문양이 전혀 새겨지지 않은 점이 매우 독특하다

연곽(연꽃무늬로 장식한 네모난 곽)에는 3개의 반원권 테두리 안에 비천상과 삼보문 당초문이 장식되어 있다

연곽 내부에는 각각 9개의 연뢰(연꽃의 봉우리 모습을 한 돌기)가 연화좌 위에 돌출되어 있다

종의 중심부(鐘身)에는 2구의 주악비천상이 있는데 한쪽은 비파를 연주하고 있고 다른 한 쪽은 두 손을 모은 합장을 한 모습이다

주악비천상 사이에는 연화문과 넝쿨무늬로 장식된 2개의 당좌(종을 치는 자리)가 배치되어 있다

용뉴(용의 모습을 취한 고리)는 종의 맨 윗 부분을 두 발로 힘차게 딛고 입을 크게 벌려

종 전체를 물어 올리는 듯한 용의 모습과 음통을 가진 것이 전형적인 신라의 양식이다

 

 

 

 

북청주시외버스터미널

1박 2일 걷기여행 마침점이다

*

(2022.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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