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못 보았던 친구를 만나기 위해 짧은 코스를 고르니
지난 5월, 반만 걷고 남겨두었던 서울성곽길(18.2km)이 생각난다
서울시청
숭례문부터 흥인지문까지의 서울성곽길을 걸으려 시청역에 도착하니 공사가림막에 예쁜 연아가 있다
시점이다
숭례문
복원공사로 역시 가림막이 설치되어 있지만 낮시간엔 공사 현장을 관람할 수 있다고 써있다
남산육교
남산공원
오른쪽에 짧지만 성곽을 복원해 놓았다
김유신 장군상
공사중인 백범광장에 있다
지구촌민속교육박물관 계단(남산 계단)
안중근 의사 상(安重根 義士像)
안중근의사 공원
안의사께서 즐겨 쓰시던 글이 큰 돌에 새겨져 있다
서울성곽
시멘트로 쌓아놓은 게 너무 안 어울린다
박조(朴祖) 작품이다
안산 · 인왕산 · 북악산
중앙일보 · 삼성생명 · 롯데캐슬 등의 빌딩이 있는 중구 지역이다
북악산 · 북한산 · 도봉산
롯데 · 밀리오레 ·SK · 기업은행 등이 있는 중구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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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두봉전망대에서 봤다
수락산 · 불암산
세종호텔 · 매일경제신문사 · 남산센트럴자이아파트 등이 있는 중구 지역이다
아차산
두산타워 · 신하호텔 등이 있다
남산 계단
시멘트 성곽이다
서울성곽
박조(朴祖)의 시멘트 성곽이다
남산 봉화대
케이블카 승강장을 지나 남산 팔각정 앞에 있다
매일(월요일 제외) 오전 11시~12시 30분 봉화의식을 거행한다
남산 팔각정
N서울타워
사랑과 약속의 자물쇠
사랑의 약속을 자물쇠로 채우고 다시는 열지(깨지) 못하게 열쇠를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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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서울타워 펜스다
이젠 남산을 내려간다
서울성곽길 걷기라 성곽을 따라가보니 바리케이트가 있는 통행금지구역이 나온다
그냥 무시하고 올라보니 철조망이 쳐있는 송신탑이 있다
되돌아 나와 한옥마을 이정표가 있는 옆길로 내려간다
조금 내려가면 오른쪽에 해오름극장으로 가는 길이 있다
서울성곽
서울성곽
각자성석(刻字城石) 금 이소 오백칠십보(禁 二所 五百七十步)
금(禁)은 광화문에서 돈의문 구간을 관할했던 금위영(禁衛營)을
이소(二所)는 두 개 구간을, 오백칠십보는 성곽을 쌓은 길이를 뜻한다
숙종 37년(1711) 각자이다
남산공원길
성곽옆 계단을 다 내려오면 이태원으로 가는 길과 만난다
남산순환로
중구 ↔ 용산구 경계를 넘어 내려오면 있다
해오름극장
이곳 벤치에서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이동식을 했다
해오름극장에서 장충단공원으로 가는 길이다
류관순 열사 동상
삼일운동기념탑이 위에 있다
장충단공원 폭포
일성 이준 열사 동상(一醒 李儁 烈士 銅像)
장충단공원 호수
백범 · 안중근 · 유관순 · 이준 동상 등과 삼일운동기념탑 등이 있는 독립운동 기념 공간이다
수표교
조선 세종(世宗) 2년에 종로구 수표동에 놓은 다리로 1958년 청계천 복개공사로 장충단공원으로 옮겨졌다
2005년 청계천 복원 당시 원래 자리에 다시 놓으려고 했으나
복원된 청계천의 폭과 수표교의 길이가 맞지 않아 옮겨지지는 못했고 대신 그 자리에는 임시 다리가 놓여 있다
장충단(奬忠壇) 빗돌
임오군란 · 갑신정변 · 을미사변 때 순국한 대신과 장병들을 제사하기 위하여 광무(光武) 4년(1900) 설치했던 제단터이다
1900년 9월 고종이 사전(祠殿) 1동과 부속 건물 2채를 건립했다
장충체육관
음식점 송원
원조1호 장충동 할머니집
(주) 카터정보
동호로 17길이다
서울성곽
광희문이 오른쪽으로 보인다
광희문(光熙門 수구문 · 시구문)
서울성곽 4소문의 하나이며 길 가운데 있던 것을 현 위치로 옮겼다
서소문(소의문)과 함께 도성 안의 시체를 내보내는 문이였다
오간수문(五間水門)
광희문을 지나 일제가 성곽을 허물고 동궁 결혼기념으로 경성운동장을 만든 것이 동대문운동장의 시초다
동대문 야구장과 축구장이 있던 곳을 지나 동대문 시장 근처 청계천의 오간수교에서 봤다
흥인지문(興仁之門) / 보물 제1호
매스컴에선 서울성곽길 보도를 자주 접해 몰랐는데 실제 걸어보니 안내판 설치가 절실하다
마침점이다
모처럼 친구와 점심식사 후
그간 배운 색소폰 실력을 자랑하는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