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걸어야 하는 거리가 15km · 들어갔다 다시 돌아나오는 거리까지 합하면 약 18km다
시간 당 4km씩 잡으면 도보시간 5시간에 이동식과 휴식시간을 합해 6시간 정도다
출항 시간 11시 배에 맞추려면 5시 전에 출발해야 한다
혹시 늦여 못타면 다음 배에 태워주냐 물어보니 수수료 제하고 환불이란다
소나무향기펜션
3시 40분에 일어나 햇반과 라면을 끓여 먹고 4시 46분 숙소를 나섰다
시점이다
덕적도
옅은 안개로 가로등도 잠자는 듯하다
서포리
회룡동으로 넘어가는 고개에서 봤다
하늘의 별과 가로등만 말걸어 온다
작은 집
가로등이 있다
북리해안
회룡동과 우포경로당을 지나 벗개고개를 오르자 왼쪽 국수봉 · 오른쪽 운주봉 · 비로봉 가는 안내판이 있고
그 길을 조금 지나자 서서히 먼동이 트는 북리해안이 보인다
노출 시간이 길어 카메라가 흔들려 불빛들이 8분음표(♪)다
큰쑥개 · 작은쑥개가 있는 방파제에 도착해 헤드랜턴을 껐다
능동자갈마당을 가려면 고개를 넘어야한다
방파제 포구에서 봤다
소재해변
소나무가 자라고 있는 작은 섬이 있다
이곳은 갯바위낚시와 바지락을 캘 수 있어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다
능동자갈마당
몇 개의 돌탑 위에 나도 작은 돌 하나를 올려 놓았다
탑은 기원이다
낙타바위
능동자갈마당 해변 오른쪽에 있다
낙타바위
조금 가까이에서 봤다
능동자갈마당
크고 작은 자갈로 이루어진 해변으로 낙조가 일품이란다
해변 왼쪽에 있는 정자에서 이동식을 하는 동안 붉은 햇살이 앞 섬 머리를 비춘다
다시 소재해변을 향해 나올 때 햇살은 산머리에서 점차 내려오고 있었다
그물
햇살에 빛난다
그물을 수선하는 부부
큰쑥개해변
성황당고개가 보인다
큰쑥개해변
성황당고개를 넘다 돌아 봤다
강아지풀에 햇살에 물든다
목섬
성황당고개 넘어 왼쪽에 있다
조개를 잡으려면 입장료 2천 원 · 호미도 2천 원에 빌려준다고 써있다
이개해변
이곳에서 덕적중계소로 산행을 하려고 산행 들머리를 여쭤보니
작년까지는 산행을 하였는데 올 핸 등산한 사람들이 없어 풀들이 우거져 힘들거란다
다시 해변 입구 정자에서 이동식을 하고 덕적북로로 원위치했다
이개해변에서 나가며 봤다
진리해변
운주봉 고개를 넘자 보인다
도우선착장
진리를 지나 언덕에 오르니 보인다
덕적바다역
이곳에 도착해 시계를 보니 9시 30분이다
두 번의 이동식 외엔 휴식없이 걸었더니 1시간 이상 빨리 도착했다
시간이 남아 사진을 만들 겸 대부선착장 쪽으로 갔을 때
커피하우스에서 "Ann Margaret"의 "What am i supposed to do"가 흘러 나온다
한 잔했으면 끌려들어갔을 분위기다
햇살이 눈부시다
어부상
385개의 소통의 문
선착장 입구 철문에 붙어 있다
385개의 소통의 문
철문 뒤쪽 부제가 붙어 있는 작은 문을 열면 덕적초등학교 학생의 사진이 나오고
또 덕적바다역에 있는 엽서에 편지를 쓰고 걸맞는 우체통에 넣으면 배달도 해준단다
빨간등대
선착장엔 소야도에서 오신 할머니들이 농수산물을 파신다
산낚지 · 광어 · 게 · 소라 · 콩 · 된장 등이 있다
배는 많은 추억을 싣고 다시 도우선착장을 빠져 나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