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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이야기

연평도(2)

어제는 연평도를 외곽으로 일주하였고
오늘은 어제 놓친 곳과 선착장 옆 안목과 모이도를 갈 예정이다

 

 

마주 보는 골목집들이 정겹다

 

 

 

 

동진정(東津亭)
그 뒤 왼쪽 선착장이 있는 당섬 · 오른쪽 큰 섬이 소연평도다
뒷산에 올라 마을 전경을 담아 보려 하였으나 여의치 않다
아침에 나오며 어제 뵌 분들께 벌써 세 번째 인사했다
사진의 포도밭 주인도 어제 만난 사람이다
안내서에 인구 1,573명이라 써 있다

 

 

 

 

연평마을

 

 

 

 

재건탑
1960년 대 초 재건국민운동을 할 당시 세운 탑이다
숲이 우거지고 길도 없어 밖에서는 잘 보이지도 않는다

 

 

 

 

동진정 방향

 

 

 

 

육용사 충혼탑
한국동란 당시 패전잔당공비가 양민을 학살하는 만행에 분노한 연평도 청년 30여 명이
황해도 구월산 공비토벌작전에 자진 종군하여 용감히 싸우다 전사한 육용사의 영령을 기리는 탑이다

 

 

 

 

충민사 / 향토유적 제1호
임경업 장군의 사당으로 병자호란의 치욕을 당하고 청나라를 치기 위해 명나라로 가던 중
연평도에 들러 식수와 부식을 구하기 위해 가시나무를 무수히 꺾어다가
지금의 당섬 남쪽 「안목」에 꽂아놓고 간조 때 이름모를 물고기를 무수히 포획하였는데
이것이 조기잡이의 시초라고 하며, 해마다 봄이면 전 주민이 풍어를 기원하는 풍어제를 지내고 있다

 

 

 

 

동진정(東津亭)

 

 

 

 

등대공원 방향

동진정에서 봤다

 

 

 

 

망향비 방향

아이스크림바위를 가려면 오른쪽 바위를 돌아야 한다

 

 

 

 

선박 운반용 철길이 갈매기들의 쉼터다

 

 

 

 

작은지리

선박운반용 철길 너머로 보인다

 

 

 

 

작은지리
당섬과 연결되어 있어 물이 빠지면 건너갈 수 있다

 

 

 

 

섬과 섬 사이에 어살을 매놓았다

 

 

 

 

멀리 보이는 해안을 돌면 아이스크림바위가 있다

 

 

 

 

해안을 도니 돌들이 많은 해변이 나온다

 

 

 

 

모이도 · 안목 · 당섬선착장 · 연평도 본섬

 

 

 

 

산사태 현장

 

 

 

 

망향비

다시 해안을 돌자 각진 돌에서 조약돌로 점차 바뀐다
산 위에 망향비가 희미하게 보인다

 

 

 

 

아이스크림바위
추운 겨울 눈과 바닷물이 얼어붙으면 아이스크림 모양과 같아 이름붙었다 한다
송곳과 같이 끝이 뾰족하게 생겼다 하여 「송곳바위」라 부르기도 한다

 

 

 

 

아이스크림바위

 

 

 

 

거북바위
아이스크림바위 뒤에 십장생에 속하는 장수의 동물 형상이라 하여 신성시하고 있는 거북 모양의 바위다

 

 

 

 

철책

콘크리트와 철책에 철조망까지 쳐놓았으나 문은 있다

 

 

 

 

해안에 앉아 송편 · 사과 · 고구마로 이동식을 했다
6시에 나왔는데 벌써 10시다
들어가다 이른 점심으로 냉면을 먹고 샤워하고 눈 좀 붙이다 12시 쯤 안목과 모이도로 출발할 예정이다

 

 

 

 

당섬 · 안목 · 모이도

당섬 선착장으로 건너는 연육교를 이 번에는 윗 길로 건넜다
오른쪽 보이는 섬이 안목과 모이도다

 

 

 

 

물이 빠지니 꽤 멀리까지 육로로 연결된다
암튼 선착장까지 모두 육지다
앞쪽 「거문여」 · 오른쪽 섬이 「구지도」다

 

 

 

 

연평도 마을
물이 빠지니 선착장까지 배를 댈 수 없게 모두 펄이다

 

 

 

 

제1연평해전전승비
1999년 6월 15일 연평근해 북방한계선을 불법 침범한 북 해군과의 해전에서 이룩한 우리 해군의 승전을 기리기 위해 건립했다

 

 

 

 

안목선착장으로 가는 길이다

 

 

 

 

안목선착장

모이도가 뒤에 있다

 

 

 

 

안목과 모이도에 어살을 매놓았는데
이곳이 임경업장군이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해 가시나무로 조기를 처음 잡았다는 안목어장이다
조금 일찍 왔으면 고기걷는 걸 볼 수 있었단다

 

 

 

 

선착장에 한 30분 일찍 도착했다
대기실에서 기다리느니 등대를 보러 나섰다
햇살이 따가워선지 움직이는 사람이 별로 없다

 

 

 

 

등대 뒤쪽 그늘에 앉아 이동식을 하며 배를 기다린다
날이 맑아 거의 인천에서 오는 배가 보일 정도다

 

 

 

 

한 10분 늦게 코리아 익스프레스호가 들어온다
올 때처럼 갈 때도 3인승 좌석에 나 혼자라 신발 벋고 다리 쭉벋고 왔다
내 옆 칸 아주머닌 아예 누웠다
뒤를 보니 옆칸 아주머니뿐만 아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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