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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야기

김포 금정사

금정사(金井寺 경기도 전통사찰 제63호)

신라 진흥왕 때 창건되었으며 창건 당시에는 고상사(高上寺)라고만 전하여 왔으며 달리 전해오는 기록은 없다

조선 인조 5년(1627)에 왕은 자신의 아버지를 원종(元宗) · 어머니 역시 인헌왕후로 추증하여

그들의 묘를 양주에서 김포로 이장하고 장릉(章陵)이라고 하였으며

인근에 있던 고상사를 현재의 위치로 옮겨 장릉을 보호하는 사찰로 재건되면서 봉릉사(奉陵寺)라 칭하게 되었다

일제강압기인 1930년에 당시 주지 영송화상이 중수하였고

다시 1938년 주지 성화대사께서 대한제국 말기 김포를 관장하던 현청을 일제가 강제로 헐어낼 때

출입문(三門) 중 목재와 주춧돌 등을 구입하여 사찰을 크게 중수하였다

6 · 25전쟁 이후 쓸어져가는 사찰을 1974년에 주지 비구니 정념 스님과 고근 스님이 다시 대웅전과 범종각을 새로 짓고 면모를 일신하였다

"능을 지킨다"는 봉릉사(奉陵寺)에서 절의 뒷산이 금정산이며 또한 법당 앞에서 좋은 물맛의 샘이 솟아남으로 인하여

「하늘우물」이라는 금정사(金井寺)로 개명하여 김포지역 포교와 비구니 수행도량으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

 

 

금정사(金井寺) 현판

종무소 건물 바깥쪽에 금정사 현판이 걸려있다

 

 

 

 

설선당(設禪堂) · 종무소

종무소 건물 안마당 쪽엔 부용당(芙蓉堂) · 심검당(尋劒堂) 현판이 걸려있다

 

 

 

 

금정사(金井寺)

사찰 입구에 일주문이나 사천왕문이 없고 사찰 입구 요사채에 「금정사(金井寺)」라는 현판만 있다

 

 

 

 

설선당(設禪堂)

본원지(本源地 본전 전 건물)는 앞부분이 돌출된 "니"자(字) 형식이며 돌출된 전면은 누각형식으로 지어졌다

설선당에 모셔져 있는「석조여래좌상」은 경주 불석(佛石 일명 慶州石)을 가공하여 만든 소형 불상으로 보존 상태가 매우 양호하다

몸에 비해 큰 얼굴과 어린아이 같은 표정 · 양 무릎 위에 나란히 올린 손의 자세 등을 보면 조선시대 후기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석고와 같은 부드러운 질감 · 깔끔하게 처리된 법의의 윤곽선 · 불신과 법의의 유기적인 처리 등에서 수준 높은 작품의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

*

2012년 6월 26일에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75호로 지정되었고, 경기도 김포시 소재 금정사에서 관리해오고 있다

 

 

 

 

설선당(設禪堂) 현판

 

 

 

 

설선당 댓돌

 

 

 

 

설선당 뒷편

 

 

 

 

대웅전(大雄殿)

6 · 25전쟁으로 소실된 것을 1973년 고근 스님이 중수한 후 1981년 정념 스님이 신축한 건물이다

정면 3칸 · 측면 2칸의 단층 맞배건물로 가람의 상단에 위치하며 높은 계단석 위에 장방형 대석을 기단 삼아 자리하고 있다

*

7층 석탑이 기단 아래 있다

 

 

 

 

대웅전(大雄殿)

건물은 막돌을 치석하여 상부를 원형으로 마감한 원형초석 위에 두리기둥을 세우고

그 위로 창방과 평방을 얹은 익공식 건물로 정면 3칸의 규모에 맞게 여법한 비례를 가지고 있다

공포의 양식은 다포계를 기본으로 한 약식 공포이며, 창호는빗살문으로 되어 있다

건물 외부는 전면 4분합의 교살창호를 달고 삼면을 토벽으로 마감한 모습으로 건물 외벽에는 십우도가 그려져 있다

 

 

 

 

대웅전(大雄殿) 현판

 

 

 

 

아미타부처님 · 관음대세지보살 · 약사상

 

 

 

 

7층석탑 · 무루당(無漏堂)

대웅전 댓돌에 앉아서 봤다

 

 

 

 

무루당(無漏堂)

전면 5칸 · 옆면 3칸의 팔작지붕을 한 건물이다

 

 

 

 

무루당(無漏堂) 현판

 

 

 

 

요사채

비구니승탑 · 7층석탑이 오른쪽에 있다

 

 

 

 

범종각(梵鍾閣)

 

 

 

 

금정산 금정사 범종

 

 

 

 

범종각(梵鍾閣)

무루당(無漏堂) · 설선당(設禪堂) · 종무소 건물이 보인다

 

 

 

 

비구니승탑 · 7층석탑

요사채 옆에 있다

 

 

 

 

금정사 약수

금정사 입구 오른편에 아주 작은 약수가 있다

법당 앞에 예부터 좋은 물맛의 샘이 솟아난다고 하여 금정사로 개명하게 한 「하늘우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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