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이야기
2016. 4. 23.
소무의도 (무의 바다 누리8길)
소무의도는 면적 1.22㎢, 해안선 길이 2.5km의 섬으로 대무의도와 함께 무의도(舞衣島)라 하였는데 옛날 어부들이 짙은 안개를 뚫고 근처를 지나다가 섬을 바라보면 섬이 마치 말을 탄 장군이 옷깃을 휘날리며 달리는 모습 같기도 하고, 선녀가 춤추는 모습 같기도 한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300여 년 전 박동기씨가 딸 3명과 함께 들어와 섬을 개척한 후 기계유씨 청년을 데릴사위 삼으면서 유씨 집성촌이 형성되었다 소무의도는 조선 말에 간행된 조선지지자료에 「떼무리」, 1910년경 지형도에는 「췌무리」로 기록되어 있는데 떼무리는 '본 섬에서 떨어져 나가 생긴 섬' 또는 그저 대나무로 엮어 만든 '떼배'만하다고 하여 띄무 · 뙤무리 · 떼무리로 불렸거나 '데릴사위' 뜻을 포함하는 '췌(贅)'를 써 췌무리로 불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