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야기
2024. 5. 12.
수주팔봉 출렁다리
수주팔봉(水周八峯)서쪽 대소원면 문주리 팔봉마을에서 달천(달래강) 건너 동쪽 산을 바라볼 때정상에서 강기슭까지 여덟 개의 봉우리가 떠오른 것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팔봉마을은 안동의 하회나 예천 회룡포처럼 곡류천으로 물길이 아름답고마을 안쪽의 팔봉서원은 400여 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한다달천은 속리산에서 발원하여 괴산군지역을 흐를 때는 청천 · 괴강으로 불리고 충주로 흘러오면서 달천이라 하였다물맛이 달다고 달래 또는 감천(甘川)이라 하였고 수달이 많아 「달강(獺江)」이라고도 불렸다*수주팔봉은 출렁다리를 건너 두룽산에 올라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제일 아름답다 강을 따라 송곳바위 · 중바위 · 칼바위 등이 병풍을 이루고 팔봉마을이 한 폭의 동양화를 펼쳐 놓은 듯하다 수주팔봉 출렁다리1963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