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야기
2019. 12. 7.
노들섬
노량진(鷺梁津)은 「백로가 노니는 징검돌이 있는 나루」라는 뜻으로 용산 건너편, 지금의 노량진 부근을 일컫는 이름이었다 백로 로(鷺)와 징검돌 양(梁)에서 각각 음과 뜻을 따서 「노돌」이라고 했다가 「노들」로 바뀌었다는 게 정설이다 용산 아래, 넓은 모래밭이었던 이 땅은 1917년 용산과 노량진을 잇는 한강인도교를 건설하면서 흙을 돋우고 석축을 쌓아올리며 섬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 서울시가 「노들섬」을 대중음악 전문공연장과 서점 · 도서관 등의 시설을 갖춘 음악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9월 28일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는 뉴스를 듣고 찾았다 노들스퀘어 앞으로 잔디밭이 될 곳이다 노들섬 동쪽 방향 왼쪽엔 카페 붘 · 노들서가 · 라이브하우스 · 오른쪽으론 피자사운드 · 청담동 미녀김밥이 있다 잔디마당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