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야기
2021. 11. 7.
전주 전동성당
전주 전동성당(사적 제288호) 전동성당 터는 정조 15년(1791)에 윤지충(바오로)과 권상연(야고보)이 처형된 한국 천주교의 첫 순교터다 처음으로 천주교를 전파한 유항검(아우구스티노)과 윤지충의 동생 윤지헌(프란치스코) 등도 이곳에서 순교하였다 이들 순교 정신을 기려 1891년 프랑스인 신부 보두네가 성당 터를 마련하고 1908년 서울 명동성당을 설계한 프와넬 신부의 설계로 착공 · 1914년 완공하고 · 1931년 축성식을 갖었다 성당은 회색과 붉은 색 벽돌로 지었으며 주춧돌은 순교자들이 처형되었던 풍남문 인근 성벽의 돌이다 창이 12개가 있는 종탑부와 8각형 창을 낸 좌우 계단의 돔은 성당의 아름다움을 잘 드러내고 있다 전동성당은 서울 명동성당 · 대구 계산성당과 함께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3대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