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야기
2024. 5. 12.
충주 탄금대
충주 탄금대(彈琴臺 명승 제42호)는 해발 108m 정도의 야트막한 대문산에 위치하며남한강과 달천이 합류하는 지점(합수머리)에 자리하고 있다 탄금대라는 명칭은 악성 우륵 선생이 가야금을 연주한데서 유래하였다 우륵 선생은 원래 가야국 사람이었는데 신라 진흥왕이 가야지역을 차지한 후사민정책에 따라 충주로 이주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조선시대 선조 25년(1592) 4월, 임진왜란시 신립 장군은 탄금대에서 8천여명의 병사들과 배수진을 치고 고니시 유키나가(小西行長) 군대에 맞서 싸우다 장렬하게 전사한 옛 전쟁터이기도 하다 탄금대는 남한강과 달천이 합쳐지는 지점에 위치하여 경관이 아름다워 2008년 명승 제42호로 지정되었다 탄금정 인근에 고대 토성의 흔적이 남아있으며 충혼탑과 팔천고혼위령탑 등의 현충시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