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MZ이야기

해안면~원통터미널

따가운 햇살을 피해 일찍 일어나 걷자고 하지만
햇살을 피하는 마음보다 걷기 후 시원한 막걸리의 유혹 때문이지 않을까?
암튼 빅터가 T.V를 켜길래 시계를 봤더니 3시 40분이다

 

 

동부장
말투에서 아름다운 마음이 묻어 나오는 동부장 사장님께 인사도 못하고 나왔다
5시도 안된 이른 시간 때문이다

 

 

 

 

해안 현1리 장수마을
GPS가 켜지길 기다렸다 잠시 걸으니 장수마을로 선정됐다는 안내판이 있다

 

 

 

 

해안재건지비(海岸再建之碑)
어제 저녁식사를 한 흑돼지촌 앞에 있다

 

 

 

 

오유밭길 방향안내판
해안면 걷기길이다

 

 

 

 

후리(後里) 빗돌
제4땅굴 · 을지전망대 가는 길이다

 

 

 

 

해안면
해안면을 감싸고 있는 산들이 보인다

 

 

 

 

양구 도솔산 펀치볼지구 전투전적비
장갑차 M113 · 155mm 평사포 M59 · M47 전차가 있다

 

 

 

 

양구통일관
통일에 대비하여 북한 실상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통일의지를 고취시키는 등
통일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1996년 제4땅굴 앞 5km 지점 펀치볼 분지에 개관되었으며
제4 땅굴 · 을지전망대 · 전쟁기념관의 출입 업무도 처리한다

 

 

 

 

양구 전쟁기념관
기록에 따르면 양구지역전투에서만 아군전사자가 3,800여 명, 피아 합해 모두 2만 명의 실종자와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양구전쟁기념관은 9개 전투를 총망라 전투사를 재조명하고 선열들의 희생정신과 업적을 기리고
전후세대들에게 호국정신과 애국심을 일깨워주는 호국의 전당으로 활용하고자 2000년 6월 20일 문을 열었다
*
지리적으로는 고립되어 있는 펀치볼은 군사적으로는 전략적 요충지로 통한다
특히 분지의 서쪽 단부능선에 포함되는 도솔산 · 대우산 · 가칠봉의 장악은 이 요충지가 확보되기 위한 필수조건이었다
군사전략적 고지를 탈환하기 위해 1951년 6월부터 7개월간 도솔산 · 대우산 · 피의 능선 · 백석산 · 펀치볼
가칠봉 · 단장의 능선 · 949고지 · 크리스마스고지 전투 등 9개 전투가 치열하게 벌어졌다

 

 

 

 

서화리 가는 길
해안면은 양구 동면과 14km · 인제 서화면과 14km 떨어져 있는 오지다

 

 

 

 

해안서화로
해안서화로는 마을은 커녕 작은 논밭도 만들기 힘든 좁은 길로
계곡물이 산을 감돌아 빠져나가 듯 길도 그렇게 돌아 나간다

 

 

 

 

해안서화로

 

 

 

 

해안면 장승
동면의 장승처럼 배에 실로 감은 북어를 두루고 있다
자세히 보니 천하대장군은 관모가 없다

 

 

 

 

인제군 서화면
양구군 해안면과 경계다

 

 

 

 

낙석주의 안내판
합판에 붉은 글자로 써있다

 

 

 

 

아직 계곡은 안개 속이다

 

 

 

 

불발탄 안내판
2012년 4월 9일과 16일 습득한 폭발물이 충격에 의해 폭발하여 사망 사건이 발생하였다고 안내판에 써있다
불과 두 달전이다

 

 

 

 

대전차방어벽

 

 

 

 

인북천
휴전선 부근 가득봉(可得峰 1,059m)에서 발원하여 남류하다가
서화면과 북면의 경계지점에서 지방1급하천이 되어 인제군 인제읍 합강리에서 소양강으로 흘러든다
인제군 북쪽에서 흘러 온다 하여 인북천이라 이름 붙었다

 

 

 

 

인북천

 

 

 


해안서화로
서화면 가는 길은 외길이다

 

 

 

 

대암산
서화면 소재지에 가까워지니 넓은 논밭이 있다

 

 

 

 

몇 개의 산을 지났지만 아직 첩첩산중이다

 

 

 

 

당봉산공원
이동식을 하며 쉬는 동안 햇살이 구름을 비집고 나오고 있다

 

 

 

 

설화 순국장병충혼비(雪禍 殉國將兵忠魂碑)
1954년 1월 서화면 1,200m 고지에서 5사단 장병이 근무하던 중 장병 59명이 2m 이상의 폭설로 참사를 당하였다
사단장이였던 박정희(전 대통령)장군이 젊은 영령들의 명복을 빌고자 1956년 5월 이 비를 건립하였다

 

 

 

 

서화리 빗돌
향로봉 아래 여러 마을이 있지만 서화리가 가장 큰 마을로 38선 이북의 공산치하에 있다가
1951년 국군이 탈환하여 군용지로 사용하던 중 1958년 3월 부터 민간인이 입주하였다
해안면과 같이 민통선지역이였다

 

 

 

 

한국DMZ 평화생명동산 교육마을
비무장지대의 생태환경을 소개하고 지구촌에 평화와 생명사상을 전하기 위해 건립하였다

 

 

 

 

한국DMZ 평화생명동산 교육마을
장승과 솟대가 오색테이프를 몸에 두른 채 서있다

 

 

 

 

대전차방어벽

 

 

 

 

을지성당
과일로 갈증을 달래며 쉬는 동안 빅터가 동부장 사장님께 전화한다
너무 일찍 나오느라 열쇠를 못드리고 놓고 나왔다며 다음 뵐 때까지 건강하시란다

 

 

 

 

서화면 천도리
한 때 한 집 건너 다방이고 술집이었던 시절, 마대자루에 돈을 쓸어 담았다던 천도리지만

교통의 발달로 휴가와 외박 나오는 장병들이 인제 · 원통 · 속초로 빠져나가 천도리는 졸지에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
또 술마시고 노래하던 70~80년대 외박 외출 문화가 조용히 가족과 만나고
카페에서 면회 온 애인과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풍토로 변한 것과 군인의 수가 준 것 등도 원인이다
*
북으로 금강군과 DMZ가 접해 있다

 

 

 

 

양지마을 빗돌

 

 

 

 

서화면
가까이 있는 산이 매봉산 · 멀리 있는 산이 향로봉이다

 

 

 

 

평화공원 빗돌

 

 

 

 

용늪마을 빗돌

 

 

 

 

용늪마을
서흥1리 논장교에서 봤다

 

 

 

 

대암산(1304m) 용늪 길 빗돌
대암산 정상 부근에 형성된 습지로 승천하는 용이 쉬었다 가는 곳이라는 뜻으로 용늪이라 한다
1966년 비무장지대의 생태계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발견되었으며 남한에서는 유일한 산 정상 습지다
1989년 자연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고, 1997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람사조약의 습지로 등록되었다
자연생태계 보호구역과 군사보호구역에 해당되어 출입하기 위해서는 관련 기관과 사전에 협의를 하여야 한다

 

 

 

 

서흥2리 경로당
38선 이북이였으나 1951년 수복과 함께 군부대 진지 등 군용지였으나
1955년 5월부터 민간인이 입주하여 마을을 이루었다

 

 

 

 

사천리 가는 길

 

 

 

 

사천리 빗돌

 

 

 

 

백마촌 가는 길이다

 

 

 

 

송화마을

 

 

 

 

월학리
언덕을 넘으며 내려다 봤다

 

 

 

 

송학마을
인북천 옆에 있다

 

 

 

 

구미동 성취루
새로 만들었는지 깨끗하다 더러우면 쓰라고 대걸레도 있다
이동식 후 잠시 누웠다

 

 

 

 

달빛소리 산책로 빗돌

달빛소리 숲길 안내도가 옆에 있다

 

 

 

 

월학2리 빗돌
대암산과 명당산 아래 인북천이 흐르는 마을이다

 

 

 

 

대터교

 

 

 

 

원통리
언덕에서 봤다

 

 

 

 

동면사무소

 

 

 

 

원통터미널
예매한 14시 10분 버스 보다 거의 1시간이나 일찍 도착했다
*

점심으로 막국수를 먹으며 더위를 식혔다
도착 후 막걸리 마실 시간도 충분할 듯하다

 

 

 

 

GPS로 확인하니
걸은 거리 32km, 소요시간 8시간 38분
총 걸은 거리 449.1km, 총 소요시간 130시간 40분

'DMZ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부령~고성  (0) 2012.07.01
원통터미널~진부령  (0) 2012.06.30
양구터미널~해안면  (0) 2012.06.16
양구선사박물관  (0) 2012.05.28
오미리~양구터미널  (0) 2012.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