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과 환경전시관은 자연환경과 인간생활을 통해 물의 소중함에 대해 이해하고
소중한 물을 아끼고 보호해야 한다는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다
수도박물관 입구
수도박물관은 국내 최초의 정수장이 있던 곳으로 수돗물 공급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008년 개관했다
물과 환경전시관
완속여과지가 오른쪽에 있다
독기와 경성수도상수보호구역표 비
뚝섬의 유래는 둑도 · 독도(纛島)라 불리다 「뚝섬」으로 불리게 되었다
이곳 뚝섬은 조선 태조 이성계부터 성종까지 약 100년 동안 151차례나 왕이 직접 나와 사냥을 하던 왕의 사냥터였다
매년 2월 경칩과 음력 9월 상강에 왕이 직접 군대를 사열하거나 출병하면서
이곳에 둑 · 독기(纛旗 소꼬리나 꿩꽁지로 장식한 큰 깃발)를 세우고 둑 · 독제(纛祭)를 지냈다는데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
한강과 중랑천으로 둘러싸인 지형이 마치 섬처럼 보인다 하여 독기를 꽂은 섬이란 뜻으로 독도(纛島)라 불리다
지금의 뚝섬으로 소리가 바뀌었다
물과 환경전시관
생명의 탯줄 한강
한강은 원래 우리말 「한가람」에서 비롯된 말로 「한」은 크다 · 넓다 · 길다는 의미이며 가람은 강의 고어로 크고 넓은 강이라는 뜻으로 사용되었다
지금의 한강이라는 이름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백제가 동진과 교통하며 중국문화를 받아들이기 시작한 때부터이다
남한강과 북한강을 다 합친 전체 길이는 497.5km이다
한강은 압록강 · 두만강 · 낙동강에 이어 한반도에서 네 번째로 긴 강이며 한강 유역의 면적은 26,219㎢로 남한 면적에 27%를 차지한다
그 유역에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절반인 2,400만이 살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강 하나에 많은 사람들이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경우는 인류역사상 유일한 경우이다
생명 그리고 삶의 감동이 있는 한강
서울의 수돗물은 아리수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크다는 뜻의 「아리」와 수(水)가 결합된 말로, 「아리수」는 한강의 옛 이름이다
한강은 이미 고구려 때 큰 강이라는 뜻으로 아리수(阿利水)라고 불렀는데, 그러한 기록이 광개토대왕비에 남아 있다
야생동물의 보금자리 숲 · 숲을 보호하는 야생동물
숲은 수많은 조류나 포유류 등 야생동물의 보금자리가 된다. 숲에는 먹이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나뭇잎을 먹는 벌레는 새가 잡아먹고, 작은 새나 물고기는 몸집이 큰 새나 짐승들의 풍부한 먹이감이 된다
숲 속에 수많은 생물들이 모여 사는 또 다른 이유는 숲이 안전한 공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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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들은 숲에 의해 보호를 받지만 숲을 보호하기도 한다
새들은 나무에 해를 주는 벌레를 잡아먹고 땅속에 사는 생물들은 낙엽을 분해하여 나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풍부한 영양을 만들어준다
또한 야생나무의 열매를 먹는 새들은 멀리 날아가 배설을 함으로써 씨앗이 곳곳에 뿌려질 수 있도록 해준다
물을 지키는 녹색댐 · 숲
숲이 물에 대하여 가지는 중요한 역활은 물을 정화시키는 질적인 생산기능과 보다 많은 물을 숲에 저장하였다가 천천히 내보내는 양적인 생산기능이 있다
숲이 발달하면 할수록 물을 저장하였다가 천천히 내보낼 수 있는 기능이 증진되는 것이다
그래서 숲은 자연의 댐 · 즉 녹색댐이라고 불린다
생명의 근원 · 물
사람의 몸은 70%가 물로 이루어져 있다
물은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 몸 속에서 혈액순환 · 영양소 운반 등 다양한 역활을 하고 있다
얼마나 먹어야 할까?
표준 체격의 사람은 봄 · 가을에는 2,285㎖의 물이 필요하다
그러나 여름에는 500㎖정도가 더 필요하고 겨울철에는 500㎖정도가 덜 필요하다
하지만 식품에 들어있는 수분으로 약 1ℓ정도가 보급되며 몸 속에서 영양소가 연소될 때 생기는 수분이 0.3ℓ정도가 된다
따라서 평균 2.5ℓ에서 이만큼을 뺀 약 1.2ℓ의 수분을 물이나 차로 보충해주면 된다
신체조직을 구성하고 있는 물
인체조직에 물의 구성비율은 뇌 75% · 심장 75% · 신장 83% · 근육 75% · 혈액 83%이다
이처럼 인체의 70%를 차지하는 물은 인체조직이 활동하는데 중요한 역활을 한다
더구나 어린이는 몸무게의 90%가 물로 구성되어 있을 만큼 물은 우리 신체조직에 중요한 요소이다
따라서 몸 속에 물이 1~2% 부족하면 우리는 갈증을 느끼고 5%가 모자라면 정신을 잃게 되며, 12%가 모자라면 목숨을 잃는다
그러면서도 사람의 몸에서는 하루에 약 2.41ℓ의 물이 빠져나가고 있다
땀(0.5ℓ)이나 배설물(1.41ℓ)로 배출되고 숨쉴 때에도 습기를 머금은 공기를 통해 약 0.5ℓ가 달아난다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물
사람은 음식을 먹지 않고는 4~5주간 살 수 있으나 물 없이는 단 1주일도 살 수 없을 만큼 우리 몸의 모든 부분은 물을 꼭 필요로 한다
가정에서 물 아껴쓰기
평균적으로 한 가정에서 1일 1인당 가정용수 사용량은 174ℓ이다
그중 화장실 · 주방 · 욕실 · 세탁용으로 이용되는 물이 165ℓ나 된다
여기에서 사용되는 물들은 절수제품이나 기구를 설치하고 사용습관을 바꾸기만 하면 20%에서 60%까지 절약할 수 있다
빨래할 때 물 아껴쓰기
10㎏급 세탁기 기준으로 최고 수위와 최저 수위는 약 50ℓ 가량의 차이가 있다
따라서 표준코스 세탁시 수위를 조절하면 최고 150ℓ까지 절수가 가능하다
부엌에서 물 아껴쓰기
수도꼭지에 물조리개를 부착하면 접촉면적이 넓어 세척시간이 짧아진다
때문에 10~20%의 물 절약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욕실에서 물 아껴쓰기
샤워시간 반으로 줄이면 물 트는 시간도 단축되어 사용량도 반으로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화장실에서 물 아껴쓰기
기존 변기 수조에 절수기를 설치하가나, 물을 채운 병을 넣으면 20% 절수가 된다
수질 오염으로 위기에 처한 물
우리 몸에 들어오는 미량의 독성물질은 어느 정도는 배출이 되기 때문에 우리 몸은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독성물질을 계속 섭취하는 경우에는 섭취와 배설의 균형이 깨져 병이 생기거나 심지어는 죽기까지 한다
따라서 수질이 오염되면 오염된 물은 생물 자원에 해를 입히고 그것을 섭취하는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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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수는 흐르는 속도가 느려서 지하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일단 오염되면 인공적으로 정화시키기 어렵다
자연 정화되기까지는 200~10,000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린다
지구에 상처를 주는 당신의발자국
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환경사랑의 첫걸음 등이 있다
지구에 상처를 주는 당신의발자국
탄소 발자국
우리가 생활 속에서 소비하는 물건 · 음식 · 물 · 교통수단 등이 생겨날 때부터 버려질 때까지
직 · 간접적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 특히 이산화탄소( CO₂)의 양을 탄소 발자국이라고 한다
점점 뜨거워지는 지구를 살리기 위해 생활 속에서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작은 실천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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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발자국
제품 생산에 필요한 물의 양과 소비자가 구입 후 사용하는 단계에서 이용하는 물의 양을 더한 값을 물 발자국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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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 발자국
인간의 활동이 자연 생태계에 남기는 영향을 발자국으로 환산한 수치를 말한다
생태 발자국 수치가 높을수록 생태환경의 훼손이 심각함을 알려준다
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환경사랑의 첫걸음
일 주일에 하루 채식하기 / 육류는 생태발자국이 높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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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토불이 제철 식재료 구입하기 / 탄소 발자국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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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수형 샤워기, 변기 사용하기 / 물 발자국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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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온도 유지 및 높은 에너지 효율등급 제품 사용하기 / 탄소 발자국을 줄일 수 있다
더 나은 지구, 더 건강한 나를 위한 물 선택 / 생수는 환경오염의 주범 중 하나다
생수를 만들고 운반하고 버리는데 드는 에너지 소비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생수병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는 생수병을 1/4정도 채운 양만큼의 석유가 필요하고 사용된 생수병의 90%는 폐기물로 버려지고 있다
생수병 한 개가 완전히 분해되기 위해서는 500년이라는 긴 시간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