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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야기

동암산~만월산~만수산(한남정맥)

지난 주에 이은 한남정맥 걷기로 동암산 · 만월산 · 만수산을 걸었다

 

 

함봉산

동호회 축구경기가 벌어지는 백운공원 축구장 뒤로 보인다

시점이다

 

 

 

 

인천둘레길 안내판

백운공원에서 십정과선교를 지나 왼쪽에 있는 동암산 들머리다

 

 

 

 

옛 십정농장(지금의 신동아아파트)

동암역과 백운역 사이 신동아아파트 부지는 당시 나환자들이 개간해서 일군 십정농장 터였다

1998년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농장은 해체되었지만 아직도 철도 건너편에는 영세 공장으로 변한 그 잔재가 남아있다

1950년 초 지금의 인천가족공원(부평공동묘지) 위쪽 산속에 국립나환자요양원 성계원이 있었다

1961년 성계원은 음성(치유)환자들의 자립을 위해 천주교 신앙을 가진 사람은 십정농장 · 개신교 신앙을 가진 사람은 청천농장으로 이주시킨다

한때 인천의 달걀은 대부분 그들 손에서 나온다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

그들 속에는 파랑새 · 보리피리 등의 시로 유명한 문둥병 시인 한하운이 있었다

 

 

 

 

동암산 정상

"문둥이 시인 한하운이 1975년 2월 28일 십정동 산 39번지 자택에서 간경화로 사망하였다"라는 글을 보고

지도 검색을 해보니 산 39번지는 안나오고 산 39-1번지가 동암산 정상으로 나온다

정상이지만 이렇게 평평한건 예전 집터여선가?

 

 

 

 

만월산

만월정이 오른쪽에 있다

왼쪽 뾰족한 봉이 철마산이다

 

 

 

 

만월산 약사사(滿月山 藥師寺) 일주문

'흙과 돌이 모두 붉은 색을 띄고 산의 형국이 기러기가 나는 것 같다'하여 만월산(187.1m)을 원래 주안산(朱雁山)이라고 불렀다

이후 주안산은 원통산(元通山) · 선유산(仙遊산) · 약사산(藥師山)이라 불리다가

1920년대에 보월 한성안 스님이 산 정상에 올라 산은 그리 높지 않지만 동서남북이 한눈에 다 보이고

특히 산세가 인천 도심 쪽을 향해 좌우로 팔을 벌려 모든 만물을 감싸 안을 듯한 형태를 하고 있어

동방만월세계약사유리광불(東方滿月世界藥師琉璃光佛)이 계시다고 한 것에서 유래되어 만월산으로 불리우게 되었다

 

 

 

 

만월산 정상 · 인천둘레길 갈림길

만월산 약사사 들머리로 잠시 오르면 오른쪽으로 인천둘레길 5코스가 있다

 

 

 

 

팔각정 0.7km 안내판

간석3동 통장자율회에서 만든 안내판이다

 

 

 

 

왼쪽 수봉산 · 그 뒤 무의도 · 가운데 작약도 · 영종도 · 오른쪽 강화도

커피 등을 파는 등나무 쉼터에서 이동식을 하며 봤다

 

 

 

 

문학산 마루금

마루금 너머 높은 건물들이 있는 곳이 송도국제도시다

 

 

 

 

영종도 · 강화도

 

 

 

 

동암산 · 호봉산 · 원적산 · 천마산 · 중구봉 · 계양산

한남정맥 마루금이다

 

 

 

 

만월산(187.1m) 정상

태극기 옆에 만월산 정상석 · 삼각점이 있다

 

 

 

 

문학산 · 수봉산

 

 

 

 

수봉산

그 뒤로 무의도 호룡곡산 · 국사봉이 보인다

 

 

 

 

북한산

인천시립승화원 너머로 보인다

 

 

 

 

부평농장

만수산 · 만월산 품안이다

멀리 관악산 · 수리산도 희미하게 보인다

 

 

 

 

수리산

 

 

 

 

만월정(滿月亭)

 

 

 

 

문학산

그 앞 녹지에 인천시청이 있다

 

 

 

 

소래

높은 건물이 보이는 곳이다

 

 

 

 

수리산

만월산 송신탑이 앞에 있다

 

 

 

 

만월산약수터 방향안내판

 

 

 

 

간석LH아파트

송신탑이 있는 봉에서 봤다

 

 

 

 

향촌지구아파트단지

왼쪽 수리산 · 오른쪽에 봉긋한 군자봉이 있다

 

 

 

 

인천둘레길 만수산 · 만월산 방향안내판

 

 

 

 

만월산 · 만수산 연결다리

 

 

 

 

만월산 · 만수산 연결다리를 건너 산으로 들었다

계단을 내려가 왼쪽으로 가면 도룡룡마을이 있다

 

 

 

 

만월산터널 관리사무소 옆을 지나 만수산을 오르면 인천시립승화원 둘레길과 만난다

 

 

 

 

인천시립승화원 둘레길을 잠시 오르면 도로 옆에 전망 좋은 쉼터가 있다

 

 

 

 

계양산부터 만수산까지 한남정맥 마루금이 한눈에 보인다

 

 

 

 

철마산(202m) 정상

예전엔 깃봉과 정상목도 있었다

 

 

 

 

철마산(202m) 정상봉

없어진 정상목 대신 누군가 써놓았다

 

 

 

 

정상에서 잠시 내려오면 만나는 군부대 철조망을 따라 간다

 

 

 

 

이동식 후 취침하는 빅터

약 1시간 15분 쉬었다

 

 

 

 

광학산

안내판이 없어 확인할 순 없으나 광학산 정상 같다

 

 

 

 

군훈련시 출입금지 안내판

군훈련장으로 오르는 길이다

 

 

 

 

경계훈련장

사격 · 화생방 등 훈련장이 있다

 

 

 

 

인천 부평구 · 남동구 갈림길 사거리

 

 

 

 

군부대 철펜스

사거리에서 직진해 철펜스를 따라간다

 

 

 

 

소래아파트단지

남동타워가 오른쪽에 있다

 

 

 

 

물넘이뒷산 날머리

 

 

 

 

수현마을 버스정류장

마침점이다

 

 

 

 

GPS로 확인하니

걸은 거리 7.5km, 소요시간 5시간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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