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야기
2018. 9. 15.
세미원
세미원의 어원은 물을 보며 마음을 씻고(觀水洗心) 꽃을 보며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觀花美心)는 옛 성현 말씀에 기원하고 있다 팔당호가 삼면으로 둘러싸인 세미원은 물의 정원으로 노자(老子)께서 가르치신 상선약수(上善若水)의 진리를 배우는 곳이다 여름철 세미원 가득히 피어나는 연꽃을 보고 염화미소(拈華微笑)의 참뜻을 깨우치는 곳이다 또한 세한정의 소나무와 잣나무를 보며 공자의 세한연후지송백(歲寒然後知松栢)이라는 인간과 인간 사이의 보편적 가치관의 실천을 다짐하는 곳이다 * 수련문화제가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열린다 문화제 기간 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야간개장 한다 불이문(不二門) · 세진대 불이(不二)는 둘이 아니라는 뜻으로 태극과 상통한다 세진대는 말 그대로 먼지를 씻어내는 곳으로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