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종주이야기 2
2012. 11. 4.
직지사~황간역
황간에서 서울로 오는 기차편이 낮엔 12시 44분 차편 하나다 그 전 기차는 아침 차고 다음 열차는 저녁 7시 이후에 있다 직지사 공영주차장 앞 숙소에서 황간까지의 거리는 20여 km로 그리 멀진 않으나 예약한 기차를 놓치면 다음 기차가 저녁에나 있어 조금 일찍 5시에 나왔다 직지갤러리 직지저수지 이른 새벽이라 빛이라곤 가로등과 달빛뿐이다 괘방령을 오르다 돌아봤다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빗돌 괘방령 정상 빗돌 괘방령이라는 지명은 조선시대 이 고개를 넘어 과거 보러 가면 급제를 알리는 방이 붙는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인근 추풍령이 국가업무 수행에 중요한 역활을 담당했던 관로였다면 괘방령은 과거시험 보러 다니던 선비들이 즐겨 넘던 과거 길이며 한성과 호서에서 영남을 왕래하는 장사꾼들이 관원의 간섭을 피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