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야기
2019. 8. 1.
청량리역~숭인원~영휘원~세종대왕기념관~고려대역
영휘원(永徽園)은 조선 26대 고종황제의 후궁인 순헌귀비 엄씨의 원이다 순헌귀비(1854~1911)는 의민황태자 영왕(英王)의 어머니로 명성황후가 일본인에 의해 시해된 후 고종황제의 총애를 받았다 조선총독 이토 히로부미에 의해 황태자로 책봉된 의민황태자는 1907년에 교육이라는 명목하에 인질로 일본에 잡혀갔다가 1963년 귀국하였으나, 1970년 병으로 돌아가셨다 신교육에 관심이 많았던 귀비는 양정의숙 · 진명여학교를 설립하였고, 숙명여학교의 설립에 기부하여 근대 사학 발전에 크게 공헌하였다 * 숭인원(崇仁園)은 고종황제의 넷째 아들인 의민황태자의 첫 아들 이진의 무덤이다 이진(1921~1922)은 일본에서 태여나 의민황태자 내외가 귀국하였을 때 의문의 죽음을 당한 이후 순종황제의 명에 의해 특별히 원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