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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야기

서울 어린이대공원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제 순종의 비 순명황후 민씨의 능역으로 원래의 이름는 유강원(裕康園)이었지만

흔히 유릉(裕陵) 터로 불리던 곳이었기에, 어린이대공원이 있는 지역의 이름도 능동(陵洞)이다

순종황제가 1926년 승하하자 그 해 6월 순종의 능(홍유릉) 옆에 합장하였다

그후 1929년 경성골프구락부가 개장하였다가, 1973년 5월 5일(51회 어린이 날) 어린이대공원으로 개원하였다

*

입동이 일 주일이 지났건만 제대로 가을맞이도 못한 것 같다

산에 갈 시간은 늦었지만, 공원은 되겠지 하며 어린이대공원을 찾았다

 

 

아차산역 4번출구

시점이다

 

 

 

 

유니버셜 아트 센터

샛노란 은행잎이 반긴다

 

 

 

 

어린이대공원 후문

 

 

 

 

협궤기관차

1951년 일본공작창에서 제작된 것을 철도청 부산공작창에서 조립하여

1951년부터 1973년까지 수원~남인천 · 수원~여주 구간을 운행하다 폐차되었다

 

 

 

 

플라타나스 길

후문을 들어서면 좌측에 있는 안내판을 지나면 있다

줄기 껍질 때문에 버즘나무로도 불리는 플라타나스는 넓은 잎으로 그늘이 좋은 나무다

 

 

 

 

소나무 길

 

 

 

 

은행나무길

 

 

 

 

벚나무 길

 

 

 

 

구의동성당 성 모자상

대희년인 2천 년에 세운 상이다

대공원에서 성당으로 통하는 작은 철문이 있다

 

 

 

 

감사의 기도

성모자상 앞에 있는 기도문이다

 

 

 

 

백마고지 삼용사상

6 · 25동란 중 가장 치열했던 백마고지전투 시절

우리의 9사단 장병들은 이 고지를 강탈하려는 중공군 38군의 파상적인 인해전술을 죽음으로 물리쳤으며

1952년 10월 12일 이 고지 정상을 재탈활할 당시

공격부대 선두에서 아군의 전진을 가로막는 적의 중화기진지를 목숨을 바쳐 폭파하고 장렬히 산화한

소대장 강승우 소위 그리고 안영권 · 오규봉 일등병 등 백마고지 삼용사를 기리는 동상이다

 

 

 

 

장승 정자

장승촌 입구에 있다

 

 

 

 

장승

마을 또는 절 입구 · 길가에 세운 사람 머리 모양의 기둥으로서, 석장승과 목장승이 전국에 분포한다

장승의 명칭도 여러가지인데 조선시대에는 후 · 장생 · 장승 등으로 썼고

지방에 따라 장승 · 장성 · 벽수 · 법수 · 당산 · 할아버지 · 수살목 등의 이름이 있다

장승의 역할로는 경계표 · 이정표 · 수호신의 역할이다

 

 

 

 

두 장승의 표정이 익살스럽다

 

 

 

 

낙엽

 

 

 

 

붉게 빛나는 잎

 

 

 

 

십이지신 목상(十二支神 木像)

 

 

 

 

천하대장군 · 지하여장군

 

 

 

 

동물공연장

 

 

 

 

앵무새 우리

아이들은 보고 배우는 것도 있겠지만, 새 · 짐승 등을 가두고 보는 것

난 반댈세~!

 

 

 

 

어린이회관

예전 여기서 장학금 타던 아우의 사진을 만들던 생각이 난다

 

 

 

 

덩굴식물 터널

 

 

 

 

생태연못

 

 

 

 

단풍나무 숲

생태연못 옆이다

 

 

 

 

야외공연장

페루의 민속악기인 팬플릇 · 치파오나라 등을 연주하며 악기도 판다

 

 

 

 

어린이대공원 정문

 

 

 

 

희망마루

환경연못 나무테크 다리 건너에 있다

 

 

 

 

서울상상나라

 

 

 

 

서울상상나라

아이들이 놀며 생각하고 체험하며 배우는 곳이다

입장료 4천원이다

 

 

 

 

들꽃향기 쉼터

야생화밭을 우리나라 형상으로 만들어 놓았다

 

 

 

 

고하 송진우(古下 宋鎮禹) 선생 상

고하선생은 1919년 중앙학교장으로서 3 · 1운동을 배후 주동하여 옥고를 치루었고

1921년 동아일보 사장 취임 후 20여 년 간 신문을 통하여 일제 암흑기에 국내 독립운동을 주도하고

민족 민주 민생 민문주의를 구국의 기본사상으로 삼아 언론 교육 산업 문화활동을 통하여

독립을 위한 민족의 힘과 얼을 고취하였다

해방 직전 일제의 정권 인수제의를 거절하였고, 광복 후 한국민주당을 창당하여 수석총무가 되고

복간된 동아일보 사장으로서 민주건국과 신탁통치 반대에 진력하던 중

한현우 등의 총탄에 서울 원서동 자택에서 서거하였다

 

 

 

 

잔디밭

보고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뛰어 노는 것도 중요한데

그 넓던 잔디밭은 거의 없어지고 좁은 잔디밭만 두어 군데 남았다

 

 

 

 

후문으로 가는 길로 낙엽을 쓸지않아 푹신하다

 

 

 

 

제 1 · 2땅굴 모형

이런게 어린이들에게 필요한건지...

 

 

 

 

숲 이야기 · 숲의 구분

숲은 크게 난대림 · 온대림 · 한대림지역으로 나뉘고, 우리나라는 세 지대가 골고루 나타난다

 

 

 

 

숲 이야기 · 나이테의 비밀

나이테는 성장하다가 멈출 때 생겨진다

 

 

 

 

숲 이야기가 있는 길

 

 

 

 

숲 이야기 · 녹색댐

낙엽활엽수림의 땅은 나무가 없는 땅에 비해서 14배의 물을 저장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숲은 1년동안 소양강 댐의 10배와 맞먹는 양인 180억 톤의 물을 저장하는 녹색댐의 역할을 한다

 

 

 

 

대공원 중앙로

후문으로 가는 길인데 낙엽을 가운데로 쓸어 모아 놓았다

 

 

 

 

팔각당

 

 

 

 

팔각당

1973년 5월 5일 어린이날 개장 당시 모습과 비교하니 오른쪽 2층으로 오르내리는 계단과 지붕이 변했다

계단과 난간의 많은 사람들이 있다

 

 

 

 

명상정원 혜윰(숲속도서관)

혜윰은 생각이라는 순 우리말이다

 

 

 

 

친구(명언)

훌륭히 선택된 친구들이다

 

 

 

 

인생(명언)

네 자신의 생활을 즐겨라

 

 

 

 

고당 조만식(古堂 曺晩植) 선생 상

1883년 2월 1일, 평남 강서군에서 태어나시어 나라와 겨레를 위해 일생을 바치셨다

독실한 신앙과 숭고한 인격, 투철한 의지와 실천궁행하는 자력갱생정신

일본제국주의에 대한 비폭력 저항과 자유민주통일을 위한 투쟁은 살아있는 교훈이다

업적으로는 평양 산정현교회와 기독교청년회 또는 오산 숭인 숭실학교와

관서체육회 및 조선일보 등 교육 언론 문화산업 등에 미쳤다

해방 후 북한정치 수반과 조선민주당 당수로 추대되어 민주통일국가 건설에 몸바쳤으며

공산세력의 박해와 맞서 이북 동포들과 운명을 함께하고저 끝내 순교적 사랑으로 스스로 희생하셨다

1950년 공산당에 의해 평양에서 순국하셨다

 

 

 

 

원숭이 우리

새 · 짐승 등을 보고자 가두는 것을 싫어하지만

이런 곳도 있다는 ...

암튼 사진 한 장 만들고 식물원으로 향한다

 

 

 

 

식물원

 

 

 

 

안시리움

 

 

 

 

바나나

 

 

 

 

놀이동산

놀이동산을 만드는 중이라 써있다

예전 이곳에서 청룡열차를 탔던 기억이 난다

 

 

 

 

죤. 비. 코올터(JOHN. B. COULTER) 장군 상

대한민국 국민은 죤. 비. 코올터 장군의 자유에 대한 백절불굴한 헌신과

또한 전시와 평화를 통하여 한국에 끼친 공적이 거대함을 생각하여 여기에 이 동상을 세워 길이 기념하는 것이다

그는 1891년 4월 27일 미국 텍사스주 샌, 앤토니오에서 태어나서

1950년 한국동란 중 위기일발의 포항전투에서 미육군 제9사단을 지휘하여 공산 침략군을 격파 승리하였고

이어 미국 제8군 부사령관으로써 공훈을 세웠으며

다시1952년부터 1958년까지는 국제연합 한국재건단 단장으로 재직하여

초토화된 한국의 재건과 한국인을 위하여 힘을 다하였다

그는 이와같이 자유와 정의를 사랑하는 정신으로써 마침내 이름을 떨치었고

오늘의 역사상에 높은 위치를 차지하게 된 것이다.

조각 김경승 교수 / 글 이은상 교수 / 글씨 김충헌 교수

1959년 10월 16일 건립

*

이 동산은 1959. 10. 16 용산구 이태원동 로터리에 건립되었으나

남산3호터널 건설로 1977. 9. 7 이곳으로 옮겨 왔다

 

 

 

 

을지문덕 장군 상

고구려 영양왕 때의 사람으로써 지혜와 담략이 뛰어났으며 문무를 겸비한 국민의 지도자였다

서기 612년 봄, 중원을 통일한 수 양제가 백만 대군을 이끌고 고구려를 쳐들어 왔을 때

적군 30만 명이 압록강에 이르자 장군은 하루 일곱 번 싸워 일곱 번 패하여

적군을 꾀어 평양 가까이 깊이 끌고 들어와 적장 우문술에게 시를 보냈다

*​

여수장우중문시(與隋將于仲文詩)

神策究天文(신책구천문) / 신묘한 그대 전술 천문 지리 통달했네

妙算窮地理(묘산궁지리) / 오묘한 계산은 땅의 이치를 꿰뚫었도다

戰勝功旣高(전승공기고) / 싸움마다 이겼으니 공이 이미 높았구나

知足願云止(지족원운지) / 원컨대 족한 줄 알고 그만 둠이 어떠뇨

*

적은 마침내 철병하여 살수 청천강에 이르러 반쯤 건너가자

장군은 복병을 풀어 기습작전으로써 적들을 완전히 섬멸시켜 요하 건너 본국까지 살아간 자는 겨우 2천7백명이었다

수양제는 그로 인하여 제 몸과 나라를 모두 망치고 말았으나 을지문덕은 조국과 함께 이름이 동아천지를 흔들었고

그 용맹과 슬기의 빛나는 전통은 자자손손 전하여 온 것이다

지혜 용맹 갖추시니 민족의 영웅일세

청천강 푸른 물이 역사의 중언대라

찬란한 그 이름 그 공적 해달같이 빛나네

 

 

 

 

아차산역

어린이대공원을 6시간 이상 물 한 모금 안마시고 걸었다

마침점이다

 

 

 

 

GPS로 확인하니

걸은 거리 19.1km, 소요시간 6시간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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