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이어 가평에서 강촌까지 걷기다
전에 양수리에서 한강을 따라 걸은 적이 있기에
양수리에서 북한강을 이어 걸으면 좋겠다 해서 시작한 걷기다
가평역
등산과 자전거족이 많은 중앙선에 비해 경춘선엔 연인들이 많다
시점이다
악기탑
재즈페스티벌을 여는 자라섬을 상징하는 듯하다
자라섬 입구 로터리에 있다
자라섬
섬이지만 수문이 있는 둑으로 연결되어 있다
ITX열차 안에서 만들었다
가평천
자라섬을 지나 가평2교에서 봤다
북한강
뒤로 누워 타는 플라잉피쉬보다 앉아서 전망을 볼 수 있어 좋다
보트가 만드는 물살을 갈 지(之)자로 텅텅~ 튀어 넘을 때 비명 소리가 들린다
경강교에서 봤다
예전 철교
경강교를 건너 다리 밑 강변길을 따라 걷는다
참나리
벌 나비를 유혹하려는 듯 화려하다
미류나무가 있는 강변길
북한강과 자전거길 사이 흙길이다
개망초
계관산
풀숲 사잇길이다
요즘 보기 힘든 여치 · 메뚜기들이 풀숲에 있다
펜션 리멤버
잔잔하게 음악이 흘러나오는 춘성대교 아래 펜션에서 이동식을 했다
복숭아
ATV
빌려주는 곳은 안 보이는데 걷는 동안 세 차례 만났다
달맞이꽃
제철인지 눈에 많이 띈다
삼악산
다리 너머로 희미하게 보인다
국토종주 북한강자전거길 안내판
우천시 침수예정지이므로 강우시 출입을 제한합니다
삼악산 · 백양역
백양역사와 삼악산 형상이 닮은 꼴이다
네잎클로버에 매달린 작은 거미
사진을 찍는 동안 빅터가 풀숲에서 찾은 클로버다
백양리역
엘리시안강촌이 오른쪽에 있다
백양리역
검봉산 계곡
떡과 과일로 이동식을 하며 잠시 쉬었다
백양리역
마을은 보이지 않는데 역사는 무지 크다
계관산
견지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삼악산
공연장 가는 길
금계국 · 개망초 · 달맞이꽃들이 흙길을 덮어 피해 걸어야 할 정도다
강촌 출렁다리 교각
예전 출렁다리 사진이 붙어 있다
예전 강촌역
삼악산 · 구곡폭포를 가기 위해 이용했던 역이다
지금 철길은 사라지고 벽화만이 추억을 그리는 사람들을 맞는다
예전 강촌역
레일바이크 매표소가 되었다
춘강옥(春江屋) 옛터 안내판
〈강촌에 살고 싶네〉 노래 발상지다
춘강옥은 강촌의 옛 이름인 「물깨말」에서 최초로 허가받은 식당이자 여인숙이었다
강촌에 살고 싶네 노래 발상지 안내판
강촌에 살고 싶네 노래비
강촌주민들은 2005년 삼거리 자전거도로 출발지에 가로 4m · 높이 3.5m의 화강석으로 만든 노래비를 세웠다
노래비 앞에는 노래를 들을 수 있는 버튼이 있는데 눌러보니 안나온다
강촌천
손막국수로 점심을 하고 강촌천을 따라 걷는다
프로포즈 계단
버튼을 누르더니 자기가 왼쪽 YES계단에 서겠다며 올라가는 빅터
다 오르더니 종까지 땡땡~ 친다
LOVE LOCK(사랑의 자물쇠)
프로포즈계단 위엔 사랑을 약속하는 자물쇠를 매다는 아치가 있다
삼악산
창촌중학교와 민박마을 너머에 있다
사랑의 자물쇠 아치 반대편이다
강촌역 버스정류장
퇴자 맞아 멘붕되어도 강촌에서 책임지지 않습니다
- 강촌주민 일동 -
막걸리와 함께한 복지리와 복껍질 무침
*
강변길에다 비교적 자연 생태계 보존이 잘된 한적한 길로 풀숲을 즐기며 걸었다
강변 사진을 만들려고 풀숲으로 들어가다 죽은 고라니도 보았다
GPS로 확인하니
걸은 거리 17.6km · 소요시간 6시간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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