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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야기

양평 물소리길 2코스

靑山無恙在 流水是心傳(청산무양재 유수시심전)
지난 주에 이어 양평 물소리길 2코스를 걸었다

 

 

국수역1번 출구
1코스 마침점 · 2코스 시점이다

 

 

 

 

국수역에서 철길을 따라 걷다
좌측 굴다리를 지난 삼거리에서 양평 물소리길  2코스와 청계산 길이 나뉜다

 

 

 

 

청계산 · 형제봉
다른 사람들은 청계산으로 가고 우리만 물소리길을 걷는다

 

 

 

 

페튜니아

 

 

 

 

북포천
북포천 좌측길은 고들빼기 마을로 가는 길이다
대야교에서 봤다

 

 

 

 

대야교에서 잠시 걸으면 좌측으로 인성메디칼이 있는 석곡길이다
그 입구 작은 밭에 노란꽃이 달린 오이가 보인다

 

 

 

 

우렁이 알
우렁이 농법 농사로 벼에 분홍색 우렁이 알이 붙어 있다

 

 

 

 

보리수
오디 몇 개를 맛 보고 나니 잘 익은 보리수 열매가 보인다

 

 

 

 

루드베키아
국화과에 속한 속으로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여러해살이 풀이다
소박한 우리나라 들꽃과는 달리 화려하다

 

 

 

 

밤꽃
중동2리에서 진결고개로 가는 길이다

 

 

 

 

석잠풀

 

 

 

 

앵두
다시 몇 알을 입에 넣어본다

 

 

 

 

진결고개
몇 채의 집을 지나 언덕을 오른다

 

 

 

중동2리마을
진결고갯마루에서 보니 청계산 마루금이 희미하다

 

 

 

 

금계국
진결고개를 넘자 멀리 한강이 보이고 좌측으로 공사중인 전원주택 단지가 보인다

 

 

 

 

기곡터널
자전거길 못미쳐 숲에서 떡과 커피로 이동식을 하고
계단을 올라 자전거길을 따라 걷으니 예전 철길이었던 기곡터널이 나온다

 

 

 

 

옛 철도길 쉼터

 

 

 

 

브론즈 작품 양평가는 길
양평의 '○'과 자전거 바퀴 이미지 '○' 그리고 하나로 어우러지는 '○'을 상징화 하였고
물결 · 바람 · 생명을 담은 인체와 기하학적 형태를 절충한 것으로 현대적이면서 자연친화적인 양평을 표현하였다
예전 아신역이 있었던 옛 철도길 쉼터에 있다

 

 

 

 

갤러리 아신 · 양평에 달리는 선물 기차
아련한 기억의 공간에서 유영하는 증기기관차가 갤러리 아신 앞에 있다
갤러리엔 전시가 없다

 

 

 

 

옥천볼랫길 안내판
옛 철도길 쉼터에서 계단을 내려오니 좌측 터널 앞에 있다

 

 

 

 

모충재(慕忠齋)
재실이다

 

 

 

 

충익공 심충겸 · 심흔 묘역 · 묘소 안내비 · 신도비

 

 

 

 

심충겸 신도비

 

 

 

 

충익공 심충겸 · 심흔 묘역(忠翼公 沈忠謙 · 沈忻 墓域)

 

 

 

 

충익공 신충겸(忠翼公 沈忠謙) 묘
인종 1년(1545)에 출생하여 선조 27년(1594)에 별세하였다
조선조의 문신으로 자는 공직(公直) · 호는 사양당(四養堂) · 본관은 청송(靑松)이다
청원부원군 강(鋼)의 아들이며 서인의 영수 의겸(義謙)의 아우이자 명종비인 인순왕후(仁順王后)의 동생이다

 

 

 

 

충익공 신충겸(忠翼公 沈忠謙) 묘

 

 

 

 

충익사(忠翼祠) · 묘소 안내비

 

 

 

 

충익사(忠翼祠)
충익공 신충겸을 제향하는 사당으로 묘역 우측에 있다

 

 

 

 

상곡재(윗골)에서 단풍마을(옥천)로 왕래하던 길이다
역시 산 들머리와 날머리엔 1코스처럼 야자매트가 깔려있다

 

 

 

 

메리골드
아오곡은 곤일 남쪽이며 청송 심씨가 은거하던 곳으로 일명 아우곡(와우실)이라고 한다

 

 

 

 

금낭화
금낭화 철이 지났는지 꽃이 피어있는 건 이 꽃 하나다

 

 

 

 

양근향교(경기도 문화재 제19호)
신증동국여지승람 기록으로 미루어보아 조선 건국 초기에 건립된 것으로 보인다

 

 

 

 

명륜당

 

 

 

 

덕평천
옥천1교에서 봤다

 

 

 

 

옥천함흥냉면
1952년부터 3대째 이어오는 냉면집으로 T.V 맛 프로에 나와선지 사람들이 많다
30분을 기다려 맛 본 비빔냉면은 보통이다
내 입엔 냉면에 곁들여주는 쫄깃한 무김치와 따뜻한 육수가 더 맛있다

 

 

 

 

태성이용원 · 이학갈비

 

 

 

 

옥천리 삼층석탑(양평군 향토유적 제33호)
전형적인 고려시대의 탑으로 비교적 규모가 작은 탑이다
본래 옥정의 서남쪽 경작지 부근 탑신리에 있었던 것으로 해방 이후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였다
옥천초등학교를 지나 옥천수공원에 있다

 

 

 

 

허씨 며느리비(향토유적 제9호)
연대미상이나 옛날 허씨 가문의 며느리에 대한 효행비로 구전되어 오고 있는데
신라 때 며느리가 홀로된 시부를 모시고 곤궁한 살림을 하던 중 어느날 양식이 떨어져 크게 고민했다
그녀는 겨우 개가 먹고 토한 보리쌀을 구해 시부의 밥상을 겨우 차릴 수 있었는데
이때 갑자기 뇌성과 함께 비가 쏟아지자 두려운 나머지 엎드려 죄를 용서해 달라고 빌었다
그러자 비가 그친 뒤 눈앞을 보니 금은보화가 쌓여 있었다는 것이며
이후 가세가 융성해지고 효성으로 시부를 모셔 마을 주민들이 이 효행비를 세웠다 한다
*
재료 화강암 · 높이 150cm · 폭 50cm · 두께는 19cm의 규모이며
비문은 마멸이 심하여 판독이 불가능하며 현재의 위치가 원위치인지도 확인할 수 없다

 

 

 

 

참깨꽃
들꽃마을 입구 밭에 있다

 

 

 

 

용문산
남한강가로 나가며 돌아보니 뾰쪽한 산이 강이 그리운 듯 서있다

 

 

 

 

비교적 높은 산속에 인간의 욕망을 상징하듯 주택들이 있다

 

 

 

 

양평대교
다리 밑에서 다시 이동식을 하고 물길을 따라 걸었다

 

 

 

 

바람개비
바람개비가 바람의 양평을 상징하는 듯하다

 

 

 

 

덕구실육교
바람개비가 서있는 길을 내려서니 다시 자전거길과 만난다

 

 

 

 

남한강
덕구실육교를 넘자 한강이다

 

 

 

 

쌍용수상스키 · 모터보트
강엔 대부분 수상스키를 즐기는 사람들이고 어쩌다 플라잉피쉬가 지나는데 그 수가 북한강보다 적은 듯하다

 

 

 

 

들꽃수목원
조용하고 쉼터가 많아 꽃과 함께 하루를 즐기기에 좋은 장소다
한강 하구로부터 100km 지점 안내판을 지난 곳이다

 

 

 

 

천주교 양근성지 순교자 기념성당
양근(楊根)이란 지명은 고구려시대에 근거한 지명으로 버드나무 뿌리란 의미로
옛부터 남한강변엔 폭우와 홍수로부터 마을을 보호하기 위해
뿌리만 내리면 어떤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버드나무가 많았다
이런 버드나무는 순교를 하면서도 신앙을 전파한 초기 그리스도 순교자들의 나무를 상징한다

 

 

 

 

천주교 양근성지 야외성당
신유박해 이전 천주교 도입기에 천진암 주어사 강학을 주도한 녹암 권철신과
한국 천주교 창립 주역의 하나로 일컬어지는 권일신이 태여난 곳으로
1784년 북경에서 세례를 받은 이승훈 베드로가
권철신과 훗날 전라도 사도가 될 이존창과 유항검에게 세례를 베푼 곳이다
이처럼 양근성지는 최초의 신앙공동체가 형성된 곳이고 전국으로 천주교 신앙이 퍼져나간 모태다

 

 

 

 

십자가의 길 14처 중 제1처
양평이란 지명은 1908년 양평으로 전입한 지평군의 '평'자와 양근군의 '양'자가 합해져 만들어졌다
이곳 녹암정에서 방울토마토로 이동식을 하며 쉬었다

 

 

 

 

가수 김종환 노래비
국가 경제가 어려웠던 IMF시절 김종환도 경제적으로 어려워 아내와 떨어져 지내야 했다
그래서 김종환은 아내와 가족이 살고 있던 홍천을 서울에서 5년간 오가며 이곳 양평을 지나다녔다
그러던 어느날 새벽 몸이 지칠대로 지쳐 양평강가에 차를 세우고 잠시 잠이 들었고
잠든 사실에 놀라 눈을 떠보니 강에 하얀 물안개가 가득 피어 있었다
자신을 위로하는 듯한 아름다운 풍경에 감명을 받아 즉석에서 만든 노래가 국민 애창곡 「사랑을 위하여」다
노래비 옆 안내판에 사랑을 위하여와 둘이 하나되어를 들을 수 있는 버튼이 있다
물안개공원에 있다

 

 

 

 

물안개공원
버튼을 눌르니 물안개공원에 사랑을 위하여가 울려 퍼진다
이른 아침에 잠에서 깨어 너를 바라볼 수 있다면
물안개 피는 강가에 서서 작은 미소로 너를 부르리
하루를 살아도 행복할 수 있다면 나는 그 길을 택하고 싶다~♬

 

 

 

 

양근섬
물안개공원에서 양평미술관이 있는 양근리사거리로 걷다
우측 강가로 들어서면 양근대교 옆에 작은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양근대교
양근천을 건너며 봤다

 

 

 

 

양근천을 따라 양평전통시장으로 가는길이다

 

 

 

 

현대성우 오스타코아루주상복합빌딩
서부교 앞에서 봤다

 

 

 

 

와글와글음악회
양근천에서 매주 토요일에 열린다
오늘은 국악인가 보다

 

 

 

 

큰 나무 밑 무대와 둑에 마련된 객석이 보인다
시원한 막걸리를 마시며 들으면 흥이 절로 나겠다는 생각이 든다

 

 

 

 

양평시장

 

 

 

 

양평관광안내도
양평 물소리길 2코스 마침점은 이곳 양평시장이나 우리 마침점은 양평역이다
양평전통시장 입구 바닥에 있다

 

 

 

 

작품 달
어느 날 달을 보니 달의 모습이 외로운 본인과 같은 마음을 가진 것 같았다
한 대상을 바라보다 그 대상을 바라보는 자신과 대상이 일치되는 모습을 보여주려 한 것으로
달을 보다가 달처럼 둥굴게 몸을 만든 인체를 제작하게 되었다
양평전통시장 입구에 있다

 

 

 

 

양평역 우측에 있는 동상으로 지지대 바닥이 시멘트로 지저분하다
돌로 대를 만들어 그 위에 상을 고정시키면 좋겠다

 

 

 

 

양평역
물소리길 1 · 2코스를 걷고 양평을 생각해 본다
양평은 물 · 바람과 함께 문화를 사랑하는 곳이란 생각이 든다
왠지 귀에 졸졸~ 물소리가 오래도록 들릴 듯하다

 

 

 

 

GPS로 확인하니
걸은 거리 20.9m, 소요시간 7시간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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