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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이야기

선재도

선녀가 내려와 놀던 곳이라 하여 이름 붙은 「선재도(仙才島)」는 인천 남서쪽에 있는 섬으로
영흥도와 대부도를 잇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며 지역특산물로 포도가 유명하고 바지락양식장은 서해 최대 규모라 한다
*
선재대교입구 버스정류장에서 왼쪽 목섬 방향으로 선재도를 한 바퀴 돌았다

 

 

선재대교
대부도를 잇는 길이 500m의 다리다

 

 

 

 

목섬
선재대교 입구 왼쪽에 있다
아직 물이 덜 빠져 해변을 따라 오른쪽으로 살짝 보이는 측도로 간다

 

 

 

 

측도(測島)
자갈과 굵은 모래 해변 왼쪽에 있다
영흥화력발전소가 오른쪽으로 보인다

 

 

 

 

측도(測島)
선재도 서남쪽 해안인 「목데미뿌리」에서 서쪽으로 약 600m 거리를 두고 있다
측도는 물이 맑아 고기가 노는 모습을 그대로 들여다 볼 수 있고 바다 밑을 들여다보면서 측량할 수 있다고 하여 측도라는 설과
선재도와 떨어져 섬으로 보이지만 썰물 때는 선재도와 연결되는 섬이기에 가까울 측(側)

또는 낮고 좁을 측(測)자를 써서 섬 이름을 측도라 부르게 되었고, 썰물 때 갯벌이 드러나기 때문에 낙지 · 굴 · 바지락 등을 잡기도 한다
하루에 두 번 바닷길이 열리는 신비한 곳으로 예전에는 봉화대가 있어 마을에 급한 일이 생기면 봉화로 영흥도나 선재도로 연락을 했다
(옛 고유지명은 관념적이고 추상적인 개념을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생성됐다)
*
전신주 받침대가 이채롭다

 

 

 

 

영흥도
측도로 들어가면서 봤다

 

 

 

 

영흥대교

 

 

 

 

측도

들머리에 있는 작은 언덕이다

 

 

 

 

펜션

고갯마루를 오르자 펜션들이 많이 보인다
왼쪽 할머니께 물들어오는 시간을 여쭤보니 조금이니 걱정말라고 일러준다

 

 

 

 

바닷가 바람언덕 펜션
다시 언덕을 오르면 바닷가로 갈 수 있으려나 했는데 펜션이 가로 막고 있다
게다가 개까지 짖어댄다

 

 

 

 

정자 쉼터

언덕을 내려와 왼쪽으로 걸으니 바닷가 앞에 있다
왼쪽으로 영흥화력발전소 · 오른쪽으로 「영흥대교」가 보인다

 

 

 

 

영흥대교

 

 

 

 

영흥화력발전소

 

 

 

 

정자에서 해안을 따라 선재도로 향한다

 

 

 

 

선재도

 

 

 

 

자유의 여신상
측도에서 나오니 왼쪽으로 보인다

 

 

 

 

신정사

왼쪽 해안을 따라 걷다보니 바다를 메운 너른 땅너머 언덕에 있다

 

 

 

 

측도
갈대와 나문재 갯벌 너머로 보인다

 

 

 

 

영흥화력발전소
송전탑 사이 「석섬」 옆으로 굴뚝이 보인다

 

 

 

 

영흥대교
영흥도와 선재도를 연결하는 길이 1.8km의 다리다

 

 

 

 

방파제를 지난다

 

 

 

 

넛출선착장
영흥대교 밑으로 선재도를 반쯤 돈 셈이다

 

 

 

 

영흥대교

 

 

 

 

두무리해변
넛출선착장을 지난 해변이다

 

 

 

 

딴두부리섬

 

 

 

 

연두부리로 넘어오는 길이다

 

 

 

 

송전탑

 

 

 

 

굴 캐는 아주머니가 물 빠지기를 기다린다

 

 

 

 

굴밭

아침 선재도로 오는 버스에 옆에 앉은 아주머니가 귤을 주시더니
이곳에선 그냥 받어 먹으라며 굴을 입에 넣어 주신다
계속 받아 먹기 미안해 인사하고 돌아서는데 잘가라는 인사가 큰 소리로 들려온다

 

 

 

 

굴 캐는 아주머니

 

 

 

 

오전엔 구름이 잔뜩이더니 이젠 바람은 서있기 힘들 정도다

 

 

 

 

갈대

 

 

 

 

사매기무리해변
이곳을 지날 땐 푸른 하늘이 많이 보였다

 

 

 

 

프로방스모텔

 

 

 

 

대부도 방향

 

 

 

 

선재로해안

선재도에서 제일 짤록한 해안이다

 

 

 

 

오래된 집

짤록한 선재로 해안에서 선재대교 방향으로 잠시 걸으니 공사로 해변을 끼고 걸을 수 없어
오른쪽 언덕으로 오르니 바다를 볼 수 있는 집이 있다

 

 

 

 

땅콩을 까는 할머니

꼬리치며 짖는 개가 마당에 있다

 

 

 

 

언덕을 넘어오자 다시 오래된 집이 있다

 

 

 

 

주도

 

 

 

 

신정사가 보이는 마을이 나온다

 

 

 

 

큰 길 반대 쪽 바닷가로 내려서자 마을이 있다

 

 

 

 

정겨운 대문에 자물쇠가 달렸다

 

 

 

 

선재대교로 가는 해변길이다

 

 

 

 

선재대교가 보이는 해변이다

 

 

 

 

부교 선착장
선재대교 바로 옆이다

 

 

 

 

목섬
마침점인 선재대교입구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니 아침에 밀물로 못들어갔던 「목섬」이 방긋 웃는다

 

 

 

 

특정도서 제15호 항도 빗돌
자연환경이 우수하여 독도 등 도서지역의 생태계 보존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특정도서로 2000년 지정되었다
지정사유로는 〈해양생물 다양〉이다
*
목섬 오른쪽 언덕에 있다

 

 

 

 

선재대교
목섬에서 돌아 봤다

 

 

 

 

목섬 모래밭

안간다는 여인을 끌고간다

 

 

 

 

목섬 모래밭

한 30분을 걸었는데 아직 끝이 안보인다

 

 

 

 

이젠 모래톱이 질척인다
조심스럽게 걸으면 더 들어갈 수도 있으나 그만 들어가기로 했다
그래도 제일 멀리 나왔다

 

 

 

 

자리를 옮겨 사진을 몇 장 더 만들었다

 

 

 

 

목섬 바닥

갯흙 · 모래 · ·  조개껍질 등이 적당히 섞여 아스콘 같아 보인다
발이 안빠지는 이유다

 

 

 

 

영흥화력발전소

 

 

 

 

선재대교

선재도와 대부도를 잇는 다리다

 

 

 

 

목섬
버스정류장으로 가며 봤다

 

 

 

 

해당화 열매가 노을에 물들고 있다

 

 

 

 

해당화 열매

 

 

 

 

목섬
버스정류장에서 50분 배차 간격의 버스를 기다리며 만들었다

 

 

 

 

목섬 해넘이

부는 바람도 잊게한

 

 

 

 

목섬 해넘이
배낭은 버스정거장 벤치에 벗어 놓고 봤다

 

 

 

 

목섬 해넘이

원래 이런 사진을 즐기진 않지만 버스를 기다리는 약 45분 간을 즐겁게 해줬다

 

 

 

 

거의 해넘이가 끝나갈 무렵
승객이 없는 줄 알고 그냥 지나치려는 버스를 손을 들어 세우고
정류장 벤치로 달려가 배낭을 들고 기다려준 버스에 올라타며
"고맙습니다... 거의 50분 기다렸습니다" 하니
"손님 오시기 바로 전에 버스가 지나갔나봅니다" 하며 버스 시간표를 건네준다

 

 

 

 

영흥도 관광안내도
참고로 올려본다

 

 

 

 

GPS로 확인하니
걸은 거리: 18.4km, 소요시간: 7시간 18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