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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야기

예산 윤봉길의사 유적 / 저한당 · 윤봉길 의사 기념관

예산 윤봉길의사 유적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 윤봉길(1918~1932)의사를 기리고자

1972년 그의 출생지와 농촌계몽운동이 펼쳐진 지역 일대를 사적으로 지정한 곳이다

윤봉길 의사 출생 이후 4세 때까지 살던 생가 광현당(光顯堂)

중국으로 망명하기 전 23세 때까지 살며 성장한 저한당(狙韓堂)

윤봉길 의사의 유품을 전시하고 있는 윤봉길 의사 기념관이 있다

윤봉길 의사는 1908년 예산군 덕산면 시량리(현 광현당)에서 윤황과 김원상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1918년 11세에 덕산보통학교에 입학하였으나 이듬해 식민지교육을 받지 않겠다고 자퇴하였다가

13세에 한문 공부를 시작한 후 성주록 오치서숙에서 수학했으며

이때부터 한학과 더불어 신학문과 민족문제, 농촌문제를 고민하게 되었다

20세에는 야학교재로 3권의 농민독본을 저술하여 농본국가의 당위성을 강조하였으며

부흥원 설립 및 월진회를 조직하는 등 문맹퇴치운동과 농민운동에 전념하기도 했다

그러나 일제의 탄압과 감시 속에 농촌계몽운동만으로는 식민지의 삶을 벗어나기 어렵다는 것을 깨닫고

독립운동의 길을 찾아 1930년 3월 고향을 떠났다

1931년 상하이에 도착하여 김구 선생이 이끄는 한인애국단의 일원이 된 이후

1932년 4월 29일 일본 국왕의 생일인 천장절과

일본군의 상해사변 전승 축하식을 겸한 기념식장에서 폭탄을 던졌다

이로 인해 상해 파견군 사령관 시라카와 요시노리 대장을 비롯한 여러 명의 일본인 수괴를 죽이고

부상 입혀 한국인의 독립 의지를 세계에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그해 12월 19일 25세의 나이로 일본 가나자와에서 총살형으로 순국한 윤봉길 의사의 유해는

1946년 이봉창 · 백정기 의사의 유해와 함께 환국하여 현재 효창공원 삼의사 묘역에 안장되어 있다

 

 

 

 

출입문

 

 

 

 

윤봉길 의사 기념관

 

 

 

 

저한당(狙韓堂)

저한당은 「한국을 건져 내는 집」이라는 뜻이며

독립운동가 매헌 윤봉길(梅軒 尹奉吉)의사가

4세였던 1911년에 아버지 윤황을 따라 이사와 살던 집이다

5남 2녀 가운데 장남인 윤봉길 의사는 동생들과 우애가 남달랐고

어린 시절 이 집에서 여러 학문을 익혔다

윤봉길 의사는 1930년 항일투쟁을 위해 만주로 망명하기 전 이곳에서 살며 민족운동을 펼쳤다

따라서 1932년에 윤봉길 의사가 순국하고 1945년 해방이 되던 날까지

저한당은 일제의 탄압과 감시를 받았다

1972년 8월까지 윤봉길 의사의 유족이 이곳에서 살았으며

10월에 저한당을 비롯한 윤봉길 의사 유적이 사적으로 지정되었고

1974년에 낡고 헌 부분을 수리하였다

 

 

 

 

저한당(狙韓堂)

안내판이 앞에 있다

 

 

 

 

저한당(狙韓堂)

 

 

 

 

저한당(狙韓堂)

초가 3채가 □자 형 집을 이루고 있다

 

 

 

 

오른쪽 채

부엌이 왼쪽에 있다

저한당 편액이 걸려 있다

 

 

 

 

저한당(狙韓堂) 편액

 

 

 

 

오른쪽 방

 

 

 

 

왼쪽 방

 

 

 

 

ㄱ자형 채

윤봉길 의사 초상화가 있는 야학방이 있다

 

 

 

 

윤봉길 의사 초상화

윤봉길 의사가 오치서숙(烏峙書塾)을 마치고 돌아와

문맹퇴치의 일환으로야학회(夜學會)와 농촌부흥운동을 처음으로 시작한 방이다

 

 

 

 

ㅡ 자 채

 

 

 

 

장독대

뒷마당이다

 

 

 

 

윤봉길 의사 의거 기념탑

윤봉길 의사 동상이 옆에 있다

 

 

 

 

윤봉길 의사 의거 기념탑

민족의 정기 드높인 윤봉길 의사 이곳에서 낳고 자라다

거치른 만주벌판에서는 이나라의 운명 크게 통곡하시고

상해 흥구공원에서는 의분의 폭탄 던져 이겨레의 혼 크게 들깨우셨네

그는 동지의 어려움을 앞서 감당하기를 즐겨하였고

젊음과 생명을 바쳐야 할곳을 알았으며

이를 몸소 실천하기를 힘쓰던 참 애국자였다

모든 것 나라 위해 바친 그대위에 영광 길이 빛나고

이곳 그대의 고향에 고이 잠드소서

 

 

 

 

매헌 윤봉길 의사 상(梅軒尹奉吉義士像)

조국을 사랑하는 이천만 동포여 분연히 일어나라

우리들은 인류의 자유와 세계의 평화와 조국의 독립을 위하여 이제 햇불을 들자

조국은 영원하며 민족은 무궁하도다

힘을 기르자. 그리고 싸우자. 의사는 이렇게 외쳤다

여기에 우뚝선 이 상은 바로 36년 동안 끊겼던 민족의 역사를 잇는 횃불의 상징이다

 

 

 

 

저한당(狙韓堂)

 

 

 

 

윤봉길 의사 의거 기념탑 · 매헌 윤봉길 의사 상(梅軒尹奉吉義士像)

 

 

 

 

윤봉길 의사 기념관

문이 닫혀 있다

 

 

 

 

같은 그림 찾기

장부출가생불환(丈夫出家生不還)이라는 비장한 유서를 남기고

혈혈단신으로 망명 숭고한 생을 바친 윤봉길 의사의 뜻을 알아보는 게임 판이다

*

윤봉길 의사 기념관 앞에 있다

*

2024.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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