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문화관 · 인천화교역사관은 한국과 중국의 역사가 공존하고 있는 차이나타운에 있다
한국과 중국의 문화예술 교류를 목적으로 참신한 기획공연과 전시를 진행하고 있으며
치파오 · 칠교놀이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통해 차이나타운을 찾는 관람객이 직접 중국을 방문하지 않고도
중국 문화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중문화관
원보(元寶)
중국 은괴(銀塊)의 화폐기능은 한나라 이전부터 시작되는데
당나라 때는 은병, 송 · 금시대에는 은정, 원나라시대에는 원보(원나라의 보물)라고 불렀다
우호도시 홍보관 입구에 있다
인천광역시 중구와 중국 우호도시
한국과 중국은 지리적 인접성과 문화적 유사성으로 오랫동안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다
제2차세계대전 종전 후 공산화된 중국이 한국전쟁에서 북한군을 지원하면서 두 나라 사이가 멀어지기도 하였지만
중국이 개혁개방정책으로 선회한 1980년대 이후 관계가 서서히 회복되었고 1992년 한중수교를 계기로 다시 긴밀한 우호협력 관계로 나아가게 되었다
한중우호연표
1995년 12월 요녕성 반금시와 우호교류를 조인한 것이 시작이다
요녕성 영구시(遼寧省 營口市)
요녕성 영구시(遼寧省 營口市)
영구시는 96km에 달하는 긴 해안선을 가진 요동반도 연해의 개방도시로서 철도와 고속도로가 관통하고 있는 중국 동북부 교통의 요지이다
영구시 주변에서 발견된 구석기시대 유적인 금우산 원시인동굴은 가장 이른 호모 사피엔스 단계의 인골이 발견된 곳이기도 하다
이 유적의 유물들은 중국의 중원보다는 한반도 고대문명과 유사점이 많은데 최근 중국에서 이를 동북공정의 쟁점으로 활용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
중국 신석기 홍산문화 유물
홍산문화는 약 B.C 8,000~7,000년 전에 형성된 문화로 주로 랴오닝 성(遼寧省) 서부 일대에 분포한다
홍산문화는 갈아 만든 돌보습과 돌칼뿐만 아니라 화살촉 · 깎는 도구 · 가는 도구 · 자르는 도구 등의 잔석기 뿐만 아니라
돼지 · 양 · 사슴의 뼈들도 발견되었는데, 이것은 농업과 목축이 병행되었음을 설명해준다
토기는 크게 진흙으로 빚은 홍도와 사질의 거친토기 등으로 구분한다
상주시대 · 요시대 · 원나라시대 · 명 · 청시대 · 송시대 · 청시대 유물 전시실
절강성 항주시 하성구(浙江省 杭州市 下城區)
항주시는 뚜렷한 사계절과 온화한 기온 그리고 가득한 녹음으로 둘러쌓여 생활하기 좋은 도시로 알려져 있다
항주는 누에를 기르기 적합한 환경으로 예로부터 비단의 주요 생산지이기도 하였다
또한 항주시는 유구하고 풍부한 음식문화를 자랑하여 「천당미식도시(天堂味食都市)」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중국 항주와 소주
중국 항주는 중국 문명의 발상지로 진나라 때부터 시작하여 지금까지 2200여 녕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소주는 항주와 더불어 상유천당 하유소주(上有天堂 下有蘇州 하늘 위에는 천당 · 땅에는 소주와 항주가 있다)라 고 불릴 정도로 번영하였다
용(龍)
산동성 위해시 환취구
산동성 위해시는 중국 산동반도의 동쪽 끝에 위치한 항구도시로 여름엔 서늘하고, 겨울엔 온화한 해양성 기후를 가졌다
천혜의 기후조건과 해안을 낀 지리적 위치로 해양관광산업이 발달한 휴양도시이다
위해시 북부에 위치한 환취구는 시 정부가 자리한 정치 · 경제 · 문화 · 과학기술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전지(剪紙 · 종이공예)
종이를 오려 여러가지 형상이나 모양을 만드는 공예로
주로 가위와 칼을 이용하여 색깔 있는 종이(주로 붉은 종이)를 양각과 음각 기법을 써서 작품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
이미 몇 백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지공예는 그 미적 가치로 인해 주로 장식용으로 사용되며
벽 창문 · 기둥 · 거울 등에 붙여 관상용 장식품으로 이용한다
수공 빗방울 유약 도예품
빗방울 유약, 또는 기름방울 유약이라고 불리며, 중국 고대 도자기유약 중 유명하고 진귀한 품종이다
빗방울 소성기술은 중국 송나라 때부터 시작했으나 원대에 오면서 그 기술을 잃어 버렸으며
1940년대에 이르러 산동성 치박시 박산지역 공예가들의 꾸준한 발굴 및 기술을 통해 어려운 유약소성기술이 오늘날까지 이어왔다
빗방울 유약은 흑유로 빛나는 유약표면에 은회색으로 된 방사형 원점이 마치 수면 위에 떠 있는 기름방울처럼 보인다
또한 빗방울유약으로 소성된 찻잔에 차(茶)물을 따르면 원래 은회색 반점이 금황색으로 변하는 특징이 있다
중국악기 · 수공 빗방울 유약 도예품 · 수공 유리조각 공예품 · 내화예술
화교역사관 한중연대표
한중문화관 별관 2층에 있다
투수 또는 잡상(套獸 · 雜像) 토우(土偶)
궁전, 문묘, 성루의 내림 또는 추녀마루 끝에 여러 신상(神像)이나 수신(獸神)을 일렬로 놓는 토우로 송대에 시작되었다 한다
잡상은 건축물의 아름다움과 위엄을 위한 장식이지만 건축물을 수호하는 신성한 동물로 건축물의 화재 예방과 안정을 위한 주술적 성격을 지닌다
보통 3~11개의 홀수로 설치되며 맨 안쪽에는 용머리를 장식한다
일반적으로 선인(仙人) · 용(龍) · 봉(鳳) · 사자(獅子) · 해마(海馬) · 천마(天馬) · 압어(押漁)
산예(狻猊) · 해치(獬豸) · 두우(斗牛) · 행십(行什) · 수수(垂獸)를 형상화 한다
중국 북경 자금성 태화전 잡상이 11개로 가장 많다
원단(元壇)
중국에서 천자(天子)가 하늘에 제사 지낼 때 쓰던 제단으로
흰 대리석으로 둥굴게 만든 단에 석계(石階) · 석란(石欄)을 갖추었다
중국 56 소수민족 의상 인형
중국의 음식
중국은 5천 년의 유구한 역사와 광대한 영토 다양한 민족을 배경으로 독특하고 다채로운 식문화가 발달해 왔다
의식주(衣食住) 대신 식의주(食衣住)라는 말이 보편적으로 쓰일 정도로 음식문화를 중시하는 중국이다
중국의 음식문화에는 단순히 먹고 마시는 것 이상으로 중국인의 사상 · 도덕 · 민족 · 생활방식 · 신앙과 예절이 어울어져 있다
중국의 술 오량액(五粮液)
중국 사천성 의빈시 지역은 양자강 상류 지역으로 삼국지 유비의 본거지인 파촉 지역이며 중국의 명주가 많이 생산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오량액이 가장 유명하다
도자기 전시실
진시황릉 1호 마차
청동마차는 진시황의 어용마차 부대 중 「오색 어용 차」의 형상을 모방하여 제작된 것으로 진시황제가 타는 가마의 일부분을 상징하는 것이다
규격은 실제 마차의 1/2로 사람 · 말 · 차 모두 청동을 사용하여 제작되었고
대량의 금과 은으로 장식되어 있으며 마차가 출토된 순서에 따라 1호 마차와 2호 마차라고 칭한다
1호 마차는 입차(立車)라 하고, 고가(高車) 또는 융차(戎車)라고도 불리우는 서서 모는 호위마차이다
바퀴 2개 · 수레 1개로 구성되어 4마리의 말이 끄는 구조이며 마차에는 청동우산이 세워져 있고
청동우산 아래에는 청동어관용(御官俑)이 서있는 모습이다
니하오! 나의 살던 고향은 산동성(90%)
화교가 한국에 처음 들어온 것은 1882년으로 임오군란 때 한국에 파견된 군대를 따라 40여 명의 상인이 입국하였는데 이들이 한국화교의 시초이다
화교는 크게 세 부류로 구분되는데 화인(華人)과 화교(華僑) 그리고 화예(華裔)로 나뉜다
화인은 현지의 국적을 취득하여 중국 국적을 지니지 않은 집단을 지칭하고 화교는 중국의 국적을 그대로 유지한 집단을 말한다
화예는 자신을 현지교민사회의 일원으로 인식하지는 않지만 단지 문화적으로 자신들의 부계 조상이 중국으로부터 건너왔다고 생각하는 집단을 말한다
인천 화교의 발자취
1882년 조선-청 무역협정 체결부터 2012년 짜장면박물관 개관까지 연표로 되어 있다
1882년~1899년 화교사회의 형성
중의사로서의 삶
요리사로서의 삶
화교학교 교사로서의 삶
화교들의 생활풍속
결혼증서(1976년)
인천 화교소학교와 중산중학교
국문, 영문, 식물학 교과서(1970~80년대)
화교의 전통놀이문화
한 · 중문화축제
한중문화축제는 한 · 중수교 10주년을 맞아 차이나타운의 활성화 · 양국의 우호증진 등을 위해 2002년부터 열렸다
행사기간 동안 차이나타운에서는 중국문화향기를 느낄 수 있는 전통공연 등의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된다
한중문화축제는 중국의 3대 명절(춘절, 노동절, 국경일) 중 하나인 중국 노동절(4월 30일~5월 2일)에 맞춰 개최되며 양국간 문화협력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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